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신경쓰임

그냥저냥2021.10.29
조회4,483

안녕하세요. 30살 남자입니다.
제가 관공서를 다니고 있고 어린나이에 취업하여 직장생활 4년차입니다.
저희 직장 특성상 부서를 옮기는 순환근무를 하는대요.
이번에 발령받은 부서가 맡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팀장님,부서장님에게 말씀 드리고 올해 말까지 있고 다른 부서로 전보 신청을 했네요..
이전 부서의 경우, 상대적으로 일이 여유가 있으며 직원 간에도 화기애애했지만 현재 부서의 경우 일이 바쁘며, 직원들끼리도 삭막하네요. 또한 타팀과도 업무적으로 엮여있어 협업이 많은데, 관공서의 특성상 저희 팀이 짬이 낮아서 계속 깨지고 하네요..
아무튼, 12월 말까지 있고 제 할 일은 처리하고 타부서로 전보를 가는대요.
문제는 부서 내 저의 입지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성실하고,책임감있고,우직한 이미지인데 우리 팀의 업무는 대기업처럼 치열하고 자기 할 일만 하면 문제가 될 게 없는 분위기네요.
이게 맞지가 않네요. 직장 내 평판이 일을 열심히 하지만 잘 못하는 평판이 됐네요.
맞지 않는 옷이라 느껴서 올 해 말에 전보 신청을 하지만, 제 기분 탓인지 왠지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네요. 관공서 특성상 이 업무만 할 것도 아니구, 어차피 30년 넘게 계속 볼 사람들인데 신경이 안 쓰인다고 하면 거짓말이네요.
우선, 팀장님.부서장님에게 말씀드려 맡은 일은 최대한 인수인계 잘해놓고 간다고 하는대요.
걱정은, 이렇게 될시 제 직장 내 평판이 걱정이 되네요.
내년 타 부서에 전보를 가게 되도 꼬리표가 붙을까요?
여담으로 지인들 얘기들어보면, 신경쓰지 말라구 하는데,어차피 삭막한 분위기고 자기 할 일만 하면 되니 바쁘고 타인에게 관심도 없다면서요.
정말 맞는 걸까요??
제가 일적으로 대충하거나 그런 이미지는 아니고 열심히 하고 열정적이라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또한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성격도 아닙니다.
직장에 있어도 신경이 쓰이고 눈치가 보여, 일 적으로도 더 집중이 잘 안 되네요. 물론 저희 직장이 보수적이고 타인 눈치를 많이 보지만 그래도 신경 쓰이네요
아침에 출근할 때 가슴도 빨리 뛰는 것 같고요. 소화도 잘 안되네요
톡커님들의 진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