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엄마가 안바뀌면 안되겠죠?

ㅇㅇ2021.10.14
조회327


안녕하세요 일단 방탈 정말 죄송해요.
저는 20초반 학생이고, 저희 집은 약 10년째 주말부부인 상황이에요. 아빠가 주말마다 나 격주로 한번 오시고, 저는 동생이 하나 있고
집안일은 엄마랑 저랑 동생 셋 다 하는데 주방은 그냥 제가 다합니다.(엄마 밥 맛없고 잡곡을 하면 이상한 팥만 때려 넣으시는 편이라 무조건 제가 해요.) 밑반찬은 격주로 겉절이나 소박이 같은 거 조금씩 담고 그 외 밑반찬은 먹고 싶은 거로 주마다 두세 개씩 국은 두 번? 끓여서 냉동합니다.(지난주엔 미역국하고 육개장을 끓여서 소분 냉동)

약 두 달 전부터 갑자기 친할머니가 들어와서 사시게 되셨어요, 잠깐이라고 하시지만ㅎ 저는 알죠 사시던 집 정리하고 오신 거. 모신다 모신다 하는데 주말에나 가끔 오시는 게 어떻게 모시는 건가요?
저희 집은 다 방 정해져 있거든요.
안방은 엄마가 쓰세요. 엄마 작업하시는 거 다 들어가 있고 다른 방은 저랑 동생이 각각 써요.(동생은 화장대랑 침대 들어가서 꽉 차고, 저는 침대랑 책상 옷장하고 꽉 차고, 제일 작은방은 아빠가 오실 때 주무시라고 뒀지만 진짜 딱 잠만 자는 용입니다.
여기까지가 기본,

동생은 알바 병행하고 있고 저는 수입 잡히면 안 되는 상황이라 알바는 못해요.
저희 집은 아침 7시~저녁 7시(동생 3시~10시)까지는 외부 잠은 대충 11시에 자요.

할머니 오시고서 생긴 문제(음슴)

1. 층간 소음 경고 두 달 만에 20번 넘음.
* 2년 가까이 살 동안 단 한 번도 층간 소음 민원 없이 살았음.
대충 느끼기에 새벽 4시에 일어나시는 거 같아요. 그 시간에 일어나서 평소 티브이 소리 25~30 정도인데 새벽에 혼자 보시는데 안 들린다고 80,90에 해두시니(아침에 보면 이 상태, 귀나갈 듯...)

2. 과한 집착,(나한테만 하시는)
들어오시는 거 반대한 이유가 이거예요.
*그전에도 수업 중 전화 안 받으면 50분 만에 부재중 20통 넘게 걸려오고(다시 걸어보면 별일 아님)
*일주일에 3번은 연락하는데 그거 적다고 할머니 잊었냐고 서운하다 하심.
*엄마가 하라고 하라고 해서 하는데 그거로 굉장한 집착을 하심,
*성인인데 놀러 오라고 매일같이 그 얘기 하고 사랑한다는 말 강요하심.

3. 엄마한테 살림 못한다고 뭐라고 하시는 거 들음
우리 엄마 맞벌이하심. 뇌경색으로 쓰러진 게 8년 전이시고, 관리 계속하시는데 저런 거 듣고 나니 개빡침.
혼전에 우리 엄마 키 작다고(할머니 150초반, 엄마 160) 엄마리 닮으면 애들 키 작다고 뭐라 뭐라 하시는 거에 2차 화남
우리 엄마 호르몬 문제 있으셔서 살집 있는 건데 그거로 뚱뚱하다고 뭐라고 하는 거 직접 들어서 3차 화남
아들 못 낳았다고(딸만 2명) 구박하는 거 초등학생 때 보고서 마음 완전히 놨음.

제가 주방은 아무도 못들어가게하고 설거지만 해달라고 함. 마르고 정리하는건 알아서하니까. 근데 그거 다 이상하게 해두시고선 ㅅㅂ우리엄마한테 뭐라고하고.

엄마는 착한며느리병걸리신 상태라 혼자신데 얼마나 외로우면 그렇겠냐 이러고
*받은건 아빠쪽 삼남매 다같이 받고 모시고 생활비지원은 다 우리집에서만*
아빠는 모르겠음, 안친해서요
이건 엄마가 바뀌지않는한 편해지는건 어렵겠죠? (주말마다 외가에 심어둔 농작물 보러가는것도 두달넘게못갔네요




오늘도 들어가기 개싫다 진짜. 할머니 오시고나서 최대한 늦게 들어가려고 피아노연습 30분하던거 1시간넘게하고 산책하고 들어가는중..
+ 못나가요! 제 적금부었던거 집살때같이 넣었어요. 그래서 못나가는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