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다섯번째 기일인데

익명이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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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6살이고 평범한 알바생이야 오늘이 내친구들 기일이라 또 알바쉬고 집에서 하루종일 울었어 10월 12일 기준이니까 올리면 기일은 아니겠다.
우울한 이야기니까 못보는사람은 지금 나가줘


내가 스무살에 첫 자취를하고 집들이 첫날에 부모님도 아니고 초대한 초등학교 친구들이있어 집들이하는날 술도 마시고 새로산 빔프로젝터로 영화도 봤어 아직도 무슨영화인지 기억나 스물이라고 지금보는 애들 은 모를수도 있겠다 그날 롤링 페이퍼도 하고 남자애들 셋에 여자 나포함 셋이였는데 그때 진짜 쓰러져라 놀고 롤링페이퍼는 내가 보관하고있었거든 2016년에 그니까 21살에 내가 바빠서 가지못한다고한 여행이 있었어 그전에도 자주갔고 서운하지 않아서 그냥 나 빼고 가라고했던 그런여행이였어 친구들 여섯명중에 내가 운전을 젤 많이 했어서 항상 내가 했는데 남자애중한명이 운전대를 잡는다더라고 호들갑떨면서 뒤지지나 말아라고 농담하면서 여행가기 몇일전에 술마시면서 얘기했어 이박 삼일 여행으로 갔는데 둘쨌날에 관광지로 이동하다가 추돌사고가 나면서 차가 전복됬다고 했어 나 진짜 울면서 응급실로 갔는데 애들이 반쯤 죽어

있는거 있지 그자리에서 쓰러졌어 일어났을때는 장례식하더라 하나도 빠짐없이 다 데려갔대 하늘이 처음엔 운전대 잡았던 친구들차에 박은 운전자를 그다음은 운전대를 잡은 남자애를 원망했어 그다음엔 나를 원망했어 첫번째로 돌아온 기일엔 집에서 죽은듯이 가만히 있다가 악을 쓰고 목을 멜려고 했어 근데 무서워하는 나자신이 너무 싫더라 그러다 이웃한테 신고당해서 경찰한테 잡혀갔고 두번째엔 소리도 없이 열두시에 수면제 물없이 우걱우걱 씹어먹고 이불덥고 잤어 엄마아빠가 연락안되서 신고했더라 다시 깼을때는 죽는게 나았을거다 생각할정도로 아팠어 생각보다 목숨줄이 안끊겨 세번째는 기일도 아니고 그냥 크리스마스에 죽으려고 칼로 배를 찔렀어 오전엔 따뜻한 햇살때문인지 괜찮았는데 오후되니까 친구들이랑 케이크 먹었던게 생각나고 왜 나혼자 살았냐는 환청 까지 들리더라 칼로 배 찔렀을땐 다음해에 깨었어 한 2달 잤더라 계속자지 그랬을까 세번째 기일에는 엄마아빠랑 꼭 붙어있었어 엄마가 죽지말래서 살아보려 했지 숨막히는것 말곤 살만하더라 몸이 기일을 기억했나봐 네번째 기일엔 작년엔 코로나때문에 거리에 사람이없길래 친구들 롤링페이퍼 들고 동네한바퀴 돌고 친구들이 좋아하던 떡볶이집도가고 돌아다녔어 염치없지만 납골당이랑 산소는 강 정도의 정신이 안됬어

그리고 올해는 친구들을 보내주려고 그리고 나도 떠나볼거야 친구들이 있는곳으로 긴글읽어줘서 고마워 다시 깨어나면 글 올릴게 내 친구들 좋은곳 갈수있게 해줘 친구들의 기일이 더럽혀지지 않게 내 기일은 13일이 될거야 사랑해 친구들아 롤링페이퍼 들고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