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교육 성공기(?) 공유합니다

육아화이팅2021.10.07
조회1,453
안녕하세요

수면 교육 성공기(?) 경험담 공유하고 싶어서 글 씁니다.

하고나서 이렇게 좋은데, 다들 꼭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써봅니다.
제가 수면교육 할때 굉장히 절실한 마음으로 막 후기.경험담 검색햇던 기억이 있어서.. 여러 육아하시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고 싶어서 자세하게 써보았습니다.

매우 긴글입니다. ****
간단하게 보시고 싶으신 분은 밑에 제가 궁금할만한 내용을 Q&A처럼 적어두었는데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기 생후 40일째부터 수면교육 시작, 수면교육 19일 째에 첫 통잠 (밤10시~ 새벽 6시 안깨고 푹 잘자는 때까지) 자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이미 10시, 1시, 3시, 5시 텀 -> 9시-> 11시-> 3시-> 7시 이런식으로 바뀌다가 통잠이 되었네요.

저는 하정훈의 삐뽀삐뽀 책이랑 유투브를 기본으로 해서 수면교육을 했구요

완벽하게 잘 하라는 대로 한 것 같진 않지만, 수면교육이 하면서는 힘들었지만 하고나서는 정말 하기 잘했다 하고 생각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수면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1. 왜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기 2. 남편과 주위 사람의 지지 3. 아기가 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면 교육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울리는거 아냐?" "엄마가 편할려고 애기 울리는거 아니냐" "애착 발달이 안된다" "시간 지나면.. 100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통잠잔다" 등등의 말을 하고, 실제로 일면 맞는 말 같이 들리기 때문에 수면교육을 하다가.. 하.. 그런가.. 내가 이기적인가..하면서 중간에 그만두는 엄마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근데 수면교육을 하는 것이 부모에게도 아기에게도 정말 좋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엄마에게도 아기 낳고 1-2달 정도 밤 새는 것, 잠 못 자는 것은 사랑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더라도

그 뒤로도 계속해서 밤을 새고, 불규칙한 생활을 한다면 엄마의 정신건강, 몸이 피폐해지고 아기 보는 것이 괴롭고 힘든, 두려운 일이 됩니다. 그런데 수면교육을 해서 생활패턴이 잡히면, 엄마도 잠을 잘 수 있어 몸도 전보다 나아지고, 아기 볼 때도 더 긍정적으로 잘 보고, 낮에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사랑 가득 주며 재밋게 잘 놀아줄 수 있습니다.

비유를 해보자면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시차적응을 해야하는데, 시차 적응을 안하고 그냥 그대로 지내면 본인도 힘들고, 이를 언젠가는 적응해야하는데 아기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보통 그냥 놔두고 아기 본능에 맞춰준다고 하는데, 아무도 낮밤을 알려주지않고 생활패턴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지 않아서 모르는 상태인데, 그럼 그것을 가르쳐주고 알려주어야하지 그냥 몰라서 하는 일들을 가만히 냅두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기가 통잠을 자면, 아기 본인도 꿀잠을 자기 때문에 낮동안 만족해하며 컨디션이 매우 좋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교육을 하다보면, 등을 대고 평평한 침대에서 자는 연습이 되는데 누워있는 것이 생활화되면 혼자서 누워서 스트레칭을 쭉쭉하고 손 발 움직이면서 관절도 움직이고, 발로 차면서 침대 위로도 올라가보고, 옆으로도 돌려고 연습하고 그럽니다. 이런 것들이 아기 성장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겟구나 하는 느낌이 옵니다.

수면교육은 밤에 침대에 '등을 대고' 누워서 잠들고,
잠자는 동안에 얕은 잠-깊은 잠을 반복하면서 얕은잠에서 잘 깨게 되는데 그 얕은 잠--> 깊은 잠으로 가는 과정이 스스로 자연스럽게 되도록 교육시켜주는 거에요.

(초반에는 얕은 잠에서 깨서 막 울고 하는데,, 결국 나중에는 얕은 잠-> 깊은잠-> 얕은 잠-> 깊은잠의 수면 리듬을 자기가 알아서 잘 유지하면서 쿨쿨 꿀잠을 자게 되는 게 목표에요!)

그렇게 자니까 아기가 꿀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컨디션이 매우 좋아요.

