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트’라는 새로운 팀을 이끄는 데는 또 다른 요령이 필요했을 것 같아요. 팀원들을 끊임없이 응원해주고 북돋워주는 모습에서 ‘우리 애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와’라는 느낌을 받았어요.맞아요. 배틀을 오래 했고 선생으로서 대회도 많이 나가봤고 상도 많이 타봤고 탈락도 많이 해보고 나니, 승리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이겼는데도 기분 나쁠 때가 있고 졌는데 배운 게 많고 재밌는 순간들도 있죠. 워낙 옛날부터 그런 걸 느꼈기 때문에 패한 것에 주눅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리더로 오랜 시간 살아왔기 때문에 상대방의 성향에 따라 제 리딩 방식도 바뀌어요. 채연이는 북돋워줄수록 무빙이 좋아져요. 그 성향을 파악했기 때문에 채찍질보다는 칭찬을 해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일단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응원했죠. 효진초이는 어떤 춤을 추는 댄서인가요?장르는 구별이 없어요. 정말 많은 걸 해봤고 모든 장르를 존중해요. 일단 춤에 미친 사람인 건 확실한 것 같아요. 댄서를 업으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했던 순간이 있나요?스무 살 때부터 용돈을 안 받았어요. 뭘 해야 적은 돈을 벌어도 행복할까를 생각했어요. 그렇게 찾은 대답이 춤이었죠. 사실 제 인생 자체가 계획이 없어요. 내일도 없고요. 현재에 열심히, 충실히 하니까 알아서 일이 들어왔고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왔어요. 댄서로서의 터닝 포인트가 있었나요?〈스우파〉의 마지막 배틀. 전 스스로에게 현실적인 스타일이에요. 이렇게 관심을 받을수록 더 냉정하게 판단하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요. 방송에서 제 비중이 적었고, 리더로서 댄서로서 보여준 게 없었죠. ‘원밀리언’의 댄서로서 나름 유명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저는 과한 관심을 즐기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나 잘났다’는 생각을 원래 못하기도 하고요. 마지막 배틀 때가 되어서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효진초이’라는 댄서를 보여줄 수 있었어요. 방송 후에 “〈스우파〉의 ‘원트’는 알았는데 효진초이라는 사람은 몰랐다. 이번에 알게 돼서 충격이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사실 그 방송 나가기 전날까지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후회는 없는데 아쉽긴 했으니까요. 서포트만 계속 해주는 일에도 지쳐 있는 상태였죠. 다른 팀 리더 언니들이 나를 많이 아껴줘서 같이 몸 비비며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은 걸로 됐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마지막에라도 내가 힘들었던 과정이 다 나와서 위로받을 수 있었어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게 있다면?감사함을 모르는 것. 감사하다는 말은 어려운 게 아니잖아요.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부산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의 체육 선생님이요. 방황할 때 저를 믿어주셨던 유일한 분이거든요. (아직도 연락해서) 힘들거나 판단이 어려울 때 선생님에게 털어놓곤 해요. 방송을 하면서도 그만두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너 아직 안 보여줬어. 그냥 내려놓고 네 춤을 춰”라고 해주신 게 힘이 됐어요. 그래서 배틀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댄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어요?외로워요. 주위 사람,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해요. 그 고독한 길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그리고 냉정하게 돈 안 벌어도 할 수 있는지도 자문해봐야 해요. 차비 정도의 돈만 있어도 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요. 나 효진초이 머리 짧았을 때 영상보고 진짜 멋있다고 생각해서맨날맨날 영상 찾아보고 그랬는데스우파 나온다는 소식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ㅠ물론 본인은 너무 힘들었겠지만... 너무 멋있었다 854
원트-효진초이 에스콰이어 화보 인터뷰
‘원트’라는 새로운 팀을 이끄는 데는 또 다른 요령이 필요했을 것 같아요.
팀원들을 끊임없이 응원해주고 북돋워주는 모습에서
‘우리 애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와’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맞아요. 배틀을 오래 했고 선생으로서 대회도 많이 나가봤고 상도 많이 타봤고
탈락도 많이 해보고 나니, 승리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이겼는데도 기분 나쁠 때가 있고 졌는데 배운 게 많고 재밌는 순간들도 있죠.
워낙 옛날부터 그런 걸 느꼈기 때문에 패한 것에 주눅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리더로 오랜 시간 살아왔기 때문에 상대방의 성향에 따라 제 리딩 방식도 바뀌어요.
채연이는 북돋워줄수록 무빙이 좋아져요.
그 성향을 파악했기 때문에 채찍질보다는 칭찬을 해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일단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응원했죠.
효진초이는 어떤 춤을 추는 댄서인가요?
장르는 구별이 없어요.
정말 많은 걸 해봤고 모든 장르를 존중해요.
일단 춤에 미친 사람인 건 확실한 것 같아요.
댄서를 업으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했던 순간이 있나요?스무 살 때부터 용돈을 안 받았어요. 뭘 해야 적은 돈을 벌어도 행복할까를 생각했어요. 그렇게 찾은 대답이 춤이었죠.
사실 제 인생 자체가 계획이 없어요. 내일도 없고요. 현재에 열심히, 충실히 하니까 알아서 일이 들어왔고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왔어요.
댄서로서의 터닝 포인트가 있었나요?
〈스우파〉의 마지막 배틀.
전 스스로에게 현실적인 스타일이에요.
이렇게 관심을 받을수록 더 냉정하게 판단하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요.
방송에서 제 비중이 적었고, 리더로서 댄서로서 보여준 게 없었죠.
‘원밀리언’의 댄서로서 나름 유명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저는 과한 관심을 즐기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나 잘났다’는 생각을 원래 못하기도 하고요.
마지막 배틀 때가 되어서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효진초이’라는 댄서를 보여줄 수 있었어요.
방송 후에 “〈스우파〉의 ‘원트’는 알았는데 효진초이라는 사람은 몰랐다.
이번에 알게 돼서 충격이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사실 그 방송 나가기 전날까지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후회는 없는데 아쉽긴 했으니까요.
서포트만 계속 해주는 일에도 지쳐 있는 상태였죠.
다른 팀 리더 언니들이 나를 많이 아껴줘서
같이 몸 비비며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은 걸로 됐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마지막에라도 내가 힘들었던 과정이 다 나와서 위로받을 수 있었어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게 있다면?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감사하다는 말은 어려운 게 아니잖아요.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부산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의 체육 선생님이요.
방황할 때 저를 믿어주셨던 유일한 분이거든요.
(아직도 연락해서) 힘들거나 판단이 어려울 때 선생님에게 털어놓곤 해요.
방송을 하면서도 그만두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너 아직 안 보여줬어. 그냥 내려놓고 네 춤을 춰”라고 해주신 게 힘이 됐어요.
그래서 배틀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댄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어요?
외로워요.
주위 사람,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해요.
그 고독한 길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그리고 냉정하게 돈 안 벌어도 할 수 있는지도 자문해봐야 해요.
차비 정도의 돈만 있어도 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요.
나 효진초이 머리 짧았을 때 영상보고 진짜 멋있다고 생각해서
맨날맨날 영상 찾아보고 그랬는데
스우파 나온다는 소식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ㅠ
물론 본인은 너무 힘들었겠지만... 너무 멋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