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저는 28살 여자 직장인 입니다.가족 관련으로 심적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조언을 받기 위해 글을 남깁니다.글이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저는 이혼가정 자녀입니다.제가 돌 되기 전에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저는 아빠쪽으로, 언니는 엄마쪽으로 갔고아빠는 이혼 1년 후 재혼하시어 새엄마, 이복남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 이혼 후 친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저는 그렇게 친할머니 손에서 자라다가 중고등학교때는 친엄마 쪽에 가서(다른지역) 언니,엄마, 외할머니, 저 이렇게 넷이서 살았습니다. 그당시 저는 중학교때까지 새엄마가 친엄마 인줄 알았고 엄마랑 남동생 아빠랑만 셋이 살고 나는 할머니랑 따로 사는게 이상하다 생각은 하였지만아빠가 나중에 더 큰집가면 우리 다같이 살자 라고 하니 그렇구나~ 햇던것 같습니다. 중 1때부터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친엄마와 친언니의 존재가 너무나도 낮설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많은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상황들이 생겼습니다. 새엄마를 지칭할때 '그여자'라고 표현하라는 친엄마..아빠와의 안좋았던 기억을 퍼붓듯이 쏟아내며 '내가 의사 사위 얻으려고 했는데 니 애비랑 결혼해서 내딸 인생 조졌다' 욕설을 하는 외할머니..친구들이랑 몰래 술담배 하는 친언니..집근처 길도 모르는 지역과 동네..등등등.. 그냥 모든 환경과 상황이 혼란스럽고 심적 불안감을 늘 지닌 상태로 자랐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함께 살면서도 너무 불편하고 늘 눈치를 보면서 쥐죽은듯이 살았습니다. 감정도 생각도 말도 표현을 안하고 집에서 걸어다닐땐 발소리로 나의 인기척을 내는것도 싫어서 발뒷꿈치를 들고 다니고학교 끝나면 집에 가기 싫어서 고등학교때는 항상 야자를 하고 밤에 집을 가면 외할머니가 아이고 서울대라도 갈라고 그러냐? 식으로 비꼬았습니다. 중고등시절 약 5년간 함께 살았으나 그냥 시간만 지났다라는 표현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고3말때 친엄마는 저에게 '이제 곧 성인이 되니 독립하라' 하였습니다. 그냥 서로가 서로에게 원하는 모습이 달랐던것 같습니다. 그때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전혀 교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을 나왔고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편의점 알바를 하며 보증금 없는 고시원 같은 좁은 방에서 살았습니다. 편의점 폐기 도시락과집에 비치되어 있는 낡은 전기 밥솥에 물을 끓여 제일싼 라면을 끓여 먹으며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 당시 저는 20살이 되었으나 왜 현실속 나는 대학도 못가고 편의점 알바를 하며 고시원에서 살고 있지?여전히 혼란스럽고 억울한 감정을 많이 느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친할머니와 근근히 하던 연락을 이어가던중 추석이니 얼굴보러 와라 하는 말에 내려가 친할머니와 아빠를 만났고아빠는 저에게'그렇게 살지 말고 학비 대줄테니 내년에 대학을 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저는 21살에 고등학교 성적으로 수시를 써서 할머니 집 근처로 간호학과에 입학 하였고 학비를 대주겠다는 아빠의 말은 1학년 1학기만 끝으로 나머지는 모두 학자금 대출로 졸업하였습니다. 저는 4년의 대학생 시절 내내 알바를 하면서 생활비를 충당했고알바비로 부족하면 생활비 대출을 받아 해결하였습니다.저에게 대학 생활은 항상 정신없고 힘들었던 잔상이 남아 있습니다. 언젠가 아빠는 저에게 '알바해서 얼마버냐?' 식으로 물어보았고저는 나 한달에 이정도 버는데 이렇게 꾸준히 4년동안 계속 하면 그래도 500~1000만원 모으지 않을까? 이런식으로 대학생 1학년때 말한적이 있습니다. 그당시 저는 몰랐죠그냥 계산기 두드려서 받는 알바비에 식비정도만 빼고 4년동안 다 저축하면 정말 1000만원은 모을거라고 생각했으나 현실은 졸업때가 되니 학자금 대출만 약 3000만원 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4년 뒤 대학 졸업할 시점에 아빠는 저에게 '돈 얼마나 모았냐?' 라고 물어보았고 저는 모은 돈 없다 하였더니'너 1000만원 졸업때까지 모은다더니? 뭐냐?'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저는 혼자서 이렇게 했으니 잘했다 고생했다라고 할줄 알았는데 그 말은 예상치 못한 말로 충격과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간호학 학사를 졸업과 동시에 석사를 입학하였습니다.