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기 어려운 내가 비정상인걸까요

ㅇㅇ2021.10.05
조회14,934
넋두리하고 싶어서 판에라도 글 남깁니다ㅠ 조언해주실 수 있다면 해주시면 감사합니다.말 짧게 음슴체로 씁니다.

20대 중반 여자임남자 형제 없음종교 그렇게 신실하지는 않음 (행사 있으면 년 1~3회 참석하는 정도)가족끼리 사이 매우 좋음
걍 자기객관화해서 길 걷다 보면 가끔 보일 법한? 딱히 잘난 건 없어도 모난 것도 없는 평범한 얼굴인듯. 키는 좀 작음(160안됨)자기 관리는 지금은 다리 다쳐서 쉬고 있지만 주 5회 헬스 1시간 반씩 하고 있었음. 코로나 터지고 이직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 살이 찐 감이 있지만 걍 사람 사는 정도의 건강 갖고 있음(현재는 운동하면서 감량 중)
취미도 혼자서 폰게임이나 컴게임(혼자서 하는 부류함)내지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이런거 보는 거 좋아함. 영화도 혼자 보러 다녔었음(코시국 이전)

성격이 완전 한 마디도 못하는 내성적까진 아닌데 그렇게 목소리가 크거나 눈에 띄는 타입은 아니라 무난하게 친구 몇 명이랑 친한 정도로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고등학교는 여고 나와서 자연스레 남자들이랑 이야기 안하고 삼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에 집중하고 으레 남들이 그렇듯 집-학교-학원 내지는 야자-집 루틴만 반복함대학 가서는 초반에 낯가림도 있고, 여고에서 바로 넘어와서 그런가 남자 동기들이 어색해서 익숙한 친구(여자)들이랑 다녔음과 모임 자체가 극 인싸들 아니면 다들 자기할 것 하는 느낌이 강해서 의무도 아니다 보니과내 모임은 딱히 안감. 동아리는 들어가 보니 여초였는데 편해서 거기 있었음.
직장 들어가서도 전 직장은 좀 많이 젊은 벤쳐 쪽인데 다들 정말 친하게(이성으로 인식x) 지내서 그런가 딱히 뭐 일 없었고 다들 바쁘고 피곤해서 연애 이야기는 1도 없었음누가 여친이 있었다더라~ 남친이 있다더라 그렇구나. 딱 거까지? 사적인 부분은 캐묻는 거 예의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관심 끄고 살았음.지금 직장은 20대 직원 나 하나 뿐이고, 상사들은 이미 결혼 다 한 사람들. 적어도 말 자주 걸고 이야기 나누는 동료들은 최소 30대 중반
남자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는 건 교수님 내지는 알바처, 회사 상사, 사장님, 조별 과제나 발표 때문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말은 안 검. 남자 동기들이나 동창들이랑 연락을 주고 받은 건 아니라서 그냥저냥 살았음.
친구들도 다들 연애에 크게 관심 안 두거나, 연애 할 생각 거의 없는 타입들.주변에 남자 사람 친구도 딱히 안 두고 삼.
어찌저찌해서 20대 초에 연애 3~4번 짧게 짧게 (길어야 반년 미만)해봤지만 딱히 좋은 기억은 없었음상대가 바람피우거나, 성격이 안 맞아서 자연스레 멀어져 버렸거나. 군대 가면서 그냥 멀어져서 헤어짐.
광고로 가끔 팝업 뜨는 소개팅 어플 같은 것도 호기심에 깔아서 몇 번 만나봤지만, 왜 사람들이 어플 두고 주변 지인들 소개로 소개팅 하는지 너무ㅋㅋㅋ 잘 알 것 같아져서 지움
드라마나 영화 또 보고 가끔씩 남는 시간 생길 때면, 같이 취미 공유하거나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친구보다 더 가까운 누군가가 함께 있어줬으면 한다는 욕구는 있는데막상 연애 해보려 하니 사람은 없음....
다들 연애는 어떻게 시작하는 건지, 대체 어디서 그렇게들 만나는 건지 이젠 너무 궁금할 지경임.
연애를 절~~대 안하고 싶다는 것도 아님.언젠가는 인연이 있지 않을까 싶지만, 딱 만나고 싶은 때에도 왜 기회는 보이지도 않는 걸까걍 박복한 팔자인가? 싶어져서 좀 우울해짐..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