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도 호구는 있네요

ㅇㅇ2021.10.07
조회17,350
원래 이 세상이 양육강식의 세계이니
직장이나 기타 조직 생활에서의 자기 위치는 자기가 잘
잡아야하지만
가족까리도 그러하니 너무 씁쓸하네요
너무 머리 굴리는게 느껴져서 정이 떨어져요..

전 원래 집에서 말도 별로 안하고
딱히 효도도 못해서 뭐 안받아도 큰 상관은 없거든요
다른 형제들은 엄마가 알게 모르게 도와주신거 알지만
뭐 대수롭지 않아했어요
저는 독립할때 전세자금대출받아서 받아서 독립했어요
(다른 형제는 돈 빌려주심)

근데 엄마가 나이드시니 제게 친한척(?)을 하십니다.
저는 1시간 거리에 살아서 한달에 한두번 본가에 가는데요
아무래도 엄마가 나이가 드시니 병원 가거나 할 일이 많아지시니 형제들과 돌아가면서 한번씩 당번(?)을 맡아요.

근데 엄마가 집근처에 새 아파트 분양 받으셨는데
저보고 엄마집 전세로 들어가는게 어떻냐고 하시네요
근데 그게 저를 위한게 아니라 무슨 병수발할 사람이
필요한건 아닐까 싶어서 기분이 별로에요

솔직히 좋은 동네도 아닌데 시세대로 전셋값내고
거길 왜 들어가나요??
너무 정떨어져요
제가 만만한가싶고.

한 형제는 “새집인데 완전 좋지 않아??” 이러면서 바람넣고ㅋㅋ자기 편하려고.
진짜 회의감이 느껴지네요
여차하면 호구되기 쉬운 세상이네요 가족끼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