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폐식당 노마스크 무개념녀의 적반하장

고릴라882021.10.26
조회1,041

마스크 매너 없는 사람들 때문에 뉴스에서 종종 보는 소소한 분쟁 시비, 폭력 사건 

그런 시비에 저희 남편이 휘말리게 되어 글을 씁니다. 

 

남편은 그 날 이후 스트레스로 잠도 못 자고 가슴도 벌렁거린다, 

뒷목이 뻣뻣하다고 해서 불안한 마음에 신경정신과도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남편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라 서술어 짧게 치고 가겠습니다.

 

지난 수요일, 신촌에 있는 테이블 12개 정도 되는 한식부페 식당에서 있었던 일임.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자 1인과 50대로 보이는 남자 1인이

여성은 턱스크, 남성은 노마스크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음식 푸고 있었음.

  

두 사람의 노 마스크가 불편했던 남편은 홀을 보고 있던 남자 사장님에게 

저기 두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이야기를 하며 음식을 푸고 있다고 주의를 부탁드림. 

당사자가 들어서 기분 좋을리 없기에 매우 조용히 전함.

 

남자 사장님이 주의를 줌. 

턱스크 하고 있던 여자는 마스크로 입을 가렸고, 노마스크 남자는 마스크가 없었는지

식당 주인이 새 마스크를 가져다 주었음. 

그러나 식당 권고대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바로 턱스크를 해버림.

사장에게 주의를 부탁했기에 두 사람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주시했던 남편은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감.

그래서 남편은 남자 사장에게 마스크를 줘도 제대로 착용을 안하니 

주의를 부탁하는 수신호를 보냄.(손가락으로 입을 가리킨 후 두 손으로 X표시)  

그러나 홀 담당 사장은 아무 조치 없이 멀뚱 멀뚱 있음. 

이 상황이 답답했던 남편은 마스크를 줘도 안 한다 말 좀 해달라, 

내가 직접 저 사람들에게 말해야 하는 건지 물음. 

사실, 마스크 미착용으로 적발되면 업주 벌금 300만원, 손님은 벌금 10만원임. 

업장 마스크 관리는 식당 책임인데, 손님이 직접 주의를 부탁하게 만듬.. 아휴..답답..

 

그런데 황당한 사건은 여기서부터 시작됨. 

 

재차 부탁하는 소리를 듣고 남녀 두 사람이 남편을 쳐다 봄. 

둘 중 여자가 터벅터벅 음식을 들고 식사 하고 있는 남편 앞 자리에 옴. 

그리고 서서 상황과 전혀 상관없는 말을 하기 시작. 

참고로 우리 남편은 40대 초반, 남편 말로는 비슷한 연령대로 보인다 함. 

 

그 여자: "연대에서 일하세요?"

남편: "그걸 왜 물으세요?"

그 여자: "연대에서 일하시냐구요?"

남편: "그걸 왜 물으시냐고요?"

그 여자: (아랑곳 하지 않고 또) "아니, 그러니까 연대에서 일하시냐고요?"

남편: "그게 이 일하고 무슨 상관인데요"

그 여자: "아니, 그러니까 연대에서 일하시나구요?

남편: "네, 연대에서 일해요." 

(※실제로 우리 남편은 연대와 전혀 무관한 사람임. 하지만 녹음기 틀어놓은 것 처럼 연대 교직원인지만 묻는 그 여자의 막무가네 행태에 어이가 없어 그렇다고 대답했다 함 )

 

그 여자: "아~그래서 그러는 거예요?"

남편: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그 여자: "연대 어느 부서에서 근무하세요?"

남편: "그게 지금 이 일하고 무슨 관계가 있냐고요?"

그 여자: "연대 어느 부서에 누구시냐고요?"

남편: "왜 이 일하고 상관이 없는 얘기를 자꾸 하시냐고요?"

그 여자: "어느 부서에서 근무하냐고요?"