또 남편의 지지가 매우 중요한데 (밤에 아기가 계속 울면, 남편이 우는 것을 못 견디고 그냥 안아줘버리거나, 안아주라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남편도 처음이야 아기 이쁘니까 잘 도와줘도, 시간이 지나면 아기 재우는 것은 엄마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자버리는데 만일 남편이 수면교육을 반대한다면, 남편이 매일 아기 재우고 낮에 아기 보고 집안일 하고 다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지지해줘야한다. 퇴근해 와서 하루에 4-5시간 봐주는 것은 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하루종일 아기를 보면서 그게 하루하루 축적되면서 육아를 해야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다. 4-5시간 봐주면서 생색내고 수면교육 하지말라고 하면 안되는거다. 본인이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남에게 희생 요구하면서 하라고 하면 안된다. 라고 말해야합니다.

수면교육이 되기까기 책에서는 보통 길면 2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 기간동안 어쨋든 엄마에게 수면교육 일임하고 지지하고 도와달라고 해야합니다.

(저희 아기는 밤 10시-새벽 6시 통잠자는데 19일 걸렸어요. 물론 그 전에 1시, 5시, 7시 텀은 맞춰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기가 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데, 아기는 우는것으로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이유로 울 수 있고, 하정훈 소아과 선생님이 "아기의 울음을 엄마가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정말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 배고파서 울거나
- 똥을 싸서 울거나
- 트림이 나올 것 같아서 울거나
하는 것은 바로바로 밥을 주거나/ 기저기를 갈아주고 씻겨주거나/ 안아서 등을 토닥여주거나 해서 해결해주어야하지만,
그런 것이 아닌 울음은 그냥 스스로 좀 가라앉게 두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 중요한 건 그 울음소리나 표정 등을 보고 어떤것 때문에 그러는지 대충은 알아야 해서,
모자동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아과 선생님을 강조하셧는데 맞는 말 같습니다.

물론 ㅋㅋ 너무 또 이것도 무리하면서 하면 엄마가 괴로우니, 저는 사실 이걸 알기 전에 그냥 코로나 떄문에 남편도 없고 심심해서 아기 낳고 4-5일째부터는 조리원에서부터 하루에 12-18시간정도 제가 데리고 있었습니다. (마사지, 청소 시간 제외) 첫주에는 한 12시간 정도 데리고 있다가, 둘째주에는 새벽 1시-3시 사이 내려보내고, 다음날 아침 7-8시 사이에 데리고 왔습니다. 그렇게 데리고 있으니 아기가 대충 몇시 정도에 배고파하고, 쉬하고, 똥싸는지, 밥은 언제 먹고, 밥 먹고 싶어하는 울음소리는 뭔지 등을 대충~~~ 느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을 길게 쓴 것은...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디테일은 아기마다 성격이나 생활패턴이 다를테니, 다를 수 있는데 위의 내용대로 하는게 수면교육의 키였던 것 같습니다.


궁금하실 만한 것 적어봤습니다.

Q: 언제부터?
생후 40일째부터 수면교육 시작. (책에서는 생후 6주부터 시작하라고 되어있습니다)
*** 이것도 너무 아기때부터 시작하는것 아니냐. 불쌍하다 하는데 (실제 남편이 한말)

근데 6주부터 시작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커도 진짜 크게 울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는 소리가 거의 사람이 말하는 것 같이 되어서 울음 소리를 그냥 듣고 있기가 훨~~~~씬 더 힘들어지고,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Q: 수면 의식은?
저희는 10시~11시 사이에 재우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8-9시에는 재우라고 책에 되어있는데, 그러면 남편이 퇴근하면 애기가 자고 있는 시간이라 ㅠ 현실적으로 조정했어요)

저녁에 8시-9시쯤 목욕시키고/ 9시에 밥 먹이고 트림시키고 안아주면서 이제는 자야하는 시간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오늘 무슨일있었는지 얘기해주면서 대화 많이 해줬어요/ 10시 전에 최대한 졸릴 수 있게 '자장자장~ 우리아가~' 이 노래를 졸릴 수 있게 차분하게 계속 불러주다가 10시쯤에는 침대에 등 대고 눕혔어요


Q: 안았을때는 거의 잠들었다가 내려놓으면 우는데?
항상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할 수 없고.. 내려놓을 때 울면 10-15분 정도 (부르다보면 꽤 길어요) 자장자장~ 우리아가~ 노래를 계속해서 일정한 차분한 톤으로 불러주면서, 가슴에 손을 토닥~토닥~해주었어요.

