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남자친구가 제가 부끄러운가봐요

2021.10.04
조회72,468
저희커플은 비록 1년도안만난사이지만 서로 너무잘맞고 좋아서 결혼까지 생각하고있습니다.
남자친구는 대기업에 다니고있고 집안도 좀 삽니다.
물론 저에게 너무잘해주고 다정합니다.

저는 평범한 회사를 다니다가 공무원준비를 하고있습니다.
근데 결혼결혼 얘기는 잘꺼내는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연애사실을 비밀로 하려는것같아 물어보니,
"부모님이 사실 눈이높으시다 이때까지 살아오셨던 환경이 있어서 그런지 내 아내될사람의 조건을 매번 말씀하셨다. "
. .
너무 기분이나쁘고 남자친구가 날 부끄럽게여기는건지
자존심도상하고 해서 이별도 생각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내가 공무원 합격하면 떳떳하게 부모님께 같이 인사드리러 가면 된다고 저를 설득하고 다독이더라구요.
공부하다가도 문득문득 그말이 떠올라 속이 상합니다.
제가 공무원준비를 시작한다고 말했을때 남자친구가 펄쩍 기뻐하던게 떠오르네요.
이때까진 제가 부모님께 언급도 못할만큼 많이 모자란 사람으로 보였나봅니다. 그냥 다 괘씸하고 속상한데
남자친구도 부모님을 어쩔수 없는도리라..
참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야할까요
그리고 그 집에 시집가도 제가 행복할수있을까요..?
어떤마음을 가져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94

ㅇㅇ오래 전

공무원인 나 말고 나 자체를 예뻐해주시고 반겨주시길 바라겠지만 그건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만 해당되는거고 부모님은 상황이 다르죠 내 자식의 배우자가 괜찮은사람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배경을 우선 볼 수 밖에 없어요 남자친구분은 님을 배려해서 그러는것 같은데 .. 무턱대고 소개드렸다가 헤어져라 소리 듣는것보단 낫지않아요?

ㅇㅅ오래 전

누가보면 공무원이나 붙은줄;; 김치국 자제좀...

ㅇㅇ오래 전

남친 환경에서는 대기업이 평범한 회사일겁니다. 쓰니 입장에선 이름도 모르는 중소기업이 평범한 회사겠지만. 누구의 잘잘못이 아니라 이런게 바로 환경 차이입니다. 왜 남친을 나쁜 사람 취급하나요?

ㅇㅇ오래 전

착각오지네. 도대체 뭐가 괘씸하고 참고 넘어간다는건지. 쓰니가 9급 합격해도 결혼하기 힘든데 뭐하나 내세울거 없으면서 칼자루 쥐고있는것마냥 웃기고있네.

ㅇㅇ오래 전

자존심이 상하시겠지만 객관적으로 놓고 봤을 때 쓴이분이 남자측 부모라 생각하시고 다시 돌이켜보면 알 수 있을거 같아요. 사람 급을 외적인 걸로 보면 안된다는 걸 누구나 다 알아도 첫만남이나 보지않았을 땐 누구든 외적인 면부터 따질 수 밖에 없어요.

ㅇㅇ오래 전

우선 공무원되고 나서 인사를 하건 결혼을 하건 하는 겁니다. 그리고 님 남친 진짜 좋은 사람이니까, 그거는 꼭 알고요. 저 정도 조건에서 님 사랑하는 거 하나로 버티고 있는 거잖아요.

ㅇㅇ오래 전

와 이렇게 설레발 범벅인 글도 첨보네ㅋㅋㅋㅋㅋ공무원 합격한 것도 아니고 결혼날짜가 나온 것도 아닌데 합격하고 결혼할 때 걱정을 왜 해ㅋㅋㅋㅋㅋㅋ걱정하지마세요 어차피 결혼도 공무원도 안 될 거 같은데ㅎ

ㅇㅇ오래 전

니가 지금 그거 때문에 심란하고 고민할때냐 공부나 열심히 해서 붙으면 다 해결될 문제를 뭐가 고민이라고 ㅉ

ㅇㅇ오래 전

결혼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김치국 장난 아니게 마신다 헐

ㅇㅇ오래 전

네 누가봐도 부끄러운 처지에요. 말이 좋아 공무원 준비중이지 그냥 백수잖아요? 그 전에 좋은 직업가진것도 아니었던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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