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ㅇㅇ2021.10.21
조회1,508

다른 카테고리에도 올렸으나 여기에 올리면 강아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봐주실거라 생각해 올립니다..

저번주 토요일 저희 강아지가 사촌네 강아지에게 물려 던져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저희는 주말 농장을 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는 고모부네 농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가는 입구는 한 곳이라 서로 양보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 입구에 사나운 진돗개들을 묶어놨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주말을 맞아 농장으로 놀러와 산책을 하고 입구로 올라오는 도중 갑자기 진돗개 중 한 마리가 달려들었습니다.

놀란 부모님이 바로 뛰어들어 떼놓으려 하였으나 그 진돗개는 저희 강아지를 던져버렸습니다.

아직 희미하나 숨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한 저희 부모님이 차를 끌고 바로 병원으로 향하였으나 저희 강아지는 강아지별로 떠났습니다..

그 일로 고모부네에 항의하였으나, 사과 한 마디도 하지 않았으며, 자기들의 강아지를 때려 죽여도 상관없다는 말만 하였습니다.

과연,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 저렇게 말을 할 수 있는 걸까요..?

그리고 어제 죽은 저희 강아지를 관에 넣으려고 농장에 갔으나 고모부란 사람은 진돗개들을 아직 그 자리에 두고 자기들은 사람들을 불러모아 고스톱을 치며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저희 강아지는 눈도 못 감고 억울하게 죽었는데요..

저와 부모님은 거의 일주일 내내 밥도 잘 못 먹고 맨날 자신들의 잘못이라며 자책하고 계시는데 그 사람들은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씁니다.

나중에 명절이나 가족 모임이 있을 때 이 글을 고모네 가족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이게 사람으로서 맞는 행동인지 판단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