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중순, 여자친구랑 결혼을 앞두고 있을 때 즉흥적인걸 좋아해서 룰렛을 돌려 여행지를 잡았는데 장소가 경남 통영이었다 그렇게 해서 통영에 왔는데 늦은 밤까지 거리를 헤매고 있었다 그 이유는 주말 밤이라 숙소 잡기가 매우 힘들었다때마침 모텔이 눈에 들어와서 그곳으로 발걸음을 재촉 했다 "저기요 혹시 방 있나요?"아 저기... 지금 만실이에요"혹시 주변에 방 있을 만한 데 없어요?"저기 뒤쪽도 가보셨어요?"네 몇 시간 동안 이 근처 다 가봤어요"주말이라서 예약하신거 아니면 힘들거에여"방법이 없을까요?"그 TV랑 냉장고가 고장나서 손님을 안 받는 방이 있는데..." 간신히 방을 얻었다 잠만 자고 나올 생각이라 그 방이라도 얼릉 달라고 했다 기대없이 들어간 모텔 방은 매우 깨끗했다 침대 소음이 좀 났지만 이 정도는 감안해야 했다 게다가 화장실에 가서 씻고 나와보니 직원의 말과 달리 냉장고와 TV 작동이 잘 되었다기분 좋은 마음으로 침대에 누웠다 아내는 피곤해서 먼저 잠이 들었고 나는 TV를 시청했다그리고 어느 순간 TV를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다2시간 쯤 지났을까 눈을 번쩍 떴다 모텔 방 안에 울리는 TV, 냉장고, 환풍기 소리가 들렸다 다시 잠을 잘려고 하는데 몸이 짓눌리는 한 느낌을 받았다 처음 느껴보는 가위 눌림이다 그렇게 어쩡쩡하게 침대에 기대 앉은 채 한참을 눈만 굴러서 방을 보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도 가위 눌림이 풀리지 않았다자고 지나면 풀리겠지 생각을 하고 그대로 잠을 잤다몇 시간 후 다시 잠에서 깬 기분이 들었다 눈을 뜨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모텔 방이 너무 조용했다 아까 자연스럽게 들리던 TV 소리, 화장실 환풍기 소리, 냉장고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았다여자친구가 TV를 껐나? 생각을 하고 일어날려고 하는데 몸이 꿈쩍도 안 하는 것이었다 심지어 눈조차 떠지지 않았다그때 고용한 방에서 이질적인 소리가 들려왔다마치 사람 많은 광장에서 여러 사람들이 한꺼번에 얘기하는 소리였다필사적으로 가위눌림을 풀려고 했지만 몸 조차 꿈쩍하지 않았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이상한 소리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 그 웅성거리는 소음사이에 한 목소리가 뚜렷하게 들렸다"아파,,, 아파,,, 아프다고!" 어린아이의 목소리였는데 아프다고 계속 외쳤다 그때 그 목소리가 여자 목소리로 바뀌더니..."숨 막혀 숨 막혀 아파! 아파" 계속해서 목소리가 바뀌었다 아이, 여자, 노인, 중년남자, 할머니 등 계속해서 바뀌는 목소리가 소름이 돋았다몸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그때 밖에서 비내리는 소리가 들렸고 천둥소리에 눈을 뜰수가 있었고 가위눌림에 풀리게 되었다근데 번개가 친후 순간 밝아진 방 안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정체 모를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전통복부터 정장까지 제각각의 옷차림으로 우리를 둘러 싸고 있었다그리곤 고개를 푹 숙이면서 끊임없이 숨 막혀, 아파를 중얼거렸다 한 명이 바뀌가면서 말하는게 아니라 여러 명이 각각 외치는 소리였다 여자친구를 깨워볼려고 했지만 등을 지고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들어있었다다급하게 여자친구를 부르려는데 입 밖으로 나오지 않고 속으로만 나왔다 온몸으로 절박하게 외쳤더니 목소리가 나왔다그 순간 남자아이가 침대로 기어오더니 내 몸에 올라타 얼굴을 대고 "내려와" 라고 말했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나는 그대로 기절을 했다다음날 아침 여자친구와 나 둘뿐이였고 여자친구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았다그러자 여자친구가 이렇게 되물었다"오빠는?""어?" 