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10년차
아이는 둘,
남편 직업은 전문직
저는 연애/결혼초까지 교육업종
(연봉 3천 후반-4천정도)
병마로 투병과 출산으로 휴직중입니다.
남편 명의로 차량제외 하고도
20억대넘는 부동산 여러개 가지고 있습니다.
제 명의는 없구요.
3분의 1정도 빚이긴하나 살면서 갚아나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벌이에 따라 기간이 오래 걸리느냐 문제겠죠.
정말 빚이 문제면 팔아서 갚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방법은 하고 싶지 않은가봅니다.
그제새벽.
샤워실에 스카프를 묶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올해 들어 2번째 일입니다.
제가 병이 든것 같다고 하니
그거 안그런 사람이 어딨냐고합니다…
그런데 정말 죽어야 제 고통을 알것 같아요
낮에는 멀쩡하다가 밤되면 훅 그 마음이 올라와요.
살아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
남편은 코로나 이전까지 경제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여타 다른 직종이 그렇듯
벌이가 좀 줄기는 했습니다.
문제는 남편의 부정적언행과
저를 감정쓰레기통 삼는 행동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남편의 문자, 카톡을 수신거부 해두었습니다.
그날 기분을 살핀후
대화가 될것 같을때 수신거부를 풉니다.
이유는 장사가 안되면 문자 테러를 하기때문입니다
(전문직이긴하나 하루에 벌어들이는 매출을
편히 장사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그냥 힘들다 우울하다 왜안될까 위로해줘 같은 말이 아닙니다.
XX 죽고싶다 죽어버리고 싶다
XX끼들 왜 안오는거야 불태워버릴거야
X같네 내가 하는 일이 다그렇지 개같은
10시에 한명왔어 ㅋㅋㅋㅋ X같은 사무실이네 ㅋㅋㅋ 식의
자기를 비하하거나 상황을 비하하거나
죽겠다고 말하거나 협박하거나 소리치는 내용이 대다수인데…
제가
1. 따뜻하게 위로를 건내봅니다.
니가 여기 앉아보지않아서 그래
하루종일 X같은 곳에서 일안해보니 모르지?
네 일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나보네 혹은
위와 같은 형태로 제 말을 끊임없이 비꼽니다.
2. 그래서 조용히 있어봅니다.
추후 싸우거나 감정이 격해져서 다툴때
그 일을 꺼냅니다.
넌 내말 다 개무시하잖아 아무것도 안받아주잖아
다시 화살이 돌아옵니다.
3. 제 나름의 업무 해결책을 제시해봅니다.
그딴거 안돼. 하기 싫다고!!!!
몰라 X같아!!!
그 일은 하고 있나? 제대로 돌아가는거 맞냐고
어차피 해도 안되는거 해서 뭐하노 하지마라 ㅋㅋㅋ
(제가 한가할때 도와줄 수 있는 일들을 소소히 하는데
아무문제없는 부분을 꼬투리를 잡아 직원처럼 하대합니다.
제가 광고같은걸 돈안들게 애써서
전문가가 할 부분을 7일을 고생해 진행하면
필요없다 고 합니다. 정말 허망합니다. )
4. 결국 수신거부 후 필요한 말만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너무 오래되니
필요해도 연락하기 무서워지는게 요즘 제 상황입니다.
5. 최근들어서는 저도 같이 욕하며 문자테러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진정해 라는 말을 하긴 하더군요.
그러나 곧 두시간에서 24시간 뒤 패턴은 똑같이 반복됩니다.
6. 이런 행동을 취할때 어느정도로 정상 대화가 안되나면
둘째 출산 하러 가는 날 (예정보다 빠르게)
병원간다고 얘기하는 문자에 답장은 다시 사무실 욕입니다
바로 애 낳을거라 생각 안했던거죠.
출산 2일째,
모유수유중에 지친다고 이야기하니 답장은 다시 그 이야기
회사에 있을때
집에올때 뭐 좀 사서 와 라고 말하면 대답없이 다시 그 이야기
아이가 급성 두드러기와서 놀라서 전화하면
뭐 알아서 하라고 하고 짜증
문자테러는 많으면 하루에 60통을 넘기고
평균 10-40통입니다.
안하는 날에는 스스로 메모장에 그러고 있습니다.
… 너무 사례가 많아서
그래서 10년동안…
정말 이 사람이 힘들구나
자살하는게 아닌가 싶어
그 긴 세월동안 안해본게 없었습니다.
사무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빌어도 보고
너를 믿는다 잘할 수 있다 무한 격려도 해보고
편지도 수십장쓰고
틈날때마다 도울수 있는 일은 모조리 도와
정말 직원 1-2명의 일은 제가 거뜬히 해내는 지경에 이르렀고
병원 치료 , 심리치료도 권해보고 (절대거부)
좋은 영상 책도 읽어주고 권해주고
제가 무한 긍정하면서 더 많이 웃고
화를 내더라도 제가 웃어서 무마시키는 행위도
아주 오래것 해왔습니다..
살림도 꽤 잘 산다고 자부합니다.
