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도 없고 다들 만만하게 보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빵떡이2021.10.19
조회387
성격은 전형적인 isfj고 어려서부터 말수도 적고
엄청 조용했어요
자라면서 홍조까지 생겨서 낯선 사람이랑 대화하거나
불편한 사람들과 있으면 얼굴이 엄청 빨개져서
화끈화끈 제가 다 느껴질 정도에요..
20대때도 대학들어가서 남자동기들이랑 편하게 얘기하는게
어색해서 계속 피하고 말도 먼저 잘 안걸다보니 친한 남사친은 0에 수렴합니다…
특출나게 예쁜 외모도 아니다 보니 미팅을 나가도 말 씹히고 소외되기 일쑤였고 소개팅도 잘 안되다가 운좋게 지금 남편을 만나서 장기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게 됐어요
근데 저는 관심받는건 싫은데 또 관심 받고 싶은 마음도 있고 소심한 관종이거든요
저한테 사람들이 먼저 관심가져주면 좋아요..
남초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저 말고 한명 더 있는 동갑내기 여직원에게는 사람들이 먼저 말도 잘 걸고 장난도 치고 아무튼 엄청 친해지고 싶어하고 실제로도 많이 친해졌더라구요
그분은 엄청 활발하고 리액션이 좋긴해요
근데 일단 저도 말 걸면 말 잘하는데 저한텐 말도 안걸어요..
친해질 기회조차 없습니다 ㅜㅜ
친구들 사이에서도 화안내고 착하고 허당 이미지라
엄청 놀리고 놀리는 중간중간 무시하는 느낌도 받습니다
30대가 되다보니 갑자기 인간관계에 회의감도 들고
이대로 그냥 쭉 내향형 외톨이로 살아야 하는건지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