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하는 사람 심리가 뭘까?

ㅇㅇ2021.10.15
조회20,774

고등학교때
좀 못된 말을 많이하고, 허언증, 나쁜 거짓말로 왕따가 된 친구가 있었어.

내가 왕따 시킨건 아니고
걔가 언변이 좋아서 전교생 두루두루 다 친한?
여장부같은 스타일 이었거든.

근데 그 화려한 언변으로 남을 모함하고
거짓말, 허언증으로 한순간 전교 왕따가 된거야.

어리석게도 나는 그 모습이 가여워서

걔한테 손내밀고 걔랑 친했던 애들하고도 화해시켰지.

한번 호되게 당했으니 느낀 바가 있었으리라 생각했어.

근데 얼마전 그 동창이
5년만에 연락이 왔는데,

(난 ㅁㅁ에서 회사다니고
걘 어디사는지도 모를 정도로 연락을 서로 안했음)

ㅁㅁ에 본사가 있는 ㅇㅇ지사 사무실 대표라면서
뜬금없는 소리로 안부도 없이 대뜸 연락이 왔더라구.

난 진심으로 축하해줬어.
그런데,

다른 동창한테 물어보니까
또 구라친거래.

그냥 ㅇㅇ지사 직원으로 이직한건데,
(다른친구들 다 직원으로 알고있음)
근데 나한텐 지가 대표라고 또 거짓말을 한거야.

거짓말 안해도
걔가 보잘 것 없고 잘난게 없어도
나는 걔를 친구로 응원해줬을텐데,

아직도 거짓말을 못 끊고
심지어 자기 편이 되어주고 위로해줬전 나에게
거짓말을 했다는거에 참 씁쓸하고

더 이상 걔는 동창이란 명목하에
친구라는 명칭을 쓰기도 싫어져서
거짓말이란걸 안 순간 그냥 바로 차단했어.

내 마지막 카톡이
정말 내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줬는데,

고맙단 인사는 커녕 읽씹하고
심지어 그게 거짓말이었다는게 참..

그래서 너 거짓말 한거냐 따지기도 싫을 만큼
상종도 하기 싫어서 차단했어.

걘 왜 그럴까.
아무것도 모르고 축하해줬던 내 자신이 부끄럽고
왕따 당할때 그냥 계속 모르는 척 할걸 싶고.

걔가 5년만에 갑자기 연락와서
안부도 안묻고 뜬금없이 거짓말 한 의도도 궁금해.

아니 도대체 왜?
왜 거짓말을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