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엄마와 고양이 분양 문제로 인해 갈등이 생겨 다른 분들의 의견을 묻고자 글 올립니다.
저는 해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졸업 후 5년전 직장을 한국에 잡으면서 들어왔습니다. 부모님도 계속 해외에 계셔서 제가 한국에 일하는 동안 주로 1년 중 여름이나 겨울에 1-2달 정도 가끔 제 집을 방문하시고는 했습니다.
사실 저는 전부터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게되면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는데, 엄마가 비위 상한다고 개나 고양이를 워낙 싫어하시기도 하고 비염 등으로 털이 날리면 재채기를 하시다보니 한국에 한번씩 왔다 가시는 엄마 때문에 키우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본인이 한국에 한번씩 오면 저희 집에 있어야 하는데 고양이가 있으면 집에 머무를 수 없다고 하셔서요.
그러다가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작년 초부터 현재까지 약 1년 반 정도 엄마가 저희집에 계셨어요. 그래서 한동안 고양이 키울 생각을 전혀 못하다가, 이번에 백신 다 맞으시고 10월말에 아빠가 계신 해외로 출국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가 이번에 출국 하시면 정말 고양이를 들이고 싶더라구요. 이러한 결정을 가족들에게 말했고, 그 뒤부터 엄마와 갈등 중이네요 ㅠㅠ
엄마는 본인은 털 알레르기 때문에 고양이가 있으면 한국에 왔을때 저희집에 도무지 있을 수가 없다면서 그러면 엄마 한국에 오지 말라는 이야기냐고 하십니다. 또, 알러지를 떠나서 고양이 자체가 비위 상한다고 싫다고 하십니다 ㅠㅠ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지난 5년간 제가 양보해 왔고, 무엇보다 엄마가 1년 중 한국에 와계시는 1-2달 때문에 제가 계속 못키우는게 맞는 건지 고민이 됩니다. 한국에 오실 경우 한달정도 저희 집에 계실때는 잠시 알레르기 약을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ㅠ (저는 천식이나 비염등이 없고 알레르기 약을 먹어본 적은 없어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거 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러면 이번 여름에 아빠도 나오셨을때처럼 집 맞은편 레지던스 호텔을 얻으면 되지 않냐고 물으니, 고양이 때문에 한국에 나올때마다 100-200만원씩 호텔비로 써야하냐고 물으시네요 ㅠ
저는 보통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 아니였는데, 이제 나이가 조금 들어서 그런지 엄마가 해외 가시고나면, 퇴근 후 아무도 없는 집을 생각하니 우울하기도 합니다. 제가 연애를 계속 하는 스타일도아니고, 평소 퇴근후 집에 있는걸 좋아하다보니 고양이를 들이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한순간의 마음이 아니라, 지난 몇달간 유튜브와 카페글들을 보며 고양이를 키울 시 불편함이나 감수해야할 금전적인 부분들도 충분히 공부하고 숙지한 후 평생 책임질 마음으로 내린 결정입니다. 저는 친구 고양이를 한달정도 맡아준 적이 있는데 알러지도 전혀 없었구요.
하.. 평소 엄마와 매우 잘 지내는데, 지금 이 문제로 계속 갈등중입니다.
고가의 공기청정기를 들이면 털날림이 좀 낫다고 해서 엄마가 와 계실때를 대비해 구매도 생각 중입니다만,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갈팡질팡 하네요 ㅠㅠ
엄마와 고양이로 인한 갈등, 누가 양보해야 할까요?
요 며칠 엄마와 고양이 분양 문제로 인해 갈등이 생겨 다른 분들의 의견을 묻고자 글 올립니다.
저는 해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졸업 후 5년전 직장을 한국에 잡으면서 들어왔습니다. 부모님도 계속 해외에 계셔서 제가 한국에 일하는 동안 주로 1년 중 여름이나 겨울에 1-2달 정도 가끔 제 집을 방문하시고는 했습니다.
사실 저는 전부터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게되면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는데, 엄마가 비위 상한다고 개나 고양이를 워낙 싫어하시기도 하고 비염 등으로 털이 날리면 재채기를 하시다보니 한국에 한번씩 왔다 가시는 엄마 때문에 키우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본인이 한국에 한번씩 오면 저희 집에 있어야 하는데 고양이가 있으면 집에 머무를 수 없다고 하셔서요.
그러다가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작년 초부터 현재까지 약 1년 반 정도 엄마가 저희집에 계셨어요. 그래서 한동안 고양이 키울 생각을 전혀 못하다가, 이번에 백신 다 맞으시고 10월말에 아빠가 계신 해외로 출국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가 이번에 출국 하시면 정말 고양이를 들이고 싶더라구요. 이러한 결정을 가족들에게 말했고, 그 뒤부터 엄마와 갈등 중이네요 ㅠㅠ
엄마는 본인은 털 알레르기 때문에 고양이가 있으면 한국에 왔을때 저희집에 도무지 있을 수가 없다면서 그러면 엄마 한국에 오지 말라는 이야기냐고 하십니다. 또, 알러지를 떠나서 고양이 자체가 비위 상한다고 싫다고 하십니다 ㅠㅠ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지난 5년간 제가 양보해 왔고, 무엇보다 엄마가 1년 중 한국에 와계시는 1-2달 때문에 제가 계속 못키우는게 맞는 건지 고민이 됩니다. 한국에 오실 경우 한달정도 저희 집에 계실때는 잠시 알레르기 약을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ㅠ (저는 천식이나 비염등이 없고 알레르기 약을 먹어본 적은 없어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거 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러면 이번 여름에 아빠도 나오셨을때처럼 집 맞은편 레지던스 호텔을 얻으면 되지 않냐고 물으니, 고양이 때문에 한국에 나올때마다 100-200만원씩 호텔비로 써야하냐고 물으시네요 ㅠ
저는 보통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 아니였는데, 이제 나이가 조금 들어서 그런지 엄마가 해외 가시고나면, 퇴근 후 아무도 없는 집을 생각하니 우울하기도 합니다. 제가 연애를 계속 하는 스타일도아니고, 평소 퇴근후 집에 있는걸 좋아하다보니 고양이를 들이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한순간의 마음이 아니라, 지난 몇달간 유튜브와 카페글들을 보며 고양이를 키울 시 불편함이나 감수해야할 금전적인 부분들도 충분히 공부하고 숙지한 후 평생 책임질 마음으로 내린 결정입니다. 저는 친구 고양이를 한달정도 맡아준 적이 있는데 알러지도 전혀 없었구요.
하.. 평소 엄마와 매우 잘 지내는데, 지금 이 문제로 계속 갈등중입니다.
고가의 공기청정기를 들이면 털날림이 좀 낫다고 해서 엄마가 와 계실때를 대비해 구매도 생각 중입니다만,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갈팡질팡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