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이렇게 차라리 노숙이 하고 싶죠

ㅇㅇ2021.10.09
조회2,949
언제쯤 매일 매일 똑같은 이 익숙한 생활에 매너리즘에 안 빠질 수 있을까요

평범하게라도 살아가려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몹고 아끼며 살아가는데..

하 그냥 차라리 그냥 좀 덜 먹고 덜 입고 살아가도 좋으니 그냥 아무도 상대하지 않고 노숙이 하고 싶습니다 차라리. 근데 또 부모님 생각하면 그럴 용기는 또 없고..

벌이가 좀 더 높아지면 회사 다니는 게 괜찮아질까 해서 열심히 해서 이직에 성공 했는데 살만해지긴 해도 월급으로 살아간다는 건 한계가 있음을, 그리고 더 많은 월급은 곧 더 높은 책임을 요구하는 것 이더라고요.

감사함은 있어요.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에요. 어쩌면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할수도 있는 거 잘 알아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도 이 애매한 답답함을 표현을 못하겠고..

그런데 매일 매일 쳇바퀴 돌아가듯 똑같은 일상을 살아간다는 게 왜 이렇게 모든 게 질리는지 이런 삶을 얼마나 더 살아가야 하는지 막막하네요

나이가 들면서 하나 둘 고장나는 몸도 속상하고..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는 공부, 운동, 사람들과의 만남 이런것도 다 결국 한계가 오더라고요

그냥 속 풀이가 하고 싶었어요 번아웃까지 와버린 요즘 너무 힘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