남편: (역시나 왜이러나 싶어서 아무말이나 함) "총장실에서 근무해요"

그 여자: “연대에 총장실이 어딨어요?”

남편: "연대에 총장실이 있는 걸 모르세요?”

 

그러자 들고 있던 본인의 음식 접시를 남편의 앞자리에 내려 놓고 아예 앉아버림. 

 

그 여자: “(본인의 이름을 대며) 난 xxx인데 이름이 뭐예요?”

   남편: “내가 그쪽한테 왜 내 신상을 얘기해야 됩니까?”

그 여자: “나도 지금 내 이름 얘기했으니까 그쪽도 소속이랑 이름 얘기하세요.”

   남편: “그러니까 지금 그게 이 일하고 무슨 관계가 있냐고요?”

그 여자: “(본인의 일행들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연대 직원도 아니야~”

   그 여자 일행 중 60대 여성: “그만해~”

그 여자: “지적질이잖아! 왜 지적질이세요? 왜 지적질이냐고요?”

그 여자: 마스크 좀 안 한 거 가지고 지적질이잖아! 그리고 지적할 거면 직접 얘기할 것이지 왜 다른 사람한테 그러냐고! 밥 먹으러 왔으면 밥이나 먹을 것이지~

(남편은 '왜 지적질이세요?' 이전까지는 그 여자가 연대 교수이거나 연대 직원 중 직급이 높은 자, 혹은 연대에서 무슨 권력이라도 있는 사람인가 싶었다고 함. 남편이 연대 직원일지도 모르니 본인의 위치와 영향력으로 남을 괴롭히려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 방식의 소유자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연대 소속인지에 집착함. .)

 

식당에서 업주에게 마스크 주의를 부탁한 게 잘못인가요? 

요즘 같은 시국에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자리 벗어나면 마스크 쓰는 게 상식인데, 

음식 앞에서 이야기 하는 사람이 몰상식 아닌가요?

 

그런데 그 여자의 황당한 행동은 이게 끝이 아님. 

남편과 마주 보이는 쪽에 자리잡고 앉아서 계속 시비를 겁니다.

 

여자: (얼굴과 눈가에 웃음을 띄우며) 지적질 하지 마세요~

   남편이 아무 말도 없이 계속 쳐다보기만 하자

그 여자: (남편을 보며 계속 웃으면서) 뭐요~뭐~

   남편: 지금 너무 싸가지가 없잖아!!

그녀: "싸가지 없지? 씨?" "싸가지 없이? 씨?"

   남편: 지금 이 태도가 맞는 거니?

그 여자: (또 눈과 입이 웃으며) 반말은 하지 말고~

  남편: (다시 존댓말로 고쳐서) 그쪽이 마스크 안 쓰고 대화하면서 음식 펐잖아요.

그 여자: 그러니까 당신이 뭔데 지적질이시냐구요?

 

이 때 입구쪽에서 계산을 보는 여자 사장님이 제 남편한테 오더니 

"제가 잘못한 거예요. 다 제 잘못이니까 그만하세요 손님. 다른 손님들도 계시잖아요"

 

아니.. 가해자는 그 여자인데 남편하테 그만하라네요.

식당 주인은 식당 다른 손님 피해볼까봐 전전긍긍하며 

식사하는 자리에 와서 시비를 거는 사람은 말리지도 않고요. 

남편 왈, 상대가 여자라서 말 한번 잘못했다가 성추행, 명예훼손 

뭐 그런 걸로 역으로 당할까봐 속에서 부화가 치밀고 얼굴이 화끈거려도 꾹꾹 참았대요.

 

그 자리에서 도저히 식사를 할 수가 없어서 환불 요청하고 나오는데 

아까 말린 여자 사장이 미안하다면서 1만원짜리 한 장을 주더랍니다. 

받지 않고 카드 취소하고 나왔구요.

(아.. 미안한 상황인 줄 알았으면 진작 말렸어야지요. 저 분위에서 멀쩡하게 밥 을 어떻게 먹나요...)

