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쓰니20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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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너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겨.
안녕? 너와는 만나보지 못하고 이렇게 보낸 못난 아빠야.
지금쯤이면 하늘로 잘 올라갔을까?..
너에게 이름도 못붙여주고..두렵고 무서운 마음에 너를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 다짐 많이 했었는데, 오늘 너를 떠나보내고 나니 많이 미안한 마음에 이렇게 편지로 나마 남기고 있어.
어쩌다가 갑자기 찾아온 너를 엄마와 아빠는 너무 놀라고 너무 갑작스러워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구나..
변명같겠지만 아빠는 지금 너까지 함께 하기에는 너무나 부담이 많이 되는 일뿐이라, 이런 선택을 하게되었어. 정말 너무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해줄말이 없어. 정말 미안하다. 이런 선택을 하게된 나의 아이로 나오게해서..
이렇게 선택을 하였으니까 아빠는 이 선택에 최대한 후회가 없도록 열심히 살아보려고..먼저 나온 너희 두 언니,누나들에게 열심히 하는 아빠되고, 열심히 일해서 열심히 벌어서 두 언니,누나들 열심히 키워낼께.
아빠 그래서 우리 아가 이름 다짐이라고 불러도 될까?..
다짐아. 정말 이런선택하게되어서 정말 미안해..너무너무 미안해.우리 다짐이 얼굴 아빠 나중에서야 볼 수 있겠네?.. 그때는 아빠 다짐이랑 같이 손잡고 같이 꼭 붙어 지내도록 하자..정말 너무 미안해 다짐아. 어렵게 이렇게 찾아와 주었는데, 너를 쉽게 보내어서.. 하늘에서는 꼭 행복하고 좋은일로 가득하였으면 좋겠어. 미안하다 정말...이말뿐이네..미안해 다짐아. 다음에 아빠 만나면 아빠가 정말 미안하다고 다시 말하고싶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