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짝사랑 하던 그를 4년만에 만났어요

ddd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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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저의 첫사랑이자 마지막까지 참 모질없던 인연이였네요항상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아 몇년을 그렇게 질기고 또 그랬는지,,
저에게 애인이 생기면 그사람은 없고 그 사람이 있으면 제가 없고, 타이밍이라고 하죠 참 많이 안맞았어요. 마지막엔 서로가 용기가 없어서 그랬는지, 서로 연인이 없음에도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또 끝나 버렸네요.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나고, 잊혀져 갈쯤 어느 날지인들도 겹치다 보니 지인 결혼식에서 마주치게 되었네요당연히 안올줄 알았던 그를 보고 순간 쿵 하고 내려 앉는 기분이네요
그도 저를 보고 놀랐는지 눈길을 피하더군요괜찮은 줄 알았는데 얼굴을 보고나니 몇일을 싱숭생숭 하네요,,
그렇다고 다시 좋아하고 그러는건 아닌데 요즘 가을이여서 그런가 옛 생각에 자꾸 사뭇치게 되네요ㅠ
 참 많은 시간과 많은 마음을 주었던 사람이여서그냥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어서 처음으로 여기에 끄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