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거짓말...여사친들과 여행

ㅁㅁ2021.10.05
조회14,728
지난 주말에 건강검진을 다녀왔어요 며칠전부터 수면내시경을 하니 신랑이 검진에 같이 가준다고 했구요 근데 검진전날 약속있다며 가도 되냐구 물어서 술먹고 낼 어케 데려다 줄거냐며 가지말랬어요 그런데도 기어이 술약속을 잡더라고요 ㅠ 그럴거면 나테 왜 물은건지 ㅠ
코로나땜에 10시 귀가인데도 12시에 들어와 꽐라되어 자는 남편 ㅠ
대장검사까지있어 약먹고 한껏 예민해진상태인데 정말 넘 속상했어요 ㅠ
다음날 출근해야할 남편이기에 핸드폰충전을 해주다가 도대체 누굴만나 술을 진땅먹었나싶어 휴대폰을 살펴보니 ... 여사친들과 톡한 내용이 있더라고요 . 저도 어릴때부터 아는사이라 상관없었는데 내용을 보니 .. 지난번있던일이 생각난다! 넘좋았다! 또 가고싶다!...
정말 그 내용보는데 넘 기막혀서.. 얼마전 출장간다고 했던날 여사친들과 몰래 여행을 갔더라고요 ㅠ
저한텐 출장지에서 묵었던 숙소라며 사진도 보냈는데 그 사진이 친구들과 놀러갔던 숙소더라고요 ㅠ
그것도 모자라 단풍구경 가기로한거 날짜까지 다시 잡는 남편!!! 넘 배신감이 들어 밤새 잠못이뤘네요ㅠ

담날 혼자 검진갔는데 잠깨고 일어난 남편이 델러왔더라고요. 넘 화나서 말도 안하고 집에 오고 남편은 출근을 했어요
퇴근하며 남편은 나테 약간의 눈치를 보더니 그냥 잠들었어요 담날도 암말없이 내가 화내고 있으니 사과없이 자기가 뭘 잘못했냐며 화를 내더라고요
정말 기분 더럽고 자존심?상해서 단풍놀이가자던 날짜까지 암말안하려고 했어요 단풍놀이땐 뭐라고 거짓말하려나보려고요 ㅠ 근데 오히려 화내는 남편보니 욱해서 어쩜 그럴수있냐 술먹고 약속안지키는것도 모자라 거짓말까지하며 친구들과 놀러를 가냐 ...했더니 처음엔 당황하더니 왜 자기 휴대폰을 보냐며 화를 내더라고요
정말 어이없어서 ㅠ 더이상 싸우기싫어 암말안했어요
일주일동안 미안하단 톡만 보내고 내가 말하고싶을때까지 기다린대요 그러면서 먼저 말도안걸고 사과도 없어요
어쩌다 남편의 알람이 울려 휴대폰을 보게됬는데 기막히게 톡을 잠가놨더라고요 ..
그거보고는 더 정이 떨어졌어요
나한테 사과도 없이 , 오히려 톡을 잠가놓고...

말로는 나테 미안해서 말안한거라는데...사람을 속이고 바보만드는게 더 잘못아닌가요???
예전에도 거짓말을 했던지라 정말 이해안되고 속상해요
2주일째 말안하고있는데 정작 당사자는 속편한지 미안해하지도 않고 잠만 쿨쿨자네요 ㅠ
전 어찌해야할까요?? 속터넣고 얘기할때도 없고 ㅠ
넘 속상해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