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니고 저 오늘생일인데..

10월생2021.10.14
조회53,542
<글 추가>

아..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댓글이 많이 달려서..
댓 주신 분들. 감사한 마음에 하나하나 답글 달다 너무 힘들어서 추가글 올려요..^^;;
첨올린 글인데 이렇게까지 많이 보시고 댓글까지 달려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ㅠㅠ
진짜 감사한 댓글들도 많고 당황스러운 댓글들도 있어서 상처받기도 했어요.
우선 생일 마무리는 야식과 맥주한잔으로 잘 마무리 했어요~
오후에 제가 먼저 좀 섭섭하다 얘기했구 남편도 화들짝 놀라며 미안하다 하더라구요..
야간 출근중이라 직장에서 12시 맞춰서 문자하려고 알람까지 맞춰놨는데 급한일이 터져 처리하다가 그냥 잊었다고 하네요~~
아이들도 학교서 생각났는데 수업중이라 연락을 못했다며 다녀와서 손편지랑 조그만 선물 챙겨주었어요~~
제가 늘 잊지않고 가족들을 챙겼기에 가족들도 당연히 그렇게 해줄거라고 생각했던건 제 잘못인것 같아요~~
내년 생일부턴 제 생일 일주일전부터 광고 하려고요 ㅋㅋ
따뜻한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해요❤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덕분에 행복했답니다^^
살다보면 가끔 외로운날 있잖아요~~
큰 위로 받았어요~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따뜻한 말 해주신만큼 복 받으실겁니다♡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는데 좀 속상한 맘에 글 올렸다가 남편에 아이들까지 욕 먹인것 같아 맘이 편하지가 않네요ㅠㅠ
생일이 뭐 대수라고.. 한살 더 먹는거 뿐인데..
그래도 이왕 태어난김에 행복하게 더 잘 살아보겠습니다~~♡

용돈도 주는데 미역국까지 바라신다는 분들..
돈도 돈이지만 남편이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한다는겁니다. 돈 이체하는건 금방이잖아요.
제가 늘 가족들을 생각하며 식사를 준비하듯이 남편이 그 정도는 못해도 그날 하루 날 위해서 마트까지 가서 뭔가 간단한거라도 준비해줬음 하는게 욕심인가요? 아님 편지한장 쓰면서 그 편지 한장 쓰는 동안은 제 생각을 더 하게 될거 아닙니까.. 전 그저 그 정도를 바란건데.. 그것도 뭐라고 하실줄은 몰랐네요~~ ㅠㅠ 저만 생일에 용돈 받는거 아니고 저도 남편 생일에 비슷한 금액대로 해줍니다.. ^^;;










여기에 글 처음 써봐요.^^
30대 후반 여자예요.
결혼한지는 13년차, 초딩 고학년 아이 둘 있고요..
그냥 오늘 생일인데. 뭔가 쪼금 외롭네요~~
저희 남편. 아이 둘. 일년 중 제가 생일이 제일 늦거든요~
풍족하진 않아서 화려하게 챙겨주지는 못해도 매번 내 가족들 생일 때마다 아침에 미역국 끓여주고 아침에 생일 축하한다 얘기해주는데 오늘은 다들 깜박한건지 아무도 저에게 축하한다 얘기를 안하고 갔네요~~
내 생일. 항상 내 생일까지 미역국 내 손으로 끓이기 싫어서 안끓이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생일에 미역국 먹어본 기억이 없어요. 남편은 요리를 못한다며 그냥 매해 생일 저녁에 맛난 외식을 시켜주고 현금을 조금 챙겨줍니다. 그것도 사실은 좀 서운하긴해요.^^;; 요리를 못하면 3분 미역국이라도 사다가 끓여만 줘도 되는데..뭔가 성의없이 때우는 기분..
친정 식구들한테는 눈 뜨자마자 생일 축하한다 연락 오는데 나랑 같이 사는 내 식구들은 아무런 인사도 없이 후다닥 나가버렸어요~ 남편은 야간 출근이라 지금은 자고 있는데 문자 하나 없고..
별거 아니지만 그냥 오늘은 왠지 섭섭하네요~~ ㅎ
이런 섭섭한 마음 드는 제 자신이 유치한것 같기도 하고..
거한 선물 아니어도 따뜻한 말 한마디, 마음이 들어간 편지도 좋은데..^^;;
그냥 아침부터 홀로 섭섭한 마음에 모르는 분들한테 하소연해 봅니다.
아는사람한테 얘기하면 더 창피하잖아요..

