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친한걸 못마땅해 하는 아내.

김씨2021.10.29
조회8,761
제가 엄마하고 거리를 둬야 하는지
잘못하고 있는건지 여줍고자 글을 씁니다.

일단 결혼 당시 서울 반포동 아파트 저희 부모님한테
증여받았습니다. 추가로 고가의 침구류 등 지원 받았고
결혼식 또한 저희 부모님 지원 100%로 고급 호텔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예물로 아내는 샤@ 백, 해리 @@@ 시계 등을 받았고
예단으로 저는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받지 않은 이유는 장인 장모님께선 모두 공무원이시고 아내도 9급 공무원인데 예단으로 무언가를 받기가.. 아내쪽에서 부담될까봐 괜찮다고 했습니다.

저는 제 부모님께
그렇게 받을 수 있었던 건 부모님이 저를 끔찍하게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지인들이고 친척들까지 정도껏 하라고 할 정도로 자식 사랑이 남달랐습니다.

그래서 부모님하고 저의 관계는 친구같으면서도 정말 단짝같은 같이 있으면 마음이 너무 편안 해지는 관계입니다.

아내도 연애 시절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연애시절에는 아내가 저한테 다 큰 남성이 왜 부모님한테 그렇게 애교부리는지 징그럽다고 장난식?으로 한 적 있네요.

그래도 큰 트러블은 없었고
4년 연애 후
결혼까지 했습니다.


이제 아내가 크게 스트레스 받고 있으며 문제 삼는 제 행동은


매일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린다.
그리고 자주 부모님집에 들렸다가 온다. (주 2-3회?)

안부 전화, 부모님집 방문은 저 혼자 합니다.


근데 아내가 하는 말론
너는(너는 저 입니다.) 결혼했으면 한 가정을 꾸린채 독립한거다.
부모님한테서 정신적으로 독립을 못했거니와 니가 그렇게 시댁하고 교류가 너무 지나치니까 내가 너무 눈치보이고 짜증난다.
등등

즉, 제가 너무 과하대요.

근데 제 입장에선

추석, 설날 명절엔 각자 부모님집에서 지내기에 서로 부담없으며

애초 저희 부모님은 아내에게 시댁 오는거 절대 편한거 아니니 생일, 잔칫날등 예외적인 날을 제외하곤 찾아오지도 말고 전화도 하지 말라고 편안하게 살라 했습니다.

시댁 간섭이 생기면 가정의 불화가 생기니
너희 둘(저 하고 아내) 문제는 서로 알아서 해결하라고도 했고요.

아내가 시댁 전화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습니다.
왜냐 안하니깐요.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그런건 없대요.
추가로 시댁문제로 스트레스 받는게 뭐가 있냐 하면
다른거 없고 오직 너(저) 너 너! 니 행동이 문제다 라고 합니다.


전 솔직히 이런 집이 어디에 있겠나
서로 감사하고 살면 좋지 않나 입니다.
즉 제 입장에선 문제될 게 없습니다.


근데 아내가 너무 화내고
스트레스 받아하니
요즘들어 눈치가 보입니다.

엄마 아빠랑 거리를 두고 선을 좀 그어야하는건지
그렇다면 왜 그래야 하는건지

아내가 질투하는건가..
근데 부모님하고 자식이 사이가 좋은게 문제가 되나..

생각이 복잡해져서
의견 묻습니다.

글 제가 잘 못 쓰는데 이해 전달이 잘 되었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