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는 혼전임신으로 속전속결 결혼을 했어요
결혼 후 정말 끊임없이 싸우고 있습니다
싸우는 이유는 사는게 힘드니까..니가 더 힘드니 내가 더 힘드니 주로 이런 이유들로 상대에게 자존심상하는 말들을해서에요
저희는 양가에 내세울만하게 받은게없어요
그냥 정말 저희가 모은돈이 다였어요..
저는 디자이너로 중소기업에서 일을하고 있고 신랑은 직업군인으로 일을하고 있습니다
아이 엄마인 저는 임신, 출산, 출산후 통틀어서
출산휴가 3개월 사용하고 계속일을했고
아이 아빠는 육아휴직 5개월 사용하고 계속일을 했어요
아이는 친정부모님이 봐주시다
신랑이 육아휴직쓰면서 5개월 보고
지금은 얼집에 보내면서 둘이 같이 보고있어요
문제의 날은..신랑이 직업특성상 10년뒤 먼 지방으로 가야한다는거에요. 저는 지방에서 일을하기 쉽지 않은 직업(서울권에 일이몰려있음)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주말부부는 싫다고 하니까 신랑은 추후 먼 지방에서 할 수 있는 제2의 직업을 미리준비하라고 하더라고요.
지금 일하랴 육아하랴 몸이 두개여도 부족한데..
갑자기 언제.. 제2의 직업을 준비해야하며..
구체적으로 지방이 어디로 갈지도 모르고
평생 현재 일하는 직종에서만 커리를 쌓았는데 막막하고 답답했습니다.
10년뒤면 신랑 월급도 오르고 맞벌이로 저축도 어느정도해서 지방에 집을 마련할수있는데 그땐 일을 안하면 안되냐라고 말하니
너 인생 참 편하게 산다. 어디서 거머리 같은게 붙어서이러는거에요.
충격적이였어요
신랑은 추후 10년뒤일이니 미리걱정히지말자. 여자들이 사귀다 화나면 그럼우리 헤어져!라고 말하는거처럼 그냥 화가나서 말한거라는데
머리속에서 사라지질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