댁의 남편들은 위생상태가 어떠신가요?

더럽다2021.09.29
조회19,383

남편은 저보고 예민하다고 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선 저는 예민하기는 커녕 털털한 성격인데요.
더러움 주의 ㅡㅡㅡㅡㅡㅡ

결혼전엔 전혀 몰랐습니다.
옷도 깔끔하게 입고 나왔고
냄새도 안 났거든요.

큰 일을 보고 나오면 계속 몸에서 ㄸ냄새가 납니다.
이유는
깨끗이 닦고 나오지 않아서 입니다.
당근 팬티도 누렇습니다.
똥묻은 팬티 세탁기에 넣지 말고 손으로 스스로 손빨래를 하라고 하자
그건 부인이 세탁하는 거랍니다.
회사가서 물어봤는데 본인이 팬티 빠는 사람 한 명도 못봤답니다.
저희 친정가족은 자기 속옷은 어릴때부터 스스로 손세탁했습니다.
아버지,할아버지 모두 속옷은 스스로 손세탁 했습니다.
이런 우리집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주말에 하루종일 양치질을 하지 않아서 입냄새를 달고 삽니다.
시댁 시구들이 다 그렇습니다.

먹을때도 얼마나 쩝쩝거리는지 토할것 같습니다.
저보고 소리 안 내고 먹는다고
음식을 먹을줄을 모른대요.
맛있는 음식 먹을 때는 소리를 내 주는게 예의라며
쩝쩝 ,냠냠 이라는 말이 왜 있겠냐 그럽니다.

여름이라 땀이나서 ㅡ체질이 땀이 많이 나는 체질ㅡ
쉰내가 나는데도 옷을 이틀 연달아 입습니다.

집에 있을 때 애들이 있는데도 바지에 손을 넣어서 계속 만집니다.

코딱지를 후벼서 여기저기 거실에서 튕굽니다.
발이 무좀이 심한데 껍데기를 벗겨서 거실 쇼파밑 중간에 가득 쌓아둡니다.

물,음료수를 마실 때 입을 계속 헹구며 가글을 하고 넘깁니다.

옷장에 계속 입은 옷들을 넣어두고 쌓아둡니다.

강아지를 키우는데 고기를 주면 몰래 빼앗아 먹습니다.
남편은 제가 고기 안 사다 놓으면
퇴근할 때 먹고 오거나 사 와서 먹는데
술,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통풍에 걸렸습니다.

물건을 계속 잃어버립니다.
하루종일 찾고 또 찾습니다.

남편은
남자들이 거의 다 이렇다고
제가 유난을 떨고 이상하다고 합니다.
다른집 남편들은 어떤가요?
진짜 남자들이 다 이런가요?

저는 결혼 후
맞벌이 하면서
애도 키우고 살림도 다 하고
돈도 제가 더 법니다.
술을 지가 먹어놓고
저한테 모자란 카드값을 내랍니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며
나는 못 낸다고 했더니
다음날 시부모님이 찾아와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
술 드시고 난장판을 벌이고 가셨습니다.

제가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요.
친정 동생들이 알고는
이혼하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이상한 인간은 계속 이상하다고


집안일은 한번도 해 본적도 없고
저한테 맞벌이 하라고 한 적도 없으니
제가 맞벌이 하든지 말든지 그건 자유인데
집안일,애 키우는건
제가 혼자 다 하는거랍니다.

그럼 뭐하려고 결혼했냐고 하니
남자와 여자가 할 일이 엄연히 다르다네요.
진짜
허어어얼 입니다.
쓰다보니 화딱질이 더 나네요.
더러움으로 시작해서
화딱질로 끝나고 마는 ㅠㅠ

제가 이상한건가
한번 물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