학업에 대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 저는 참 생각이 어렸던것 같습니다..아빠는 돈 대줄 생각이 전혀 없는데나는 모은돈 하나도 없이 대학 졸업하고 바로 대학원이나 갈생각을 했으니 요.. 어쨋든 졸업후 바로 병원에 신규간호사로 입사하여 병원 일과 석사 과정을 약 2년 반 동안 병행하였습니다. 학사 대출은 월급을 받으면 조금씩 갚고석사 학비는 학자금 대출로 해결하면서 .. 그런식으로 살았던것 같습니다. 석사까지 모두 졸업할 때 즈음이 되니저는 정신적으로 완전히 고갈되어 꾸준히 다니던 정신과에서 '입원을 해야 한다' 라고 말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28살이 된 지금은 석사 전공을 살려 직장을 다니고 있고남은 학자금 대출은 1500만원 정도 남아 있습니다. 아빠는 제가 자랑스러우신지 제 자랑을 주변에 과하게 할때가 많아부담스러웠던 적이 많은데요. 올해 추석때는 저랑 차를 타고 가다가 '내가 니 엄마랑 이혼할때 니를 안낳을라다가 낳았는데 그때 잘했네'라고 하더라고요 그말이 제가 진짜 실수로 태어난 아이라고 부모가 인정 하는 느낌이 들어 가슴에 너무 상처가 남았습니다. 2주를 고민하다가 전화를 해서 '그때 좀 서운했다..' 라고 표현했는데 아빠가 거기서 '야 가족끼리 이런말 저런말도 하고 그러는거지니가 그렇게 모든말을 의미 부여 하면 너한테 무서워서 뭔 말을 하겠냐?!너 이럴꺼면 그냥 남처럼 대화 없이 살아!'라고 고함을 지르며 말을 하더라구요. 거기서 저도 더이상 안좋은말 듣기 싫으니 끊겠다 하고 전화 끊었더니 30분 뒤에 다시 전화와 미안하다며'니가 너무 착하니까 이해할거라 생각으로 말햇던것 같다'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이 말에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는 원래 착한게 아니라 노력하고 있는건데?참고 있는건데??? 그동안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일 때에는 말로 정확하게 의사표현도 해보고편지도 써보고 나름 다방면으로 노력을 했는데 그말을 듣고 생각해보니제가 그냥 바보가 된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또 추가로약 2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양쪽 부모님도 알고 계시는데 현재 남자친구가 본과 4학년이라 내년 ~ 내후년 쯤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빠가 통화할때마다현남친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질문하고 잘 지내라고 하고마치 남친의 인생 속도에 맞춰 제가 살아야 한다는 식으로 자주 말을 합니다. 한때는 너무 극심해 헤어질까도 생각했을 정도로그것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남친의 존재를 집에 이야기 한것을 후회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그동안 외롭게 크고 타지에서 혼자 지내는데 본인이 의지가 되는 존재니까 좋은 의미에서 잘 지내라고 말하시는 걸꺼야 라고 하는데저는 그렇게 안느껴 집니다. '결혼 할꺼냐?' 라고 묻는 아빠 말에 '내년~내후년 생각한다' 말했더니 어느 순간 부터'너 결혼 자금으로 1억 줄게' 라고 하더라구요 그전까지는 분명히 '너 결혼할때 보태줄 돈 없어. 유산도 없어.' 라고 했습니다. 아빠 말로는 '우리딸 결혼할때 꿀리지 않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다' 라고 합니다. 정말 그런건가요?저는 1억 받을 생각 전혀 없습니다. 차라리 그 1억을 나 공부할때 보태줬으면 더 잘할수 있었는데. 왜 지금와서야? 그 돈 받으면 그 돈보다 더한 값으로 정신적인 소모를 해야하고1억이 없어 결혼에 문제가 생긴다면 결혼을 미루거나 안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연을 끊을까 생각도 했지만그렇게 된다면 제 삶이 너무 외로워 질 것 같습니다.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하기가 참 어려워요. 솔직하게그동안 가족으로 인해서힘들고 상처받고 괴로웠던 사연 말하자면 끝이 없고 글이 너무 중구 난방 될것 같습니다. 요즘은 가끔 무기력함이나 우울감을 느낄때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가슴에서 극심한 분노가 차는걸 느낍니다. 20대 후반이 되어서저의 유년시절을 되돌아 보니좀 더 예쁘고 찬란하게 살수 있었는데너무 어둡게만 산것 같아 아깝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오는 삶은 슬프고 불안한 생각보다는건설적인 생각들로 채워나가고 싶은데요.. 저는 지금도 가족 문제에 혼란스럽습니다..앞으로 어떻게 살면 좋을까요?의견 부탁드립니다. 남겨주신 의견은 모두 다 읽어보고 많은 고민을 하여 제 삶에 참고하여 행동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28살 여자 직장인 입니다.
