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갑자기 헤어지자더니 알고보니 바람핀거였는데 어떡할까요?

hihi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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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색기랑 헤어진 전말부터 말해드리겠습니다

저랑 전남친은 이제 만난지 한달 밖에 안됐었습니다. 10월 16일 토요일에 전화로 이별통보를 받았고 남자친구는 10월 10일 일요일에 만나기로 한 날 당일 아침 7시에 갑자기 할머니가 치매 초기여서 쓰러지셨다며 미안하다고 못만날 것 같다고 약속을 파토냈습니다.그 당시 일주일 만에 만나는 날이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속상했지만 할머니가 쓰러지셨다니 10색기를 걱정했습니다. 와중에 할머니랑 친했냐고 물어보니 죽고 못사는 사이라길래 더 걱정했습니다. 그러고 그날 연락이 계속 뜸하다가 오후 1시쯤에 전화와서 이제 할머니한테 간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렇구나 그랬죠. 그러고 그 날 연락이 계속 뜸하더니 당장은 할머니 상태가 괜찮다며 가족들끼리 다 모여서 술을 먹는다고 그러더라구요?근데 이제 그날 삼촌이 술을 너무 먹인다며 오후 11시부터 그냥 연락이 끊기더라구요 ㅋㅋ그러고 그 다음날 월요일 오전에 잠깐 연락됐다가 5시간 정도 연락이 없었어요 ㅋㅋ그것도 제가 아직도 자? 이렇게 카톡 보내서 연락이 오더라구요지금 일어났다구 자기 계속 토해서 화장실 왔다갔다 거렸다고그래서 그때까지만 해도 이제 저도 어느정도는 의심이 돼서 조금 화가난 상태였어요그래서 제가 월요일에 전화해서 화요일에 걔가 휴무여서 보자고 했는데 피곤하다고 집에 있으려고 이러더라구요. 거기에서 제가 엥,,? 이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스윗하고 나만 볼 것 같던 애가 갑자기 태도가 180도 바뀌었거든요 ㅋㅋㅋ 
스윗한게 어느정도로 스윗했냐면자기가 딱 2명한테 밖에 말하지 않은 자기의 인생 스토리와 사귄지 2주 만에 만들어준
커플브이로그가 있었는데 그거 보고 저는 진짜 울 뻔했습니다.
https://youtu.be/w3UMdQXYLuE
브이로그는 유튜브에 올려뒀으니 보시면 됩니다. 다들 감동 한모금씩 하고 가세요. 마지막이 하이라이트니 마지막을 꼭 보셔야합니다. 왜냐면 거기가 감동포인트거든요

