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엄마아빠랑 나이 비슷하신 분들이 보셨을때 제가 그렇게 나쁜 딸인가요??

쓰니2021.10.30
조회372

안녕하세요

전 저보다 4살 어린 남동생과 아빠와 엄마와 같이 사는 10대 여자입니다

우선 저희 가족 모두를 사랑해요

근데 어느날부터 엄마랑 아빠가 하는 행동이나 말이 속상합니다

제 생각으론 주식, 비트코인등을 시작하시고부터 속상한게 시작된 것 같아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주식채널, 주식, 비트코인등을 계속 보십니다

원래 그런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다른집들을 보면 아니더라구요

그냥 처음엔 그래 저거라도 보시니까 다행이지 이런 생각이였는데

요즘은 자식들보다 주식, 비트코인등이 먼저이신 것 같아 속상합니다

제가 불러도 한 서너번을 불러야 대답을 하시고 엄마는 전업주부인데 항상 밥을 제가 다 합니다

물론 엄마가 무조건 밥을 해야하진 않지만 항상 제가 다해요

그리고 밥을 먹을땐 대화를 하며 먹고 싶은데 계속 휴대폰만 들여다보시고 바로 다 먹었다고 하시구요

좀 속상해도 다른 집안일은 다 하셔서 뭐라고 말 하기 좀 힘들었어요

코로나라 학교도 나눠서 가서 저도 집안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밥을 제가 하는거구요

근데 이게 당연하다는듯이 되었구요

아빠 야식같은것도 항상 제가 합니다

그래도 이때까진 괜찮았어요

근데 문제는 주말에 밥을 거의 안하시고 아빠가 아침을 겨우하고 두 분만 드시고 치워버려요

저랑 동생은 먹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러고선 배고프다고 하니 우리(부모님)은 다 먹었는데? 배 안고파~~ 이러시고

솔직히 좀 치사하다고 들었어요

근데 또 아빤 자신이 드시는게 아니면 제가 요리 하지말라고 하세요

저 혼자 차려먹으면 뭘 그렇게 먹냐고 하시고

청소도 안할거면서 왜 해먹냐고 하십니다

그래서 점심을 이야기하면 계속 배달 먹자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배달이 질려서 먹고싶지 않은데도 꿋꿋히 먹자고 하시구요

그래서 메뉴를 또 정하면 유유부단하셔서 안시키세요 결국

전 왜그러시는지 모르겠거든요

그래서 배고프다고 하면 뭐라고 하시고 그래서 제가 안먹겠다고 하면

두 분만 나가서 밥 드시고 들어오세요 그것도 꼬옥 제가 안먹는걸로요

그래서 전 맨날 컵라면이나 하나 까먹구요

그런데 오셔선 뭘 먹냐고 하세요

전 먹는것도 거의 없는데 말이죠

짜증이 나서 방에 있으면 친구나 만나라고 하시는데

그렇다고 또 친구를 만나면 안좋아하세요

그리고 친구 만나면 당연히 밥 먹고 디저트 먹고 떠드는게 전부인데 돈이 있어야 만나죠

용돈도 안주시곤 친구 만나라고 하시는데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남동생은 뭐라도 사먹으라고 돈이라도 좀 주시는데

전 그냥 가끔씩 겨우 카드에 3만원씩 입금해주시구요

물론 가끔씩 아빠 기분 좋을때 현금 좀 받긴 하지만 한 번 쓰면 다 없어지지 않나요?

학교 매일 등교하시면 용돈 주시겠다는데 솔직히 안주실 거 알아요

제 친구는 뭐 먹으러 가면 부모님 카드로 하고 통장에 1000이 넘게 있는데

전 겨우 알았네요ㅋㅋ

엄마랑 아빠가 저랑 제 동생 어렸을때부터 겨우겨우 저금해서 100씩 모은거 주식이랑 비트코인에 꼬라박은거요

진짜 그런데도 저한테 거짓말하시면서 10만원만 남기시고 100이라고 거짓말하시고

속상해서 울었는데 그게 왜 제 돈이냐고 하세요

친척들이 준게 왜 니 돈이냐고

잘 모르겠습니다

제 베프 아버지는 딸이 사춘기되면 자신과 멀어질까 겁난다고 엄청 잘해주시는데

제 아빠는 놀리기만하구요

남동생을 더 아끼는 경향이 있구요

엄마는 어렸을때부터 친한 이모랑 허구한 날 집에 와서 과일만 먹고 주식이나 이야기 하는데

가끔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쓰다보니 또 화가 나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리고 말을 좀 덧붙이자면

저 스트레스성 위염, 식도염, 역류성식도염있어서

밥 끼니끼니 잘 챙겨먹어야해요

그래서 배고프다고 하면 밥도 안차려주시곤

어쩌라고 이러시고

결국 아프다고 하면 밥을 끼니끼니 잘 챙겨먹으라고 했잖아

이러시면서 타박하시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스트레스 받으면 매운음식 먹는데 안 받을 수가 없어요

제가 살이 쪘다가 확 빠진 스타일이라서 운동도 하거든요

운동하는것도 뭐라고 하시구ㅎㅎ

동생이 우선순위이구ㅎㅎ

전 어렸을때 공부 못하고 시험 90점만 봐도 굉장히 맞았는데

동생은 50점 맞아도 뭐라고 안하고ㅎㅎ

동생은 제 말 듣냐구요?

걔가요?

엄마, 아빠가 아주 왕자취급 해줍니다ㅎㅎ

잘생겼다 잘생겼다 이래서 지가 진짜 잘생긴줄 알구요ㅎㅎ

걘 원체 말라서 먹어야할놈이 안먹고 안먹어야할놈이 먹고 있다는 소리는 기본이였구요

그래서 살빼도 너무 마른건 보기 싫다고 하시는데ㅎㅎ 어쩌라는건지

성격이 제가 싸가지 없다고 하시는데

네, 저 싸가지 없어요 이러고 싶은거 참은게 몇 번인지도 모르겠고

맨날 더럽다고 하시구ㅎㅎ

어디 가자고 하면 안가는건 항상 너라구 하시는데

음, 과연 그럴까요?ㅎㅎ

뭐 제가 수업받는 선생님이 장난삼아 말씀해주셨는데

아빠랑 동생이랑 띠띠띠동갑이라 같은 종족 아끼는거라구ㅎㅎ

그 띠랑 저랑은 굉장히 안맞다고 하시구ㅎㅎ

그렇다고 엄마랑 잘 맞는것도 아니라구 하셔서

그냥 나중에 집 나오라고 하시는데

넹 저 20살되자마자 대학가서 기숙사 들어갈겁니다ㅎㅎ

보란듯이 잘살거구요

엄마, 아빠한테 너무 말하고 싶네요

밥도 안차려주실거면서 왜 제 학업에는 그렇게 뭐라고 하시는지ㅎㅎ 저보다 맨날 처노는 제 동생 안보이시는지ㅎㅎ 저 되게 똑똑하고 예쁘다고 하고 모델같다는 말 되게 많이 듣는데 날 깎아내리는건 항상 엄마, 아빠라구ㅎㅎ 딸 귀한 것 좀 아셨으면 좋겠다구요!

암튼 긴 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해요

엄마랑 아빠 눈에도 제게 속상한 점이 보이시겠지만 자식의 도리는 다 하는 중이라구 생각해요

엄마 아빠랑 나이가 비슷하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서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