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짓한다는글보고! 7년동안 매주 시댁갔어요

ㅇㅇ2021.10.02
조회54,463
시누짓한다는 글보고 우리시누가 쓴건가 싶었음ㅋ차라리

나도 시누가 시비걸어서 시댁오지말라고 해줬으면 좋겠음.

결혼하고 매주 시댁감. 7년동안....유산해서 입원했던 기간

빼고 애기 낳고 5개월부터 갔으니 체감상 나는 매주 시댁에

갔던것같음. 시어머니가 토요일날 결혼식있으면 일요일날가

고 둘다일생기면 주중빨간날에 챙겨서갔음.....

시댁가면 그냥밥먹다오기만하는데도 가기싫어서 남편이랑

싸우고싸우다 남편이 달래고 달래서 또 가고 그게 반복...

올해 겨우 격주로 가겠다고 선언했고 오늘이 마침 처음으로

주말에 집에 있게됨. 다음주에 시댁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남편한테 시비걸고싶네요ㅋ

시댁가면 남편이 시어머니도와주고 나는 거의 애들만 봄.

그러다 저녁먹고 후식먹고 집에 오는데 이게 너무 힘듦.

가끔 둘째낮잠잘때 같이 자기도함. 그냥 내집아닌곳에서

내입맛에 맞지도 않고 남편입맛에 맞는 음식먹는것도 싫고

그동안 남편이 맛있게 저녁한끼먹는거라고 생각하고 시댁

갔지만...이제 좀 나도 지침...일단 밥을 편하게 먹고싶은데

시부모님이랑 먹는게 어디 편한가.........그리고 자리도 불편

함. 편히 있는다해도 내집만큼 시댁이 편하지않음. 어디앉을

곳이 없는 느낌임. 옷도 불편하고

그냥 내집에서 편히 눕고싶음. 그리고 시댁에서 나는 거의말

안하는데 시어머니랑 남편이 주로 둘이 근황토크함. 그거 듣

고 있노라면 나는 왜 여기있나 싶음.

시누짓한다는 글보니까 나는 너무 그집며느리가 부럽던데

나도 시누가 이제 오지말라고 했으면 너무 좋을것같음. 오늘

시댁안가니 오전에 애들이랑 동네놀이터가고 브런치먹고

집청소하고 집에서 놀다가 시장보고 저녁해먹고 그래도 8시

라니 너무 여유롭고좋았음. 일하느라 주중에 정신없는데 이

렇게 한가로운 시간이라니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