가족 관련으로 심적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조언을 받기 위해 글을 남깁니다.
글이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저는 이혼가정 자녀입니다.
제가 돌 되기 전에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저는 아빠쪽으로, 언니는 엄마쪽으로 갔고
아빠는 이혼 1년 후 재혼하시어 새엄마, 이복남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 이혼 후 친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그렇게 친할머니 손에서 자라다가
중고등학교때는 친엄마 쪽에 가서(다른지역)
언니,엄마, 외할머니, 저 이렇게 넷이서 살았습니다.
그당시 저는 중학교때까지 새엄마가 친엄마 인줄 알았고
엄마랑 남동생 아빠랑만 셋이 살고
나는 할머니랑 따로 사는게 이상하다 생각은 하였지만
아빠가 나중에 더 큰집가면 우리 다같이 살자 라고 하니 그렇구나~ 햇던것 같습니다.
중 1때부터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친엄마와 친언니의 존재가 너무나도 낮설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많은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상황들이 생겼습니다.
새엄마를 지칭할때 '그여자'라고 표현하라는 친엄마..
아빠와의 안좋았던 기억을 퍼붓듯이 쏟아내며
'내가 의사 사위 얻으려고 했는데 니 애비랑 결혼해서 내딸 인생 조졌다' 욕설을 하는 외할머니..
친구들이랑 몰래 술담배 하는 친언니..
집근처 길도 모르는 지역과 동네..등등등..
그냥 모든 환경과 상황이 혼란스럽고 심적 불안감을 늘 지닌 상태로 자랐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함께 살면서도 너무 불편하고 늘 눈치를 보면서 쥐죽은듯이 살았습니다.
감정도 생각도 말도 표현을 안하고
집에서 걸어다닐땐 발소리로 나의 인기척을 내는것도 싫어서 발뒷꿈치를 들고 다니고
학교 끝나면 집에 가기 싫어서
고등학교때는 항상 야자를 하고
밤에 집을 가면 외할머니가 아이고 서울대라도 갈라고 그러냐? 식으로 비꼬았습니다.
중고등시절 약 5년간 함께 살았으나 그냥 시간만 지났다라는 표현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고3말때 친엄마는 저에게 '이제 곧 성인이 되니 독립하라' 하였습니다.
그냥 서로가 서로에게 원하는 모습이 달랐던것 같습니다.
그때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전혀 교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을 나왔고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편의점 알바를 하며 보증금 없는 고시원 같은 좁은 방에서 살았습니다.
편의점 폐기 도시락과
집에 비치되어 있는 낡은 전기 밥솥에 물을 끓여 제일싼 라면을 끓여 먹으며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 당시 저는 20살이 되었으나
왜 현실속 나는 대학도 못가고 편의점 알바를 하며 고시원에서 살고 있지?
여전히 혼란스럽고 억울한 감정을 많이 느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친할머니와 근근히 하던 연락을 이어가던중
추석이니 얼굴보러 와라 하는 말에 내려가 친할머니와 아빠를 만났고
아빠는 저에게'그렇게 살지 말고 학비 대줄테니 내년에 대학을 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21살에 고등학교 성적으로 수시를 써서
할머니 집 근처로 간호학과에 입학 하였고
학비를 대주겠다는 아빠의 말은 1학년 1학기만 끝으로
나머지는 모두 학자금 대출로 졸업하였습니다.
저는 4년의 대학생 시절 내내 알바를 하면서 생활비를 충당했고
알바비로 부족하면 생활비 대출을 받아 해결하였습니다.
저에게 대학 생활은 항상 정신없고 힘들었던 잔상이 남아 있습니다.
언젠가 아빠는 저에게 '알바해서 얼마버냐?' 식으로 물어보았고
저는 나 한달에 이정도 버는데
이렇게 꾸준히 4년동안 계속 하면 그래도 500~1000만원 모으지 않을까? 이런식으로
대학생 1학년때 말한적이 있습니다.
그당시 저는 몰랐죠
그냥 계산기 두드려서 받는 알바비에 식비정도만 빼고
4년동안 다 저축하면 정말 1000만원은 모을거라고 생각했으나
현실은 졸업때가 되니 학자금 대출만 약 3000만원 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4년 뒤 대학 졸업할 시점에
아빠는 저에게 '돈 얼마나 모았냐?' 라고 물어보았고
저는 모은 돈 없다 하였더니
'너 1000만원 졸업때까지 모은다더니? 뭐냐?'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저는 혼자서 이렇게 했으니 잘했다 고생했다라고 할줄 알았는데
그 말은 예상치 못한 말로 충격과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간호학 학사를 졸업과 동시에 석사를 입학하였습니다.
