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왕 호칭에 대한 변천사

완소혜교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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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칭호는 거서간이었습니다. 이 거서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좀 어려울 듯 하니 간단하게 말하자면 제정일치라고 말씀드릴수도 있습니다. 특히 거서간에서 '간'이라는 것은 스키타이족들의 우두머리를 지칭하는 말로 한, 칸 등으로도 불리우죠.

두번째 칭호는 차차웅이었습니다. 이는 주로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데, 그래서 남해차차웅을 여자로 보는 학설도 있습니다. 심지허 박혁거세거서간마저도 여자로 보는 시각도 있죠.

세번째 칭호는 이사금이었습니다. 삼국유사를 보면 석탈해와 유리 간에 서로 왕을 추대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 유리가 더 이빨이 많다고 해서 이사금으로 불리우면서 왕으로 추대되었다고 합니다. 이사금은 언듯 보면 임금과 비슷한 말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고유의 언어로 왕을 뜻하는 임금이라는 말의 유래가 되기도 합니다.

네번째 칭호는 마립간이었습니다. 마립간이라고 칭한 시기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는 벼슬을 말뚝에다가 써서 박아 놓아서 표시를 했었는데, 거기에서 유래되었다고들 합니다. 마립간이라는 말도 잘 살펴보면 마님이라는 말과 연결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님이라는 말의 유래로 생각되기도 하죠.

다섯번째 칭호는 왕으로 지증왕때부터 쓰기 시작한 칭호입니다. 이는 신라가 중앙집권국가로서 그 본보기를 보인 증거라고도 말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신라는 지증왕때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죠. 이 왕은 중국식 칭호로 당시에는 중국의 선진문물을 들여들여 자신들의 나라에 적용시키는 예가 많았습니다.

참고로 이런 칭호를 총칭하여 '거매금'이라는 칭호가 있었습니다. 이는 신라왕을 나타내는 고유명사입니다. 일전에 매금이라는 말이 광개토태왕릉비, 중원고구려비 등에 나왔기에, 많은 역사가들이 백잔처럼 신라의 왕을 무시한 말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였으나, 후에 최치원의 글에서 거매금이라는 말이 발견됨으로 인해 그러한 인식이 사라졌죠.

 

 

출처 : 네이버 오픈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