알고 봤더니 여자친구도 새벽에 무언가 봤다는 것이다 옆으로 누워자던 여자친구도 천둥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방 안에 가득찬 귀신들을 본 것이다여자친구 역시 가위에 움직이지 못하고 침대 밑에서 낯선 손이 올라오더니 어떤 여자가 뚫어져라 쳐다보았고 그대로 기절 했었다고 한다 같은 걸 목격했고 꿈이 아니라는 생각에 급하게 짐을 챙기고 나갈려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휴대폰을 그만 침대 틈새에 떨어트리고 말았다그래서 휴대전화를 꺼내려 침대 사이로 손을 넣자마자 비명을 질렀다 여자친구가 가리킨 침대를 훝어보았다 침대 틈 사이로 까슬한 물체가 만져졌다길래 자세히 봤더니 매트리스 밑으로 무언가 튀어나와 있었다그래서 매트리스를 들어 올렸는데 피가 묻은 수십 개의 짚 인형들이 들어 있었다그래서 카운터로 전화를 걸었다 어제 그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모텔 주인 아주머니가 있었고 급하게 올라왔다주인 아주머니는 곤란한 표정을 사정을 이야기 했다 주인 아주머니가 개업한 모텔은 당시 손님이 없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무속인을 찾아가 부탁을 했다모텔을 둘러본 무속인은 이렇게 말했다 "여긴 안 되겠다 당장 접어" 어렵게 개업했던 모텔이라 포기할 수 없었던 주인 아주머니는 다른 방법이 없는지 물어보았다"그러면 짚 인형을 만들어서 닭 피 몇 방울 떨어트리고 이 부적 붙여서 놔두면 그 안으로 들어갈 거다 수십 개는 만들어 여기 한두 명이 아니야" 그렇게 주인 아주머니는 귀신을 봉인할 짚 인형을 만들어 방 하나를 지정해서 한꺼번에 몰아두었다 주인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무언가 떠올랐다 귀신들이 중얼거렸던 아파. 숨막혀. 일어나. 내려와 라는 소리가 침대에서 자신들을 깔고 누운 우리들에게 한 외침이였던 것이다 도망치듯 방을 빠져 나왔고 수십 개의 짚 인형은 아직도 귀신들을 붙잡아둔 채 그 방에 있을까요? 통영이 조선 시대부터 전쟁이 많이 일어나서 여기서 죽은 사람도 많고 한이 많은 사람도 많아서 화를 피할 수 없다는 무당의 얘기였다 올해 통영 갈 일이 생겨서 그 모텔에 가봤는데 폐업했는지 없어졌다다른 괴담보러가기:https://sseuda.com/truestory 10
심야괴담회 통영모텔에서 괴담
때마침 모텔이 눈에 들어와서 그곳으로 발걸음을 재촉 했다
"저기요 혹시 방 있나요?
"아 저기... 지금 만실이에요
"혹시 주변에 방 있을 만한 데 없어요?
"저기 뒤쪽도 가보셨어요?
"네 몇 시간 동안 이 근처 다 가봤어요
"주말이라서 예약하신거 아니면 힘들거에여
"방법이 없을까요?
"그 TV랑 냉장고가 고장나서 손님을 안 받는 방이 있는데..."
간신히 방을 얻었다 잠만 자고 나올 생각이라 그 방이라도 얼릉 달라고 했다 기대없이 들어간 모텔 방은 매우 깨끗했다 침대 소음이 좀 났지만 이 정도는 감안해야 했다 게다가 화장실에 가서 씻고 나와보니 직원의 말과 달리 냉장고와 TV 작동이 잘 되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침대에 누웠다 아내는 피곤해서 먼저 잠이 들었고 나는 TV를 시청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TV를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다
2시간 쯤 지났을까 눈을 번쩍 떴다 모텔 방 안에 울리는 TV, 냉장고, 환풍기 소리가 들렸다 다시 잠을 잘려고 하는데 몸이 짓눌리는 한 느낌을 받았다 처음 느껴보는 가위 눌림이다
그렇게 어쩡쩡하게 침대에 기대 앉은 채 한참을 눈만 굴러서 방을 보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도 가위 눌림이 풀리지 않았다
자고 지나면 풀리겠지 생각을 하고 그대로 잠을 잤다
몇 시간 후 다시 잠에서 깬 기분이 들었다 눈을 뜨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모텔 방이 너무 조용했다 아까 자연스럽게 들리던 TV 소리, 화장실 환풍기 소리, 냉장고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았다
여자친구가 TV를 껐나? 생각을 하고 일어날려고 하는데 몸이 꿈쩍도 안 하는 것이었다 심지어 눈조차 떠지지 않았다
그때 고용한 방에서 이질적인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사람 많은 광장에서 여러 사람들이 한꺼번에 얘기하는 소리였다
필사적으로 가위눌림을 풀려고 했지만 몸 조차 꿈쩍하지 않았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이상한 소리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 그 웅성거리는 소음사이에 한 목소리가 뚜렷하게 들렸다
"아파,,, 아파,,, 아프다고!" 어린아이의 목소리였는데 아프다고 계속 외쳤다 그때 그 목소리가 여자 목소리로 바뀌더니...
