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촉감..

별나무2021.10.03
조회2,745

제 촉감이 맞다면 전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읽고 판단하여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심병도 없고 하는 것 자체도 싫어하며 의심을 하는 순간부터 저는 제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 저한테 해로워서 안하구요, 그런 사람도 애초에 거르는데 이번엔 띠동갑인 연상남을 만나게 됐고 말 아주 기가막히게 임기응변 능력 뛰어납니다. 직업이 판매직종이라 그런지.. 설득력, 말 (앞 뒤 안맞는건 본인 뇌 수준인것 같고) 하나는 순간순간 아주 잘 대처합니다.

어제 일이네요.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들을 만나는 날이였어요. 특히 결혼하는 친구가 주체하여 만든 자리였고 그 친구의 아내될분은 현재 제가 만나고있는 이 사람의 전 여친이였습니다.

음, 우선 전 여친분도 오시는 줄 몰랐고 동창들끼리(남자들끼리) 결혼 전 남자측 친구들이 없다길래 모이는 자리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어제 갔다오고 나서는 '원래 청접장 주면서 피로연 같이 하거든~! 걔(신부분)도 왔더라고~!' 하는데, 단톡방 있는거 알고 누구누구 올 지, 장소 등 이미 다 정해져있었를 확률이 좀 커보이는데 어제 저녁에 갔다오고나서 보니 미용실가서 머리도 자르고 새로 뽑은 오토바이, 안들고다니던 클러치 다 꾸며서 나갔더라구요

본인은 술을 짠만하고, 물만 마셨다고 합니다. '보통 사이다나 음료수 먹지 않아?'라는 말에 사이다를 하도 먹어서 물마신거고 물배찼다고 그러더라구요.

집에 들어와 보니, 제가 느낀점을 간추려봤어요.

-숨 쉴 때 소주 냄새남(2번~3번정도 느낌).

-말이 많아짐/같은 말 반복하는 느낌.

-이런 자리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난적이 없어 죄짓는 느낌이었는데 반대로 재밌게 놀다 오라고 해서 좋았다고 함. (과거일 들먹이는건 정말 별로이고 비교하는 것도 거슬리는데, 처음부터 구속,가지마...등 의 말을 하는 사람은 남녀 불문 없을거라 생각함. 즉 그 말 하는데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 봄.)

-2차 간다는 걸 저에게 허락을 받으려고 전화함.(무슨 허락이라고 표현을하지..? 라는 생각 듦) (장소는 노래방 기계가 있는 친구 집.->자취남(내년에 40) 집에 노래방 기계? / 기계가 있는 걸 이미 알고 허락(?) 받으려 전화했을 때 가고싶으니 한 것 같음./
*지난번 같은 일이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유흥업소를 다니는 분들이 종종(80~90%) 있는데 본인도 저 만나고 나서 '아니.. 거기 가면 내가 막 죄짓는 느낌이 들더라구.' 라며 안갔다고 했지만,(그 자리에 안가봤는데 죄짓는 느낌이 드는건 경험담 얘기를 하는 듯 한 느낌이 들었음./원래 예전에는 사회생활 하다보면 정말 어쩔 수 없이 아가씨들 있는 룸ㅆㄹ 갈 수 있고 이해해줘. 이해하지? 사회생활이잖아. 접대니까. 영통도 하고 그럴게! 라고 했었고 저는 응 알겠어요~! 이해해요 하고 지켜보려고 이렇게 답한적이 있음.) 그 다음날 원래 점심도 안먹는 사람이 점심시간에 짜장면을 곱빼기로 먹음. -> 추후 해장을 어떤식으로 해~? 라고 물었을때 '해장은 무조건 느끼한거지! 오빠는 술을 먹으나 안먹으나 똑같아서 괜찮은데 숙취가 좀 심해. 그 다음날 죽어 정말 ㅠㅠ' 라고 했던적이 있었음.

-친구 내려다주고 집에 간다 -> 이번에 산 새로운 오토바이를 보러 집 밑으로 내려오라고 했을 때 옷이 바뀌어있었음. (바지&신발&집업) -> 냄새 빼려고 갈아입을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음.

-술 안마시려고 엄청 노력했고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엄마를 걸고 한 잔도 마시지 않았다고 함. ->강하게 부정해서 조금 당황함. (리액션도 평소와는 다르게 놀랐을때,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모습이 조금 과장돼 보임.)

-평소보다 정신이 없어보이고 옷장문을 열어놓고 화장실을 가고, 조금 산만한듯 침착하게 행동하려 억지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음.

-배가 많이 나와 있었음.

-짜장면 먹자고 일부러 얘기했더니 역시나 고기 들어간 맛있는 짜장면집을 택해서 같이 야식 먹음. (고기먹고 왔는데 고기 3~4점 밖에 안먹었다고 함)

-밥 시키고 먹기 전에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고 나옴. (사전에 이런적은 한번도 없었음.)

-먹고난 후 바로 불끄고 '잘자~!' 하고 잠듦. 이런적도 처음임.

-내일 일 나가지 말까?(왜?)->스트레스 받아서 ㅎㅎ-> 충동적인 판단, 판단이 흐려지고 생각나는 말 막 뱉은걸로 보임. (사전에 투잡을 병행하며 당분간 열심히 지내야겠다는 말은 무의미해진 꼴이 돼버림.)

띠동갑이구요, 저를 세상물정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자라지를 않았거든요.(물론 매년 왔다갔다 했지만요!)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잦고 사소한 거짓말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 제 촉이고 보고 느낀것을 적은거예요.

저는 신뢰가 중요한 사람이라 이런일이 반복되어질거라 생각이 듭니다. 관계 유지는 아니겠죠?.. 이런 상황들을 읽으셨을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소중한 답변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