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방관시아버지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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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4년차 수많은 일이 있다가 어머님의 막말의 수위가 상식 이상을 넘어 최근 명절 아버님 생신 왕래를 안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제 아버님 장글 카톡이 왔네요 사랑하는 아들 며느리야로 시작하지만 결론은 어머님 은근 기다리신다 와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김치며 이것저것 챙겨가거라 였어요 그동안 아버님께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하는 카톡도 보내봤지만 단한번도 이런상황에서 말씀 한번 없고 그 앞에서 구경만 하시더니 손주 못보니 아쉽긴하고 겨우 한다는 말씀이 저더러 죄송하다고 하라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요 김치가지고 툭하면 니네 친정엄마한테 해달라고 해라
신랑한테 가잔소리 입뻥긋이라도 하면 진짜 이혼하는지알라고 으름장 놨는데
이 집안 남자들 아무도 말리지도 뭐라하지도 않네요 이런모습에 너무 길들여진 느낌이에요 아버님은 회피형 나만 잠자코 있으면 집안이 조용해진다고 생각하며 평생 그렇게 사신거 같고 가장인 아빠가 저러니 아들들도 그러려니 하는거 같아요
젤 어이 없는게 지금 누가 화가 난건지 판단을 잘못하고 있다는게 너무 우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