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차량 탁송 중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jini822021.10.25
조회82,480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또한 조언을 구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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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2주 걷기를 계획 중
집에 와서 가져가고 또 집까지 가져다 준다는
차량 탁송이라는 걸 알게 되서
여러 업체를 검색 후 한 업체를 선택하여
차를 지난주 금요일에 보냈습니다

차는 신형 그랜저 캘리그라피 트림으로
3개월도 채 안 된 출퇴근으로 3500정도 운행한 차량입니다

토욜 오전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선사에서 이송 중 실수로 차량이 파손됨
업체 책임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음
(이 말을 세 번 하길래 솔직히 어이가 없었음)

새차라 화가 많이 나긴 했지만
차를 제대로 수리해 달라 /
여행중 불편 없도록 렌트 동급으로 해달라 /
차량 받았을 때 문제가 있다면 애프터까지 책임져달라 /
업체 외에는 나랑 통화하는 일 없도록 해달라

딱 이거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수리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직접 나한테 연락온 것도 너무 화났지만
상황 이야기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 했더니
손상 부위 말고도 잔기스가 많다고 하면서
내가 와서 확인하고 수리 들어가야 한다고
분명히 업체 통해서 진행하기로 했는데 무슨 이야기냐하고 우선 전화를 끊고 업체에 연락했습니다

잔기스는 자기네도 확인중이라도 하고 견적도
150에서 600 까지 자기들 마음대로 이야기 했습니다
통화를 하다보니 이 업체 뭔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제주도에 아직 부모님만 계신지라 가기도 싫어지고
고질병인 이석증 초기 증상까지 나타났습니다ㅠ

그리고 오늘 저녁 6시 가까운 시간에
업체에서 다른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네들은 이송 대행 업체이기 때문에
선사에서 일어난 파손 사고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약관에 명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사노조측과 합의를 거쳐 수리비인 400을
내 자차로 처리하면 위로금조로 150을 준다고 합니다
그게 최선이라고....

저는 선사측이 아니라 그쪽 업체와 계약을 한거고
전화거신 당사자는 어디 가입할 때
약관 다 읽어보시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데 대한 대답은 못하고 앵무새처럼 약관만 계속 이야기함
모든 일은 역지사지로 생각해야하고
자신의 새차면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냐는 이야기까지 하면서 길게 통화를 했지만
자기들은 배에서 일어난 사고는 책임지지 못한다는 말만 함
그러더니 마지막에는 어떻게 해주길 원하냐고 묻길래
생각해보고 내일 통화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원했던 건 처음에 말했던 것들 뿐이였지만
이제는 너무 화가 난 상황인지라
손해배상도 요구하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한문철 티비에 제보하라고ㅋ
지금도 거기 홈피 들어가보면
안전하게 믿고 맡겨달라는 문구부터 보입니다
그럼 결국 그 업체는 허위 광고로 신고도 가능합니다

자차하면 보험비 오르는데 그건 생각 안하냐고 했더니
그거 생각한 금액이 150이라고 합니다

안전하게 배송해주시는 업체들도 물론 있을테지만
저처럼 피해를 보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