10-15분 불러도 계속 우는데, 그정도 지나면 '아가야~ 이제는 자야해. 엄마도 이제는 자야해서, 잘자." 하고

중요한건 **** 단호하게 이야기 하고 딱 나와야합니다.
(아고.. 우리아가 어떠케..미안해.. ㅠㅠ 이런 식으로 하면안되고,
해야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배우는 과정이기 떄문에 하는 것. 이라 생각하고 "단. 호. 하.게." 해야합니다)


Q: 그럼 어떨때 안아줬는지?
* 배고파할때: 배고플떄 하는 목소리나, 약간 하악하악 댄다 하나.. 그런게 있었는데
그럴때는 "바로" 밥을 줬어요. 그리고 트림시키고-> 달래고-> 눕혀서 다시 자장자장10-15분 불러주고, 나오는 것 반복
* 쉬했을때: 기저기 갈아줬어요. 안아주진 않았어요
* 똥 쌋을때: 기저기 갈아주고, 따뜻한 물로 세면대에서 씻겨서 다시 달래주고 눕혀서 자장자장10-15분 불러주고 나옴
* 뭔가 게울 것 같을때: 뭔가 옆에서 소리 듣다보면 울컥 올라와서 애기가 게울 것 같을때가 있는데, 그럴떄는 "바로" 안아서 토닥토닥해줬어요. 그럼 바로 꺼억 트림할 때도 있고, 아니면 안 그럴때도 있긴 한데 그래도 그떄는 10분 정도 안아서 토닥토닥하며 달래주고, 다시 눕혀서 자장자장 10-15분 불러주고 나오는 것 반복


Q: 중요 포인트는???
* 트림 잘 시키는 것 !!!!!
밥 먹일때 최대한 공기 안 들어가게 하고, 트림을 잘 시켜야
아기가 누워도 불편해 하지 않고 게우지 않게 최대한 노력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근데 잘해도 게울 수 있고, 당연한 것이기 떄문에 게운다해도 내가 잘못해서 그렇다 생각하실 필요는 없는 듯요.

저는 트림시킬 때 한 자세로 90번 정도 토닥하고, 다른 자세로 바꿔서 90번 정도 토닥하고, 좀 더 안아주며 토닥해도 안하면 그냥 놔뒀어요. 그럼 누워있다가 한~~참 있다가 안아주면서 토닥하면 (1시간 지나서도) 트림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에는 그렇게 했는데,
나중에 가서는 새벽 수유할때 너무너무 졸려서 새벽에 밥 주다가 잠들면 그대로 트림 안시키고 재웠거든요
근데 거기에 또 애기도 적응을 하더라구요.
새벽수유 아닌 이상, 근데 밥 먹이면 트림시켜주는게 기본!

Q: 수면교육 한다는게 엄마가 잔다는 소리가 아니고 오히려 진짜 집중해서 아기 봐야해요
그래서 오히려 일찍 시작하는게 나은 것 같아요. 엄마가 체력이 되고, 정신이 건강?할때 해야 해요
아기가 우는 소리 계속 들으면서 그 와중에 밥 달란건가? 게울 것 같나? 하고 그거에 집중해서 아기 보다가
문제가 있음 바로바로 해결해줘야해서 수면교육하는 7-10일 정도는 새벽에 제가 거의 못 잣어요.


Q: 낮밤 만들어주기
낮에는 원래 생활소음, 말하는 것 등등 있고 밝게 해주려고 노력했고, 그냥 청소기 돌리고 대화도 원래 하던 톤으로 하고, TV소리도 듣던 대로 틀어놓고 했어요

밤에는 간접조명만 켜두고, 조용하게했고 아기 우니까 창문 다 닫아서 더 조용했어요.

새벽 수유도 바로 옆에서 햇고,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했고, 트림시킬 때도 따로 말 안하고 조용하게 토닥토닥 해주고 했어요


Q: 얼마동안 우는 것 지켜봤는지?
밥주고, 트림시키고, 기저기 갈아주고 문제될만한걸 다 했는데
그래도 내려놓자마자 울 때에는 자장자장 10분 정도 해주고나서 우는 것 그대로 두고 지켜봤어요. 초반에는 1시간 정도까지 봤고, 한두번 정도는 2시간까지 그대로 지켜보기도 했어요. (사실 이때는 너무 힘들어서 그대로 저랑 남편이 기절햇다가 깻다고 보는게 무방할듯요)

울기 시작하면 시간 기억해놨다가,, 30분 지나면 왠만하면 가서 봐주고, 내가 해줄게 없는지? 밥 ? 트림? 기저기? 이런식으로 체크해줬고,, 문제 없으면 그냥 조용히 다시 나왔고, 1시간 정도에는 보통 가서 안아줬던 것 같아요.


