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민한건가..?

쓰니2021.10.31
조회478
남자친구랑 어제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거든?
사귄지는 아직 2주도 안됐고 사귀고 나서는 처음 제대로 해본 데이트였는데 다른 지역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게됐어
근데 나랑 아침 일찍부터 기차타고 출발하기로했는데
그전날에 남자친구가 친구들이랑 술을 좀 많이 마신거야
그러고 전화로 내일 몇시까지 아침에 만나자하고 나는 나왔는데 얘는 까먹고 10분정도 늦게 나왔어 거기서 일단 좀 화나긴했는데 그래도 그럴수 있지라는 마음으로 그냥 넘겼어
근데 여행을 가기도 전에 오늘 데이트비용은 싹 다 나보고 내고 자기가 나중에 반을 준다는거야 자기가 내면 잔액 부족 뜰거 같다면서..
사귀고 나서 이제 데이트비용은 반반씩 내자고 하길래 뭐 그게 서로 부담없고 좋긴하니까 알겠다고 했었어 근데 아직 여행 하기도 전인데 나보고 그래줄 수 있냐도 아니고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생각할수록 화나더라고..
아무튼 여행하면서 사소한거부터 밥먹는거 카페까지 싹 다 내가냈어 근데 뭐 나중에 다 돌려받고 일단 내가 먼저 한번에 내는거긴한데 길 가다가 붕어빵파는곳을 봤는데 걔가 나보고 사달라고 하는거야 그냥 니가 먼저 내줘가 아니라 진짜 그냥 사주는거... 방금 밥먹고 나오는길이라 난 별로 안먹고싶었는데 자기가 먹고싶은거면서 심지어 나보고 사달라고 해서 너무 어이가 없었어 걘 하루종일 여행하면서 지갑 한번을 꺼내지도 않고
단 1원도 안썼어 그게 너무 화나는거야 무슨 아들이랑 여행온 엄마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러고 이제 여행갔다가 정산을 했는데 총 얼마나왔냐길래 얼마나왔다하고 몇백몇십원 까지 받아내기 그래서 그냥 얼마만 줘라 이랬는데 얘가 우리 여행가기전에 기차표를 끊었거든?
근데 얘는 자기가 줘야 할 돈에서 받아야할 돈을 빼고 나한테 보내줬는데 몇십원까지 다 계산해서 빼서 보낸거야 너무 어이가 없었어 여기서 기분나쁜게 내가 이상한건가..? 댓글 부탁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