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청소병...

아놔2021.10.25
조회35,168
개인적으느 시댁식구들이 저희 집에 오는 건 좋아요!

근데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어머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이유는 딴 거없고 청소때문이예요.

친정엄마도 말은 하지만 직접 치우지는 않으세요.
화장실 샤워부스에 물자국이 심하면 린스칠해두면 잘 지워진다, 베란다 외부창문에 먼지가 많았을 때 저희가 한쪽만닦아둬서 사람 불러서 하면 된다 정도예요.

이런거야 살아온게 있으니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일단 바닥에 있는 머리카락을 매우 잘 보세요.
이 부분에 예민하면 그럴 수 있죠.
근데 손수 짚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아들집이라 한들 전 남의 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시댁 온다고하면 제가 할 수 있는 한 빡세게 청소하는 데 매번 그러세요.
문틀에 있는 머리카락이며, 굳이 눈에 띄는 걸 치우세요.

지난 번에는 본인 눈에 보이는 변기 물때가 있어서 손수 락스칠도 하시고 나오셨어요. 이건 변기 뚜껑접지 된 부분이예요. 싸는 쪽은 당연히 저도 닦죠.

근데 매번 올때마다 그러시니 너무 속상해요.
그냥 식구들 모여서 다같이 밥 맛있게 먹으면되지..

근데 저도 그러려니하면 되는 데 어머니행동이 이해가 안되서 거부반응이 계속 일어나네요ㅠㅠ...
남편은 나름 막기는 하나 어머니 살아오신 습관이라고 살짝 옹호하는 편이예요. 평화주의자?라 좋은게 좋은 거라며 내심 제가 포기하길 바라는 듯 한것 같기도 해요.

시댁 초대하는 건 좋은 데 이것때문에 이제 우리집에서 보지말자고 해야하는 건지.,다른 좋은 방법이 없는 지..ㅠㅠ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