Q: 울때 뭐가 견디기 힘들었는지?
뭔가 일주일, 이주일 지나가는데도 수면교육이 안되고, 오히려 아기가 새벽 내내 울면서 기운을 다 빼니까 낮동안에 정말 눈 팅팅 부어서 기절하듯이 자는 것 보고... 또 낮에 계속 지쳐서 자버리니까, 밤되면 눈이 말똥말똥하고 전혀 잘 컨디션이 아니고... 이렇게 해서 될 일인가.. 하면서 했던 시기가 있는데,

그때 우선,.. 낮에 지쳐서 자는 것이긴 하지만, 애기가 새벽 내내 울면서 힘드니까 낮에 통잠을 자더라구요. 통잠을 우선 잔다는건 먼가 좋아진 점이있는 것이고
이 시간대를 바꾸면 되니까 조금만 기다려보자하고
낮에 일부로 깨우지는 않았고, 일어났을떄 신나게 놀아줬어요
딸랑이 흔들고, 아기 체육관 할때 옆에서 놀아주고, 말 많이 걸어주고 하면서요
그리고 낮에 안아달라고 울때에 마찬가지로 밥/ 쉬나 똥/ 게우는것 아니면 최대한 안 안아주고 울더라도 혼자약간 진정?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아주고 했어요.
시간으로 따지면 아침에 한 1시간 정도, 낮에 1시간정도 두번정도? 우는것 지켜보고, 스스로약간 울음이사그라들때가 있는데 그때 "바로"안아줬어요.

그렇게 하다보니 어느순간 갑자기 수면교육이 맞춰졌어요
처음에 1시 3시 5시 7시 이렇게 밥 먹는 시간이 맞춰졌고, (물론 트름시키고 재우고하면 엄마는 못 자요)
그 다음에 1시 4시 7시 이렇게 됐다가
10시~ 새벽 6시로 맞춰지고
그 뒤로 약 2주정도 계속 10-11시 사이 잠들고, 새벽 6-7시 사이 깨는 패턴이 유지되고 있어요.
물론 이틀정도는 12시, 새벽 1시 잠들긴 했는데, 마찬가지로 통잠은 자서 아침 7-8시에 일어났어요.


Q: 울때 당연히 보이는 모습
당연히 아기 눈 팅팅 붓고, 진짜로 서럽게 울고, 엄마.. 아빠.. 왜 나 혼자 뒀어요 말하는 것처럼 들리게 울어요
막 너무 서럽고 화나서 "끼아아아아아" 하고 소리도 엄청 지르고
너무 울어서 목 쉬고, 너무 울어서 옷 땀범벅되고 그래요

근데 이 시기 넘기고 통잠 자면, 정말 밤에 서로 울고불고 없어지고 밤에 눕히고 자장자장~ 우리아가 10분 불러주고 스르륵 잠들고, 본인도 통잠자고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서 낮 내내 컨디션 좋고 넘 잘 웃고, 스트레칭도 잘하고 그래요.


Q: 하다가 그만두고 싶었을때는?
저렇게 울고 할때 정말 환청 들리는 것 같이되고, 맘이 당연히 아팠지만 해야되는 과정으로 생각했고

아기가 눈 팅팅 붓고 목 쉬고 땀 범벅된 모습이 보기가 젤 마음이 아팠어요
근데 이미 시작해버려서 중도에 그만두면 오히려 더 생활패턴이 망가진다 생각해서
시작해버려서 그만두면 더 안좋아진다 생각하고 계속 했어요


Q: 아기가 새벽에 밥 먹고 싶어하는지 아는법?
우선은 평소에 밥 먹고 싶어할때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관찰하고
저희 아기는 고개를 옆으로 하고 (수유하니까 이 자세하면 밥 먹는다 생각하나봐요)
하악하악 거리는? 습관이 있었어요
그리고 배고프면 우는 것도 엄청 진짜 큰일난 듯이 엄청 크게 울어요. 약간 스크리밍?

처음엔 저도 밥 먹고 싶어하는건지 먼지 몰라서
평소 밥 먹는 시간을 적어두고,,
울더라도 밥 먹는 시간인지? 보고 줬고 또는 운지 1시간 지났으면 배고플테니 밥 줬어요

그리고 나중에 되어서는 밥 먹고 싶어하는 모습을 알아서,
울기 전에 하악하악 할때에 밥을 줬어요.
밥 먹는 시간을 1시 3시 5시 7시 이런식으로 어느정도 맞췄던 것 같아요


Q: 잠투정하는 목소리 울음소리 익히면 좋아요
그럴때 눕혀서 자장자장을 진짜 공들여서 해주면 잘 자고,
그 느낌을 알게되면 그대로 계속 하시면 돼요.