"숨 막혀 숨 막혀 아파! 아파" 계속해서 목소리가 바뀌었다
아이, 여자, 노인, 중년남자, 할머니 등 계속해서 바뀌는 목소리가 소름이 돋았다
몸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그때 밖에서 비내리는 소리가 들렸고 천둥소리에 눈을 뜰수가 있었고 가위눌림에 풀리게 되었다
근데 번개가 친후 순간 밝아진 방 안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정체 모를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전통복부터 정장까지 제각각의 옷차림으로 우리를 둘러 싸고 있었다
그리곤 고개를 푹 숙이면서 끊임없이 숨 막혀, 아파를 중얼거렸다
한 명이 바뀌가면서 말하는게 아니라 여러 명이 각각 외치는 소리였다 여자친구를 깨워볼려고 했지만 등을 지고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들어있었다
다급하게 여자친구를 부르려는데 입 밖으로 나오지 않고 속으로만 나왔다 온몸으로 절박하게 외쳤더니 목소리가 나왔다
그 순간 남자아이가 침대로 기어오더니 내 몸에 올라타 얼굴을 대고 "내려와" 라고 말했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나는 그대로 기절을 했다
다음날 아침 여자친구와 나 둘뿐이였고 여자친구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여자친구가 이렇게 되물었다
"오빠는?"
"어?"
알고 봤더니 여자친구도 새벽에 무언가 봤다는 것이다 옆으로 누워자던 여자친구도 천둥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방 안에 가득찬 귀신들을 본 것이다
여자친구 역시 가위에 움직이지 못하고 침대 밑에서 낯선 손이 올라오더니 어떤 여자가 뚫어져라 쳐다보았고 그대로 기절 했었다고 한다
같은 걸 목격했고 꿈이 아니라는 생각에 급하게 짐을 챙기고 나갈려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휴대폰을 그만 침대 틈새에 떨어트리고 말았다
그래서 휴대전화를 꺼내려 침대 사이로 손을 넣자마자 비명을 질렀다 여자친구가 가리킨 침대를 훝어보았다 침대 틈 사이로 까슬한 물체가 만져졌다길래 자세히 봤더니 매트리스 밑으로 무언가 튀어나와 있었다
그래서 매트리스를 들어 올렸는데 피가 묻은 수십 개의 짚 인형들이 들어 있었다
그래서 카운터로 전화를 걸었다 어제 그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모텔 주인 아주머니가 있었고 급하게 올라왔다
주인 아주머니는 곤란한 표정을 사정을 이야기 했다
주인 아주머니가 개업한 모텔은 당시 손님이 없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무속인을 찾아가 부탁을 했다
모텔을 둘러본 무속인은 이렇게 말했다
"여긴 안 되겠다 당장 접어"
어렵게 개업했던 모텔이라 포기할 수 없었던 주인 아주머니는 다른 방법이 없는지 물어보았다
"그러면 짚 인형을 만들어서 닭 피 몇 방울 떨어트리고 이 부적 붙여서 놔두면 그 안으로 들어갈 거다 수십 개는 만들어 여기 한두 명이 아니야"
그렇게 주인 아주머니는 귀신을 봉인할 짚 인형을 만들어 방 하나를 지정해서 한꺼번에 몰아두었다
주인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무언가 떠올랐다 귀신들이 중얼거렸던 아파. 숨막혀. 일어나. 내려와 라는 소리가 침대에서 자신들을 깔고 누운 우리들에게 한 외침이였던 것이다
도망치듯 방을 빠져 나왔고 수십 개의 짚 인형은 아직도 귀신들을 붙잡아둔 채 그 방에 있을까요?
통영이 조선 시대부터 전쟁이 많이 일어나서 여기서 죽은 사람도 많고 한이 많은 사람도 많아서 화를 피할 수 없다는 무당의 얘기였다 올해 통영 갈 일이 생겨서 그 모텔에 가봤는데 폐업했는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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