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의견과 위로가 듣고 싶어서
가장 활발한 곳에 올리느라
방탈하는 점 이해 부탁드려요.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폭언과 학대수준의 폭행,
아빠의 방관으로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했었는데
늘 내가 잘못했기에 혼내는거라는 엄마의 말을
수긍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요번 추석때 엄마랑 아빠가 집 안의 물건을 던지며
크게 싸우고 이혼을 하겠다고 하셨고 그날 저녁 두분은
화해하시고 이혼은 없던걸로 했다고 번복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어려서부터 많은 상처를 받은 저는
이후 부모님과 말을 하지 않고 겸상조차 하기 싫어
함께 식사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 일주일쯤 되니까 엄마가 왜 그러냐고 뭐가 불만이라
반항하냐고 하시기에 그냥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말해봤자 달라지는것도 없고 괜히 꼬투리 잡혀
더 잔소리 듣기 싫어서요. 그러더니
"동생은 자기 생각을 다 말하는데 너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살거면 내 집에서 나가라.
니가 뭔데 집안 분위기를 망치고 있냐.
너는 어려서부터 그랬다. 내 맘대로 하나도 된게 없다.
늘 니가 문제다." 라는 소리를 듣는데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 같았습니다.
'아 내가 더 혼나기 싫어서 속으로만 삼킨게,
예의없다는 소리 들을까봐 동생처럼 알아서 하겠다는 말을
안한게 엄마는 표현을 안한거라 생각했구나.'
그러다가 '내가 이 집에 없어야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독립을 할 생각을 하였습니다.
학교다니면서는 제 본분은 공부를 하는 것이라는 엄마의 말에,
학원을 다니느라 알바를 할 생각도 못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알바비마저 저를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었으니
매달 100만원씩 달라고 하기에 당연한줄 알고 드렸고,
할머니께서 등록금하라고 주신 500만원을 가져가시고는
모두 코인에 투자하셨습니다.
거기에 제 돈을 불려주시겠다며 추가로 300만원을 달라고
하셨고 저는 싫다고 했지만 제 통장 비밀번호를 알고 계셔서
알바하며 모아놓은 돈을 가져가셨더라구요.
뺏기는 와중에도 조금씩 모아뒀던 돈으로 원룸은 못구해도
학교 근처 쉐어하우스 보증금과 두달정도의 월세만 가지고
독립하려고 합니다.
엄마가 알게되면 짐을 다 놓고 나가라고 할게 분명하기에
아직 엄마 모르게 짐을 싸고 숨겨뒀는데 혼자 아무도 모르게
독립 준비를 하려니 생각보다 참 할게 많네요.
보험금도 너무 비싸 해약해야할거 같고, 휴대폰 요금도 내리고,
부모님 소득때문에 청년 주거 지원도 받을 수 없고
당장 생활비랑 다음학기 학비도 걱정이지만
그래도 가족 안보고 혼자 나가서 산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해요.
독립 준비를 하는 지금이 너무 설레요.
어제는 쉐어하우스 방문해서 내부를 보고 사장님하고 얘기를
하고 왔는데 사장님도 좋으신 분인거 같아요.
우물 안 개구리로 살다가 처음 나와보는 우물 밖이 참
신기하고 신세계인것 같아요.
집을 나온다는 얘기를 하면 분명 엄마랑 또 싸울거라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마음이무겁고 저 혼자 헤쳐나갈 세상이 조금은
무섭기도 하네요ㅎㅎ
저 잘하고 있는거 맞죠...
많은 분들의 의견과 위로가 듣고 싶어서
가장 활발한 곳에 올리느라
방탈하는 점 이해 부탁드려요.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폭언과 학대수준의 폭행,
아빠의 방관으로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했었는데
늘 내가 잘못했기에 혼내는거라는 엄마의 말을
수긍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요번 추석때 엄마랑 아빠가 집 안의 물건을 던지며
크게 싸우고 이혼을 하겠다고 하셨고 그날 저녁 두분은
화해하시고 이혼은 없던걸로 했다고 번복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어려서부터 많은 상처를 받은 저는
이후 부모님과 말을 하지 않고 겸상조차 하기 싫어
함께 식사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 일주일쯤 되니까 엄마가 왜 그러냐고 뭐가 불만이라
반항하냐고 하시기에 그냥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말해봤자 달라지는것도 없고 괜히 꼬투리 잡혀
더 잔소리 듣기 싫어서요. 그러더니
"동생은 자기 생각을 다 말하는데 너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살거면 내 집에서 나가라.
니가 뭔데 집안 분위기를 망치고 있냐.
너는 어려서부터 그랬다. 내 맘대로 하나도 된게 없다.
늘 니가 문제다." 라는 소리를 듣는데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 같았습니다.
'아 내가 더 혼나기 싫어서 속으로만 삼킨게,
예의없다는 소리 들을까봐 동생처럼 알아서 하겠다는 말을
안한게 엄마는 표현을 안한거라 생각했구나.'
그러다가 '내가 이 집에 없어야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독립을 할 생각을 하였습니다.
학교다니면서는 제 본분은 공부를 하는 것이라는 엄마의 말에,
학원을 다니느라 알바를 할 생각도 못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알바비마저 저를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었으니
매달 100만원씩 달라고 하기에 당연한줄 알고 드렸고,
할머니께서 등록금하라고 주신 500만원을 가져가시고는
모두 코인에 투자하셨습니다.
거기에 제 돈을 불려주시겠다며 추가로 300만원을 달라고
하셨고 저는 싫다고 했지만 제 통장 비밀번호를 알고 계셔서
알바하며 모아놓은 돈을 가져가셨더라구요.
뺏기는 와중에도 조금씩 모아뒀던 돈으로 원룸은 못구해도
학교 근처 쉐어하우스 보증금과 두달정도의 월세만 가지고
독립하려고 합니다.
엄마가 알게되면 짐을 다 놓고 나가라고 할게 분명하기에
아직 엄마 모르게 짐을 싸고 숨겨뒀는데 혼자 아무도 모르게
독립 준비를 하려니 생각보다 참 할게 많네요.
보험금도 너무 비싸 해약해야할거 같고, 휴대폰 요금도 내리고,
부모님 소득때문에 청년 주거 지원도 받을 수 없고
당장 생활비랑 다음학기 학비도 걱정이지만
그래도 가족 안보고 혼자 나가서 산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해요.
독립 준비를 하는 지금이 너무 설레요.
어제는 쉐어하우스 방문해서 내부를 보고 사장님하고 얘기를
하고 왔는데 사장님도 좋으신 분인거 같아요.
우물 안 개구리로 살다가 처음 나와보는 우물 밖이 참
신기하고 신세계인것 같아요.
집을 나온다는 얘기를 하면 분명 엄마랑 또 싸울거라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마음이무겁고 저 혼자 헤쳐나갈 세상이 조금은
무섭기도 하네요ㅎㅎ
그래도 저 잘 할 수 있겠죠?
저 잘 살아갈 수 있겠죠?
저 잘하고 있는거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