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결혼식 축의금 어떻게 해야하나요?

ㅇㅇ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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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기간 글만 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30대후반 여자직장인입니다.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할지 모르지만
제 가족은 무뚝뚝하고 엄격한 아빠, 표현력없는 엄마 3살터울 여동생이 있습니다. 제작년부터 아빠는 딸들과 연을 끊겠다며 안보는 상황입니다. 엄마도 저희를 못만나게 차단을 시키지만 눈치껏 연락과 얼굴은 보고 있습니다.

사실 연을 끊겠다는 이유는 아버지 환갑때 잔치라도 기대를 하셨나봅니다. 선물과 가족과의 식사가 실망스러웠고 여러가지 서운한 것들이 쌓이셨는지 연을 끊겠다고 선언을 하시더군요.

사실 가족과의 관계와 분위기가 화목하지않습니다. 아빠는 자기가 원하는대로 행동하지않으면 소리를 지르거나 혼을 내고 때리거나 엄마와 딸을 소유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유년시절 기억으로 아빠에 대한 좋은 감정은 있지않습니다. 그리고 감정표현이 없는 엄마는 기댈 수도 없어서 항상 집안은 아빠가 화를 낼까 노심초사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가정환경이다보니 여동생이나 저는 우울감과 아빠의 분노조절장애,무뚝뚝함, 부족한표현력, 잘못된 소통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을 통해 배우고 글을 읽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많이 변화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동생은 저와 반대로 부정적인 방향으로 아빠의 성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전반적인 가족설명입니다.

저의 고민은 철없는 여동생 결혼식때문입니다.
몇주뒤면 4년만난 7살 남자와 여동생이 결혼합니다.
성격급한 동생은 결혼식을 일단 식장부터 잡고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부르네마네하더니 결국 축의금때문인지 아빠는 결혼식 푸쉬를 하고 얼마전에 극적으로 화해했다고 연락받았습니다.

여기까지면 참 행복한 결말인데 제가 속상한 건 동생이 싸우고 전화를 해서 하소연을 합니다. 처음에는 남자친구분 욕을 할 수 없고 남녀사이다보니 객관적으로 듣고 이야기하고 들어줬습니다. 근데 그게 점점 심해지더니 서로 불같은 성격이라 경찰까지 부르는 상황에 물건을 부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헤어지라고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싸우고 또 다시 좋다가 무한반복이라 저도 포기상태에 있는데 얼마전에 또 연락이 와서는 남자친구는 프로포즈해주겠다하면서 계속 미루길래 하지말라 했더니 알겠다는 말로 싸웠다고 펑펑 울며 전화가 왔습니다. 저도 스트레스 받은 나머지 왜 너가 하지말하고 이야기했냐 받고 싶으면 잘 이야기해서 해달라고 하지 라며 말했더니 자기편은 없다며 소리를 지르며 핸드폰을 집어 던져 전화가 끊겼습니다.

다시 전화해봤자 안받거나 전화를 돌리는 동생이라 그냥 황당한채로 속만 터져 잠도 뒤척이다 출근을 했습니다.
역시나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결혼식사진 뽑는 걸 카톡으로 물어보더군요 제가 직업특성상 인쇄업체를 알기때문에 싸게하는 곳을 알려달라는 것입니다. 동생성격을 잘 아니 긁고 싶지 않았는데 그동안 쌓이고 화가나서 어제 그렇게 끊고나서 넌 이무렇지 않냐며 내가 만만하냐고 기분상한 이야기를 했습니다.역시나 카톡으로 결혼때문에 예민한데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며 노발대발하기에 두손두발 다들고 포기했습니다.

그 후 엄마와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동생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근데 동생한테 축의금 50만원해주기로 했냐하기에 엄마한테 그래도 언닌데 지난번에 100만원한다고 말하지않았냐 동생한테는 뭐 필요한거 있냐고 물었더니 로봇청소기 이야기하길래 그건 남편한테 사달라고 하고 돈으로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말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제가 축의금 50만원 준다고 했다며 엄마한테 친구도 축의금 50만원하는데 언니가 50만원밖에 안한다고 이야기했다 합니다 저는 너무 황당해서 동생한테 따지고 싶었지만 엄마 입장 난처해질까봐 더는 동생 얼굴 보고 싶지않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결국 오랜만에 펑펑 울다 제대로 잠도 못잤고 2일이 지난 지금도 너무 화가나고 괴롭고 가족 모두다 연끊고 살고 싶네요 근데 또 성격이 모질지 못해 후회할까 속만 앓고 있습니다.

저의 상황을 잘아는 사촌 남동생과 이야기하니 축의금 100하지말라며 누나는 매번 마음이 약해지고 또 호구되는 거라고 하네요.. 사촌 남동생은 경험한게 있어서 제동생에게 좋은 감정이 없습니다.

저는 제 동생의 사고방식이 너무 충격적이고 제가 쓰리잡까지하며 몇년째 공휴일 아니면 주말도 일하는 걸 알면서 어떻게 저렇게 쉽게 이야기하는지 곧 결혼식인데 참석은 하겠지만 축의금 100만원해도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래도 가족이니 잘 지내보고 싶었는데 철없는 여동생, 방관하는 엄마, 지랄같은 성격 아빠
저에게 그늘은 아무것도 없어서 화내지말고 우울증도 사치라 생각하며 일만하며 사는데 이젠 많이 지치고 외롭고 사는 의미조차 없어지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