인생스토리도 참 진짜가 맞나? 지어낸거 아냐? 싶을 정도로 파란만장하고 영화 스토리 같았습니다.이것까지 얘기하면 너무 길어지니까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저두 연애를 꽤 많이 해봤는데 참,, 사람 마음이 이렇게 식어버릴 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암튼 그래서 월요일에 전화해서 화요일에 자기 피곤하다고 집에 있을거라고 하다가 사실 자기 엄마가 저랑만 만난다고 서운해 했다고 그러더라구요?ㅋㅋ 근데 웃긴게 일주일에 2번 정도밖에 안만남. 그래서 전 그냥 알겠다고 걍 보지말자고 하고 끊었습니다.그러고 화요일도 연락 오지게 안돼서 걍 피곤해서 그러려니 하려 했지만 저는 무척이나 속상했습니다.그렇게 달달했던 애가 이렇게 달라졌는데 내가 뭘 잘못했나? 라는 생각부터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변하지? 바람인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었습니다.그래서 수요일에 못참고 오늘 얼굴 좀 보자고 그랬습니다.그래서 그 날 만나기로 했는데 10색이 1시간 정도 늦더라구요.그때도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ㅋ저한테 말도 없이 죽마고우 민우 만났다가 이렇게 버스가 막힐 줄 몰랐다고 그러더라구요 ㅋㅋ그래서 만나기 전에 또 너무 속상한 상태였고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다 생각해둔 상태에서 만났는데그놈이 또 티라미슈를 사왔더라구요. 얼굴 보니 또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ㅋㅋ그냥 눈물만 나와서 울었더니 걔가 걍 안아주더라구요그러면서 '우리 대화를 하자 말을 해야 알지'이러는데 휴,,;; 그래서 그때 천천히 '나는 너가 일요일에 할머니 아프다고 하셔서 이해했지만 솔직히 속상했다. 근데 일요일만 연락이 안된게 아니지 않냐 일월화 다 연락 안되고 보고싶어하지도 않고 너무 속상하다.' 라는 식으로 얘기 했습니다.그랬더니 걔가 '근데 자기는 일요일에 할머니 아프다고 했을때 제가 속상한티를 내가 자기가 존중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래서 앞으로도 뭔가 누나한테서 존중받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하더라구요.
거기에서 저는 너무 충격 받았습니다. '헐 내가 그런 생각이 들게 했구나. 미안해'이지랄했습니다.그 후에 제가 '근데 우리 만난지 이제 한달이야. 내가 너 상황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도 못하고, 솔직히 너 말을 다 믿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했어' 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생각이 정리되고 말한거라 생생하게 기억나네요.제가 그렇게 말하니 걔가 '솔직히 충격이다. 누나가 걱정이 많았겠네. 내가 오히려 내 생각만 했구나. 많이 걱정했겠네. 미안해' 이러더라구욬그래서 그날 걍 풀리고 걔가 내후년에 자기 대전 내려가서 일할 것 같다 그러더니 저보고 그냥 몸만 오라는 식으로 얘기 하더라구요 ㅋㅋ
하; 저두 참 그런게 한 번 연애하면 불 같이 연애하는 성격이라 그냥 장난으로 받아들이긴 했지만 속으로는 애 몇명 낳지 이생각까지 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일월화에 있었던 일은 그냥 사르르 녹아 버렸습니다.그날이 수요일이었고 목요일에 또다시 연락이 안되고..^^토요일이 그녀석 쉬는 날인데 제가 그날 백신 2차를 맞아서 원래는 안만나고 쉬기로 했었습니다.근데 보고싶어서 토요일에 제가 잠깐 만나서 점심먹자 했고 좋다 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근데 ㅅ..ㅂ.. 금요일에 또 할머니 쓰러져서 중환자실 가셨다고 그러더라구요 ㅋ그래서 느낌이 또 토요일에 못만날 것 같은 느낌.8시부터 연락 두절할머니 많이 아프신가보다 하고 저는 정말 걱정했습니다.손편지써서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힘들면 말하라고 바로 달려가겠다고 그랬는데..^^너가 걱정하는게 마음아프다 그랬는데..^^다 읽씹했는데도 저는 바보같이 할머니가 많이 심각하신가보다 돌아가시면 어떡하지 이지랄했었습니다.그러고 24시간이 연락이 없다가 토요일 8시에 카톡이 드디어 왔고 전화 되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했고 그자식이'솔직히 내가 누나한테 연락할 수 있는 거였는데 연락을 안한거였잖아'저는 그냥 응.. 이러기만 했는데 속으로 ㅅㅂ 그런거였어?암튼 그래서 그자식이 '내가 할머니 병원에 있으면서 계속 생각한건데 내가 누나한테 하는 행동들이 아 이게 내가 맞나? 내가 왜이러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계속 생각해 봤는데 내가 누나한테 마음이 안붙는 것 같다. 마음이 뜬 것 같다. 그래서 나 혼자 결론을 내려서 미안하다. 그만하는게 맞는 것 같다' 라는 식으로 얘기 하더라구요.허허..저는 왜? 갑자기? 이랬죠? 사실 정황상 보면 갑자기도 아니지 ㅋ근데 저는 너무나 이자식을 믿고 열렬히 사랑하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내일 한 번만 만나달라고 매달렸습니다 ㅋㅋ걔는 저를 만날 자신이 없다? 이런식으로 얘기했고
아무리 매달려도 잡히지 않을 것 같아서 결국 저는 엉엉 울면서 못됐다고 너무하다고 그랬고그 자식은 미안해 잘지내 이러더라구요 ㅋ전화 끊으면 끝일 것 같아 그러고 30분을 통화했습니다.결국 전화를 끊었고 서로 잘지내라고 카톡 한 번씩 하고저는 오열하면서 토요일 밤을 보냈습니다.
근데 제 카톡 내용이 또 가관인게[너가 그러 마음을 갖게 해서 미안해. 나는 너가 너무 좋아져버려서 잊기 힘들겠지만 좋은 날 좋은 꿈꿧다 생각할게. 할머니 쾌차하길 바랄게. 고마웠고 잘지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 호구였지
이러고 일요일 오후까지 이별 후유증으로 우울해하고 있었습니다.근데 생각해보니 의문인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고얘가 처음 할머니아프다고 한 10월 10일 일요일, 그때부터 이색기 프로필이 바뀌었는데원래 카톡 프사가 여러개가 있으면 모아보기가 있어야되는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읭? 머지 이러고 걍 넘겼는데 헤어지고 나서 생각해보니 설마 멀티프로필..? 이 생각이 드는겁니다.그리고 헤어지고 인스타 계정도 저를 차단했더라구요.제가 인스타를 잘 안해서 언제부터 차단한건지는 모르겠지만.그래서 일요일 저녁에 친구랑 소주한잔하면서 친구폰으로 걔 인스타 계정부터 봤는데토요일에 스토리 올렸더라구요? 여자랑 있는ㅋㅋㅋ그 후에 카톡도 확인해보니 14일에 카톡 프사를 이미 다른 여자랑 찍은 사진으로 바꿔놨더라구요 ㅋㅋ 진짜 뻔뻔한 새끼인게 그 전 주 토요일까지는 제 사진이었음 ㅋ
일요일에 집가면서 차 뒤에 숨어서 오열했습니다.진짜 그렇게 꺼이꺼이 운거 오랜만인 것 같네요.처음에는 그냥 똥밟았다 생각해야지 했는데 머리가 차갑게 식을 수록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걔가 ㅂㄴㅍㄽ 라는 커피숍에서 일하는데 거기에 전화해서 직원들한테 개망신을 줄까 어떻게 할까제일 최선은 지금 사귀는 여자한테 말하는 건데 제가 못참고 걔한테 바람피니까 좋냐? 쓰레기 새끼야 라고 카톡 보냈더니 인스타 바로 비공으로 돌리더라구요 ㅋㅋ 카톡도 차단을 박았는지 멀티프로필도 해제되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지금 사귀는 여자한테 연락할 방법도 없네요여러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똥을 더럽다고 피하면 나중되면 마음이 편해질까요?그새끼가 행복해하는 모습이 미치도록 억울하고 화가납니다.
오늘 프사 또 바뀌어서 저도 모르게 봐버렸는데 마음이 진자 미어터지네요.그거보고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카톡 차단했습니다.
이자식을 맥이면 속이 후련해질 것 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요?그냥 잊고 내인생 잘 사는게 방법일까요?맥이고 내인생 잘 사는 방법 없나? ㅜㅜ
솔직히 베스트는 그 여자한테 말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하는데 방법이 없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어떡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