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가 30만원을 떼먹었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ksyㅗ2008.12.16
조회819

전 25살 내년 대학 졸업예정이고 사귀었던 여자는 저보다 3살 아래 마찬가지로 대딩입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기숙사 생활하는 여자고요.

소개팅으로 만났다가 9개월 정도 사귀게 됐는데 저번주죠.

솔직히 말하면 여자문제로 아무튼 거의 제 잘못으로 깨지게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바로 이 여자한테 30만원을 계좌이체로 빌려줬다는 겁니다.

자기 부모님한테 생활비 받아 쓰고 알바하면서도 돈 부족하다고 저한테 이것저것 살 것도 있고하니 30만원을 빌려줄 수 있냐길래 뭐 저도 과외비 받으면서 나름 착실히 저축도 했기에 아무 의심없이 빌려줬습니다.

차용증? 이딴 건 사실 생각도 못했습니다.

계좌이체 대신 출금해서 만나서 바로 현금으로 빌려줬고요.

연말에 알바비 타면 바로 갚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중 이렇게 헤어지게 됐고 제가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도 돈은 내 계좌로 입금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지금 이 상황에 니가 준 돈 생각나냐 고 저보고 인간같지도 않다는 등의 폭언과 욕설을 하더군요.

아니 세상에 자기 급할 때 빌려준 건 생각도 안 하고 이게 뭡니까?

자기가 억울해서라도 저한테 빌린 돈 못갚겠다고 하더군요.

혼빙죄로 안 엮은 걸 다행이라고 알면서, 참고로 실제 제 친누나 친구가 소개팅 주선해줬는데 저보고 그간 있었던 일 다 말하려는 거 참고 있다면서 역으로 협박을 하더군요.

참나 정말 어이가 없어서 혼빙죄가 무슨 죄인지 제대로 알고 떠드냐고 말하니 자기가 할 수 있다면서 못 할 것 같아? 산부인과 진료 기록서 떼줄까? 이러네요.

안면 싹 바꾸고서 이런 태도로 나오는데 괘씸해서라도 가만 못 둘 것 같습니다.

참고로 바로 어제 있었던 대화내용이고요.

제가 중간에 통화녹음 해 둔 상태입니다.

 

지금 만남도 거부하고 있고 전화도 씹길래 제가 정말 문자로 좋게좋게 말했는데 스토커로 신고 한다면서 제 번호 차단시킬 거라고 문자하나 달랑 왔네요.

와. 정말 진짜 패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거 일부러 돈 안 갚을려고 선수친 것 같은데요.

정말 구질구질하게 끝내고 싶지 않았는데 협박, 고소로 가능한 지 알고 싶습니다.

아무리 정당한 이유라도 수단이 범죄면 처벌받는 걸로 아는데.

무조건 어떻게든 절대 가만 놔두고 싶지 않습니다.

여자한테 돈 떼였다고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많은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