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싫어요

댓글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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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0대초반에 3살아이를 둔 엄마이자
2살연하남편의 아내입니다.

저희 시댁 어머님은 하고싶은말이 있으면 다하시는 스타일이십니다.

결혼 전,초에 남편과 저 그리고 어머님 식사자리에서
어머님께서.. 내가 아들을 힘들게 키웠다. 아들이 돈을많이 가지고갔다(그냥 아이키우며 일반 대학등록비까지 대주신것을 이야기하심.) 아들아 나 차사주기로한거 기억나지? 난 원하는게있으면 어렸을때는 아빠가 다해주셨고 결혼하고나서는 남편이해줬다. 그래서 원하는게있음 해야한다. 이러시더라고요.
예민한걸수도 있지만 왜 기분좋은자리에서 저런이야기를 굳이 하실까..란 생각이들었어요

결혼 후에 시댁에가보니 정말... 말로 남편과 첫째아들에게 이거해라. 이거하지마라. 저거 가지고와라. 저건 저렇게해야한다..계~속 시키고 잔소리하시는거에요. (저희집에서 아빠가 그런스타일인데...싫어서.. 아빠와 오래같이 있거나 둘이있는 자리를 피하는편입니다)
큰아들은 말토시 하나 안달고 해주고
저희남편은 다하진않고 어느정도만하다 할말 하는 타입이에요. 저에게 시키는것도 싫고 손이없는지 발이없는지 사소한것도 가족들을 시켜먹는 모습들이 그냥 꼴보기 싫어 목소리만들어도 짜증이납니다.

올해 추석에는 가족들과 식사하다 신랑이름을 불렀는데.. '너 얘한테 ㅇㅇ(남편이름)이라 부르지마. ㅁㅁ(아이이름)아빠라고해'라고 정색하면서 명령조로 이야기하시는거에요. 헐...신랑은 그냥 제이름 막 부르는데 아무말안하고.. 굳이따지자면 제가 2살이 더 많은데..이건 무슨논리..그러면서 연락좀자주하라고 하세요..살갑게좀하라는 뜻같아요..

신랑을 보면 마음이 좋지않아요
신랑 부모님인데 괜히 저때문에 불편해질것같고.. 근데 너무 싫어요..예의없이 행동하진 않겠지만 싫다는 생각이 커서인지 살갑고 싹싹하게 대해지지가 않아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