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잊으려고

ㅇㅇ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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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이고 뭐고 생사도 알수없게

그나마 있던 연결고리마저 다 지우고 끊어냈는데

그러고나면 바로 잊혀질 줄 알았는데



진짜 끝이구나 이제 받아들여야할 때가 왔구나

잘 헤어졌어 잘 정리했어

싶으면서도


지나간 시간에 의미두지 말자 다짐하면서도

자꾸 씁쓸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다



오랜시간 모든걸 함께했던 사람과 남이 된다는건 참 가슴아픈 일이다

헤어지자 말 한마디에 약속했던 모든 미래는 의미없어지고


언제 그런 사람이 있었냐는듯

어느새 혼자인 일상이 익숙해진다

그러다가도

오랜만에 꺼내입은 옷주머니에 영수증처럼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너의 흔적들이

자꾸 그때를 떠올리게 한다


참 미련스럽게도

과거는 과거일뿐 절대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아직도 니 생각에 울고 웃고있는데

언제쯤 아무렇지 않아질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