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 입고 돌아댕기는거

쓰니2021.10.23
조회183
인터넷 기사에서
독서실 레깅스 입은 여자한테 독서실사장님이
입지말라는 거 기사보고
링크타고 네이트판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봄.

중딩 때 이후로 첨 들어와봤는데 진짜 다양한 글들이
많던데 거의 모든 글의 댓글에서 남녀가 서로 싸우고 아주
난리던데 ..서로 물고 뜯고 왜구래..?

레깅스글 보고도 난 평소에 여자들이
입고다니는거 아무 생각 없었고
운동복이고 편하니까 입는구나 생각했는데 (난 애초에 레깅스 없는 사람임)
댓글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 여자 욕하고 와이존 어쩌고 궁뎅이 어쩌고 레깅스 입는거 보는거 불편해하더라고?

진짜 사람들 왤케 예민하지 무슨 조선시대인가
생각하면서 남자친구한테
레깅스 그냥 암때나 입고 다니는 여자들 보면
어떻냐 물어보니까
진짜 솔직하게
“첨 만난 사람이든 아는 사람이든 사람을 눈만 빤히 보고 대화할 순 없는데 눈보다가 잠시 눈 돌리면 가슴이라서 또 눈 돌리면 쫙 달라붙는 레깅스 입고있는 다리고.. 솔직히 좀 남자입장에선 불편하고 계속 눈만 봐야될 것 같아” 라고 함

그 얘기 듣고 남자입장에서도 다시 생각하게 됨.
우리가 남자들이 발레복 같은거 입고 돌아다니면 어디 쳐다보고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는 그런느낌인가..?
어쨌든 그냥 서로 생각이 다른거고
인간은 누구나 자기입장에서 생각하니까
대화 나눠보기 전까진 어떤 생각을 가진지 모르고
또 듣고나면 이해하면 이해하는거고 존중못하겠으면
그런 사람도 있는갑다 생각하면 되는 것 같은데

여기 댓글들 보면 나는 내 주변엔 저렇게 괴팍한 사람들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함 (물론 숨기면서 사는 사람도 있겠지?)또 댓글 중에 생각 제대로 박힌 분들도 많더라
진심으로 조언해주고
근데 무슨 한남한남 거리고 페미여자들 얼굴 특징?
그런 댓글들 보면 .. 아니 본인 아버지 어머니는 남자 여자 아니야?ㅠㅠ
진짜 익명이라서 더 자극적으로 자기 본심을 티내는 것인가..싶기도하구 그냥 갈등이 없었으면 좋겠음 ㅠㅠ
이런 갈등을 이용해서 정치하는 정치인도 있는데 그것 때문에도 더 자극적으로 갈등이 심해지는듯 ..

걍 내생각이야.. 주저리 미안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