댓글 96

ㅇㅇ오래 전

Best일단 오늘 생일 진짜 축하드려요!!!!!!!!!!!!!!!!!! 쏴리질러 와아아아아아!!!!!!!!!!!!! 해피버스데이투유!!!!!!!!!!!!!!!!!!!!!! 아 그런데 혹시 한번 그런 서운한 마음을 가족들과 얘기해보신적이 있으실까요? 초등학교 고학년정도면 사실.. 미역국은 끓일 수 있는데.. (제가 맞벌이 부모밑에서 자라서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 남편에게 한번 얘기해보세요~ 여보 나는 자기가 저녁에 내 생일 외식해주고 선물주고 근사하게 챙겨주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그 누구보다 제일 당신한테 먼저 생일축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고 당신이 끓여주는 미역국도 먹고 싶어~ 당신이 요리 어려워하는건 알지만 내년생일엔 한번 받아보고싶네 ^_^;ㅋㅋ 이런식으로 슬쩍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서운한걸 모를 수도 있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엄마의 생일은 무슨.. 국가의 축제같은 날이었거든요 엄마가 달력마다 표시해놓기 ╋ 한달 전부터 공지를 해서 우리 가족에게 11월은 엄마 생일이 있는 달;; 이라고 머리에 박혀있거든요;ㅋㅋ 한번 공지를 미리 때려주세여..ㅋㅋㅋㅋ 엄마 생일인데 서운하게 너네 그냥 넘어가지않을꺼지? 이런식으루요 ㅋㅋ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척 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내가 드라마 주인공같은 남자랑 결혼한건 아니잖아요 ㅋㅋ 아무리 가족이어도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로하지 않으면 모를 수 있어요 표현해주세요 저도 유부 5년차 아이없는 부부인데 매년 공지해줍니다 열심히 챙기라곸ㅋㅋㅋ 먼가 우리 엄마 덕분에 저희집 문화(?)같은 거라서 각자 생일은 쌔게 챙겨요 우리 쓰니님도 꼭 다 챙겨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달라질 2022년 10월 14일 그대의 생일을 위해 화이팅

오래 전

Best미혼이지만 나중에 마누라생일은 잘 챙겨줘야겠군

진짜오래 전

저는 10,3일이 생일였는데,,,, 어김없이 신랑은 늦게 들어오고 일때문이지만 너무 속상했어요 촛불은 내일하자라는말에 정말 ,,, 참고로ㅜ결혼 3년차구요 참 의미없다 라는 생각과 이혼해버려 ?이런생각까지 들정도로 우울했어요 ㅠ

ㅇㅇ오래 전

생일축하드립니다!!!

ㅇㅇ오래 전

생일 축하드려요 ㅎㅎㅎ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년 전 남편 생일 때 저도 축하해주고 친정 엄마, 친정 언니, 형부까지 축하한다고 카톡으로 선물도 보내고 연락하고 그랬는데 시댁에서는 시어머니까지 까먹고 넘어간 적 있었어요 ㅎㅎㅎ 남편은 생일이 뭔 대수라고 하면서 별 신경 안 썼는데 제가 괜히 서운하더라고요.

ㅇㅇ오래 전

그냥 안 챙겨줘버리면 안되나요ㅠ 어휴 제가 다 속상.. 쓰니님 생일 축하드려요. 생일 하루라도 쓰니님 사랑해주는 사람들 곁에서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오래 전

전 그래서 아이나 신랑한테 미리미리 얘기해요 이날이 내생일이라고 그래놓고 당일날 제가 까먹는게 문제지만요

오래 전

난 우리애 생일 이틀뒤인데 ㅋ 우리엄마 손주생일날 아침 일찍 문자로 손주생일축하한다고 하트뿅뿅 보내고 케이크 배달보내주고 ... 근데 내생일은 까먹었드라ㅠㅠㅠㅠ 엄마가 낳았자나요 ㅠㅠ

ㅇㅇ오래 전

늦었지만 생일 축하합니다~~~^^

오래 전

비비고 미역국이라도 사오라고하세요!!!! 우리신랑도 첨엔 미역국도 안사오더니 요샌 물회집가서 우럭미역국 사와요. 끓여주지 못하면 사주기라도 해야죠~~~ 미리미리 광고하시구요.

ㅇㅇㄴ오래 전

생일이란게 별거 아닌데.. 선물을 바라는게 아니라 이날은 생일이구나 정도만 알아줘도 너무 좋은거 같아요.. 크면클수록.. 어릴땐 그저 좋앗는데 나이 드니까 그날 하루 정도는 축하 받아도 되는날? 일단 축하해요!!! 생일 축하합니다!!!!^^ 전 그래서 남편한테 제 생일날은 꼭 남편이 생일상 차려주면 좋겟다고 룰을 정해서 7년째 받아먹고 잇어요!! 세대주가 바꼈으니까 님도 차려 달라고 하세요!! 사온 불고기. 밀키트 미역국이라도 자꾸 해야 늘어요!!

ㅇㅇ오래 전

남편이 너무 무심하네요. 남편 생일 외식만 하세요 미역국 먹다 못먹으면 느끼겠죠. 너무 봐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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