 

그날 상황은 여기까지 입니다. 

당일 저녁에는 재수없게 이상한 사람을 다 만났네… 하고 듣고 흘려 넘겼는데요 

다음 날 남편 상태가 영 좋지가 않네요. 

머릿속에서 어제 그 일이 떠나지 않아 미칠 것 같다고요. 

가슴이 벌렁거리고 뒷 목이 굳어오고 잠도 못 자고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CCTV라도 보고싶고, 

당사자를 찾아 낼 수만 있다면 찾아내서 사과를 받아야 되겠다 싶었어요.

남편은 무섭대요. 그 여자 목소리 듣는 것도 무섭고, 맨 정신으로 못 이긴다고요. 

저는 안무서워요. 합법적인 선안에서 뭐든 해서 받은대로 돌려주고 싶어요. 

 

구청 등을 통해 어렵게 식당과 연락을 하게 되었고 

식당과 친분이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글이 길어 식당 상황에 대한 내용은 생략)


개인정보보호법상 그분 신상을 요구할 수 없으니 

그 여자한테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 싶어 연락처를 남겼습니다. 

사과 기다리겠다, 연락 달라고요. 

그 와중에 사장님은 둘 다 똑 같은 내 손님이다. 대신 피해보상 하겠다고 하는데, 

남편이 원하는 건 가해 당사자의 제대로 된 사과이니, 됐다고 했습니다.

저녁에 문자가 오더군요. 달랑 "어제는 결례가 많았습니다" 

아.. 제대로 된 사과를 받기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다음 날 그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어떤 어린 남자가 받더라고요. 

회사에 폰을 두고 갔다. 그래서 전화 부탁한다고 메시지 남겼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오늘이 되기까지 연락이 없네요.

 

딸이 셋이고, 근처 건물에서 무슨 건설(?)회사 다니는 사람이라고 하니 

정신이상자는 아닌 거 같은데 이런 몰상식한 행동을 하네요. 

연세대 직원인지에 집착 했던 걸로 봐서는 연세대랑 관련이 있는 사람인가 싶기도 해요. 

이런 사람도 멀쩡하게 회사 다니고, 애 키우면서 애한테는 예의범절 가르치고 그러겠지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당사자 연락처, 성함 가지고 있습니다. 

식당 사장님이 옆 건물 건설회사라 해서 검색해보니 하나 나오네요. 

그러고 보니 회사 이름에 대학 이름이 들어가긴 하네요. 

  

코로나 관련 시비/분쟁 신고로 경찰에 민원 접수도 가능하다고 하고, 

구청에 코로나 마스크 관리 감독 소홀로 민원도 넣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업장에는 가능하면 피해주고싶지 않아요.  

하지만 코로나 시국에 이런 무개념인 사람 정신차리게 할 좋은 방법 뭐 없나요? 

남편의 억울함이라도 좀 가라앉을 수 있게요. 



요약.

1. 한식 부폐 식당에서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이야기 하는 남녀

2. 식당 주인에게 주의를 부탁하여 주의를 주었으나 문제 해결 안됨.

3. 재차 부탁하는 소리를 들은 여자가 갑자기 앞으로 오더니 소속, 이름 물어보며 깐족 시비 + 어쩌라고 시전.  연대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자꾸 연대 직원이냐고 물어보며 소속 대라고 협박.   

4. 순간 너무 당혹 + 기분 나빠 환불 받고 나옴.

5. 다음 날 식당과 연락이 되어 연락처 남기고 진정성 있는 사과할 것을 요구. (식당에 자주 오는 단골임을 확인)

7. "어제는 결례 많았습니다." 딸랑 한 줄 문자 이후 연락 안 됨. 피하는 듯. (우리 쪽에서 연락하면 협박으로 걸고 넘어갈 우려가 되어 연락 달라 메시지 남김)

8. 합법적 선에서 무개념 응징할 방법 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