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랑 계속 못 잊으면 어쩌죠

2021.10.04
조회2,163
3년을 만났고 한번 헤어졌다 3개월만에 다시 만났고
그중 1년을 넘게 같이 살았고

2년동안 못만나다 어제 처음으로 만났어요
오래 같이 있었던 만큼 별에 별일들 참 많았어요
경찰서, 병원, 법원, 일반사란들보다 참 큰일 작은일 많았어서
추억이라면 추억도 많고 그냥 모든것들을 걔랑 다 겪었어서 제 인생에선 가장 많이 차지 했던 사람이였더라구요
울기도 참 많이 울었고 잊을수 없을만큼 행복한적도 정말 많았고 그냥 전부였어요 서로가 한땐 늘 0순위였어요
결혼까지 약속 했던 사이였으니까요

2년동안 떨어지게 된게
갑작스런 남자친구의 구치소행으로 그렇게 됬어요
저는 1년 6개월을 기다려줬고 늘 매일 매일 접견가고
둘이 하루도 안빠지고 편지 주고 받고
옆에 없어도 주변사람들보다 서로에 일에 더 잘알정도로요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안에 있는 남자친구는 긴시간 제가 희망이였고 저 때문에 버틸수 있었죠 저도 주변에서 군대도 아니고 그걸 왜 기다리냐고 비난 받으면서도 그냥 제마음 가는대로 정했었어요

혼자 있는 시간 너무 힘들어서
다른사람 안만났다면 거짓말이죠
마음은 늘 구치소안에 들어간 남자친구였는데
돈 때문에 힘들어서 친구같이 기대던 사람이 훅 들어왔어요
그사람이 잘해줘도 미안할만큼 남자친구 계속 챙겼었어요

그렇게 들어간지 1년 6개월이 지났던 시점에
저는 밖에서 만난 사람 아이를 가지게 됬고
그땐 제가 너무 힘들어서 제 생각만 했고 애 지우면 없었던일로 돌아갈수 있다 붙잡던 남자친구 뿌리치고
상처를 줬습니다 그렇게 저흰 헤어지게 됬고 4개월이 지난 어제 출소했더라구요

연락와서 만났어요 ..
보자말자 서로 안았습니다 안는데 눈물 나더라구요
힘들때마다 전 남자친구 생각났었고
늘 미안했었고 이선택이 맞나 후회도 수없이 했습니다
그런와중에 저도 한번씩은 잊고 잘사는날들도 없진 않았죠

나와도 전처럼 되돌릴수 없다는건 잘 알고 있기에
나와서 한번은 보게되면 정말 미안했다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어요
전남자친구 부모님도 1년반 그렇게 해줬으면 최선을 다한거라고 절대 미워하지마라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저희 부모님같이 저에게 잘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미련같은거 가지지말고 나보다 더 행복하길 바래줄려고 했는데..

사람마음이 한번 보니까
미칠것 같아요 .. 끝까지 못 기다려준게 너무 미안해서 계속
울고 지금 이사람이 아무리 잘해줘도 계속 생각이 날것만 같아요 이건 아니다 싶어 그만하고 싶어도 뱃속의 아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같이 살았었던 짐 때문에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정말 미칠것 같아요
2년만에 봐도 하나도 안 낯설고 하나도 안어색하고
옛날 생각만 나고 전 남자친구 짐을 하나씩 정리해서 챙기는데 두번 이별하는것만 같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러면 안됀다는거 알지만
2년만에 보니 미칠것만 같아요
영원히 볼수 없을것 같던 사람 다시 만난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