학업에 대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 저는 참 생각이 어렸던것 같습니다..
아빠는 돈 대줄 생각이 전혀 없는데
나는 모은돈 하나도 없이 대학 졸업하고 바로 대학원이나 갈생각을 했으니 요..
어쨋든 졸업후 바로 병원에 신규간호사로 입사하여
병원 일과 석사 과정을 약 2년 반 동안 병행하였습니다.
학사 대출은 월급을 받으면 조금씩 갚고
석사 학비는 학자금 대출로 해결하면서 .. 그런식으로 살았던것 같습니다.
석사까지 모두 졸업할 때 즈음이 되니
저는 정신적으로 완전히 고갈되어
꾸준히 다니던 정신과에서 '입원을 해야 한다' 라고 말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28살이 된 지금은
석사 전공을 살려 직장을 다니고 있고
남은 학자금 대출은 1500만원 정도 남아 있습니다.
아빠는 제가 자랑스러우신지
제 자랑을 주변에 과하게 할때가 많아
부담스러웠던 적이 많은데요.
올해 추석때는 저랑 차를 타고 가다가
'내가 니 엄마랑 이혼할때 니를 안낳을라다가 낳았는데 그때 잘했네'라고 하더라고요
그말이 제가 진짜 실수로 태어난 아이라고
부모가 인정 하는 느낌이 들어 가슴에 너무 상처가 남았습니다.
2주를 고민하다가 전화를 해서
'그때 좀 서운했다..' 라고 표현했는데
아빠가 거기서
'야 가족끼리 이런말 저런말도 하고 그러는거지
니가 그렇게 모든말을 의미 부여 하면 너한테 무서워서 뭔 말을 하겠냐?!
너 이럴꺼면 그냥 남처럼 대화 없이 살아!'라고 고함을 지르며 말을 하더라구요.
거기서 저도 더이상 안좋은말 듣기 싫으니 끊겠다 하고 전화 끊었더니
30분 뒤에 다시 전화와 미안하다며
'니가 너무 착하니까 이해할거라 생각으로 말햇던것 같다'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이 말에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는 원래 착한게 아니라 노력하고 있는건데?
참고 있는건데???
그동안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일 때에는
말로 정확하게 의사표현도 해보고
편지도 써보고
나름 다방면으로 노력을 했는데
그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제가 그냥 바보가 된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또 추가로
약 2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양쪽 부모님도 알고 계시는데
현재 남자친구가 본과 4학년이라 내년 ~ 내후년 쯤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빠가 통화할때마다
현남친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질문하고 잘 지내라고 하고
마치 남친의 인생 속도에 맞춰 제가 살아야 한다는 식으로 자주 말을 합니다.
한때는 너무 극심해 헤어질까도 생각했을 정도로
그것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남친의 존재를 집에 이야기 한것을 후회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그동안 외롭게 크고 타지에서 혼자 지내는데
본인이 의지가 되는 존재니까 좋은 의미에서 잘 지내라고 말하시는 걸꺼야 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안느껴 집니다.
'결혼 할꺼냐?' 라고 묻는 아빠 말에
'내년~내후년 생각한다' 말했더니
어느 순간 부터'너 결혼 자금으로 1억 줄게' 라고 하더라구요
그전까지는 분명히 '너 결혼할때 보태줄 돈 없어. 유산도 없어.' 라고 했습니다.
아빠 말로는
'우리딸 결혼할때 꿀리지 않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다' 라고 합니다.
정말 그런건가요?
저는 1억 받을 생각 전혀 없습니다.
차라리 그 1억을 나 공부할때 보태줬으면 더 잘할수 있었는데. 왜 지금와서야?
그 돈 받으면 그 돈보다 더한 값으로 정신적인 소모를 해야하고
1억이 없어 결혼에 문제가 생긴다면 결혼을 미루거나 안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연을 끊을까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된다면 제 삶이 너무 외로워 질 것 같습니다.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하기가 참 어려워요.
솔직하게
그동안 가족으로 인해서
힘들고 상처받고 괴로웠던 사연 말하자면 끝이 없고
글이 너무 중구 난방 될것 같습니다.
요즘은 가끔 무기력함이나 우울감을 느낄때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가슴에서 극심한 분노가 차는걸 느낍니다.
20대 후반이 되어서
저의 유년시절을 되돌아 보니
좀 더 예쁘고 찬란하게 살수 있었는데
너무 어둡게만 산것 같아 아깝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오는 삶은 슬프고 불안한 생각보다는
건설적인 생각들로 채워나가고 싶은데요..
저는 지금도 가족 문제에 혼란스럽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면 좋을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남겨주신 의견은 모두 다 읽어보고 많은 고민을 하여 제 삶에 참고하여 행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