Q: 이제 통잠자는데, 재울 때 어떻게 하는지?
낮/ 밤 똑같이 해요
이젠 어느정도 생활패턴이 맞춰줘서 울거나 하는 과정 없이
밥 먹이고-> 트림시키고-> 안아서 졸려하거나, 잘때에 침대에 내려놓는데
내려놓음 진짜 푹 자는 것 아닌 이상 10번중 9번은 당연히 깨서 울어요
그럴때 자장 자장 노래 불러주면서 가슴을 토닥~~ 토닥~~ 해주고
하다가 근데 울음이 확 커지거나 그러면 다시 안아서 자장자장 해주고 반복했어요.
(아기가 크게 울다보면 본인도 스스로 울음소리에 되려 깨버리는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하면 어떨땐 바로 자고, 어떨때는 길면 1시간 반? 걸리는 것 같아요 ㅠ

최근에 잠 자는게 좀 늦어져서 (새벽 12시 1시) 수면교육 하던 때처럼 울더라도 놔둘려고 했는데
진짜 좀 커서 우는 소리가 그때랑은 비교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릴 때 하라는 거구나 알았습니다.
여튼, 그래도 조금씩 맞춰가며 그럴때는 낮에 더 놀아주고, 수영도 시키고 했어요
그리고 우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싶으면 그냥 울게 둡니다.

Q. 재울때 아기가 푹 잠들었는지 아는 잣대로는?
아기가 보통 만세하고 자는데, 그 손이 허공에 떠있으면 그 손이 침대바닥에 툭 떨어질 때까지 자장자장 해줬고요

초반에는 잠들었다 생각 들더라도 옆에서 보다가 막 깰꺼 같은 순간이 있어요 10분-15분 이내에.
그럴때 이제 바로 가서 토닥토닥 또 해줬어요.
그리고 완전히 잠들었다 싶었을때, 머미쿨쿨 덮어줬습니다.

(완전히 잠들기 전에 덮어주면, 움직이다가 맘대로 못 움직이니 화나서 확 깨버리더라구요)


Q: 낮에도 등대고 혼자 잘 놀게 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은 것 같아요
낮에는 그래도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고 하지만
어떨때는 안아줘도 막 계속 울고 난리난리가 날때가 있는데, 안아주면서 토닥여주는데도 계속 울고 하면
침대에 내려놓고 자장자장 노래 불러주고, 진정해야한다고 말해주고 혼자 그냥 울다가 그치도록 기다리고
약간 울다가 약간 쉴때가 있거든요? 그때 잽싸게 바로 안아줬어요

'아기의 울음을 엄마가 다 책임지려고 하지말라'는 말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여튼 그랬더니 이젠 울다가도 혼자 좀 그치고, 숨고르기를 합니다.
물론 그럴때 잽싸게 바로 안아줘요.
낮에 아침에 일어나 한시간정도는 혼자 밥 먹고나서 침대 누워서 놀고요, 모빌도 보고.
그러고나서 놀아주다가
또 낮에 1시간정도씩 2-3번은 혼자 침대 누워서 잘 놉니다. 스트레칭하고 손목 돌려보면서 ㅎㅎ
나머지 시간은 밥주거나, 트림시키거나, 안아줘요.

근데 이렇게해도 하루에 낮에 3-4시간을 안아주는 것인데, 저녁 되면 ㅠ 허리가 아파요..
그리고나서 저녁에는 남편이 와서 아기 안아주고, 이때는 이제 밥 먹이고, 목욕시키면 잘 시간이에요.



수면교육 하면서 다른 사람 수면교육 성공한 사람 경험담이나 디테일 알고 싶었는데,
별로 그런 글이 없었어서 오지랖이지만 열심히 써봤습니다..
하고보니 정말 좋고, 행복한데
다들 하셨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썻어요.

애착 걱정 하실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아기 꿀잠자고 일어나 기분좋게 아침에 혼자 스트레칭하고 옹알이 하고
저보고 방긋방긋 웃어주고, 낮에도 기분좋게 갸르릉 거린다 하나요 ㅋㅋ
잘 웃고, 잘 크고 한답니다.

물론 낮에 말 많이 걸어주고, 사랑한다고 이쁘다고 많이 해주고
놀때 열심히 놀아줘요. ㅎㅎ
물론 못 알아듣겟지만, 어느순간 또 그 느낌이라도 알아 듣지 않겠어요?


저는 이렇게 수면 교육해도 낮에 아기 보다보면 저녁되면 너무 힘들고, 등이 너무 아픈데..
하루종일 아기 보채고 하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모두들 육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