색깔별로 옷 정리해두고
세탁기 설거지 한번도 밀려본적 없고
운동하고 온 저녁옷이 다음날 오후까지 옷장에
착 개져 넣어 줍니다.
아이 둘 보면서 저녁과 사무실
간식 , 도시락 평균 주에 3-4회이상 챙깁니다.
그러면서 저 재산을 쌓아온겁니다.
안된다 안된다했지만 세월은 갔고
자신의 이상보다 낮을뿐 나름 부유한거죠.
그런데 남편은 만족하지 않습니다.
외려 행동은 더 변이 되었습니다.
카톡을 수신거부 잠궈놓으면 교묘하게 문자를 보내봅니다.
문자가 풀려있으면 거기로 또 욕을 합니다.
정말로 나를 괴롭히는게 목적인가 싶고 혼란스럽습니다
문자테러가 다가 아닙니다.
집에오면 아이가 없던 시절에도
분명 일마치고 혼자
운동이나 기타 취미활동을 꼭 하고 들어왔음에도
(그 곳에선 잘 웃고 놀았는데…)
집에 들어와선 저에게 인사조차 나누지않고 지나칩니다.
밥먹으라 그러면 싫다고 하고
차려놓은밥을 치우라고 하기도 하고
과자나 라면 같은 걸 들고 들어갑니다.
가끔은 몹시 배고플땐 차려놓은 밥을 먹기는 하나
혼자 게임이나 인터넷하며 방에 틀어박혀 먹고
저와 말만 하면 짜증을 내거나 욕을 하기에 저는 거실서
눈치보며 조용히 그밤을 보냅니다..
지나보니… 참으로 외로운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일년에 60-100일 정도는 정상이기도 합니다.
함께 티비 보고 이야기도 간간히 나누는..
그리고 첫째아이 출산후 좀 지나
저는 생존에는 크게 문제가 없긴 한 암 선고를 받고
큰 수술을 했습니다.
그땐 잠시 남편이 일을 쉬었고
미안해하고 울기도 하더군요.
정말 좀 철이 들줄알았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감사를 알라고
주는 기회라 믿었습니다.
허나… 스트레스와 몸관리가 중하다 했으나
잠시 아픈것을 알고 한달정도 그 행동을 금하더니
수술직후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첫째아이땐 출산 2일뒤부터 시작 되었구요.
그리고 재작년엔 거래처서 만난 손님이
남편이 운동하는 샵까지 따라왔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거의 매일 대화 문자를 주고 받는 겁니다.
다행히 그 여자와는 아무관계가 없는걸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게 그간 그래왔기에
단순 안부 연락을
멀쩡한 대화를 하루동안 나누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굉장히 고통스러웠습니다..
이게 발단이 되어 이젠 더 견디기 힘든것 같기도 합니다.
왜 참고 살았냐하시면
바뀔거라 믿었던거 같구요…
경제적인 부분이 자기 욕심만큼 나아지면
좋아질거라 믿었습니다.
애기가 생기면 다를 거라고 주변에서 말했고
저는 인정욕이 강한 사람이라
포기하기 싫었던거 같습니다..
한 6개월 전쯤부터 숨이 잘 안쉬어집니다.
길을 걷다가 턱턱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한숨을 내쉬어야 두어번만에 숨을 쉬게 되고
이게 공황장애인가 괴로워졌습니다.
저번주부턴 아이랑 나가서 그러니 두려워집니다.
온종일 사무실이 잘 돌아가나 신경쓰입니다.
더군다나 그리 내 감정을 허비하며
자존감도 육체도 바닥이 된 상태로
삶을 돌아보니 제 이름으로 된 재산은 한푼도 없고
통장엔 20만원이 있었습니다.
저는 십년 중 8년동안 생활비 200을 받았구요.
그뒤에 출산을 이유로 겨우 240, 270,
현재 300으로 올라왔습니다.
그와중에 집에 큰 돈 나가는 일도 저 돈을 모아서
제가 처리해야했습니다.
생활비안에서 충당하라는 입장이거든요.
한 300 모으면 육아매트 시공하는데 들어가고
200모으면 집수리하는데 들어가고
이것도 한 1년전부터 자신이 내주는걸로 아주 조금 바뀌었습니다.
너무 많이 울고 토로한 결과로 얻은것입니다..
생활비야 형편에 맞게 받는것이지만…
직장인과 결혼한 친구들이 비슷하게 받거나 더 받는것을
최근 몇년 사이 알고… 좀 당황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돈을 움켜쥐고도 통장에 잔고도 없는
부인에게 죽는 소리만 하니…
둘째아이 출산뒤엔 베이비시터를 쓰고있습니다.
남들보다 나은 환경에서 너는 쉴수 있으니 감사해라
유치원 가는 시간 너는 낮에 노니까 좀 쉬어라
나는 그럴 시간도 없이 일한다고 자주 말합니다.
시터님은 평일 4-5시간 정도 근무하십니다.
이제 자식이 있으니
이 행위를 닮을까 두렵습니다.
따뜻한 가정을 일구는것이 평생 업이었는데
이제 다 끝이란 생각만 듭니다…
실제로 저런 행동을 안하는 365일중 100일 남짓은
무뚝뚝하지만 나름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입니다.
경제적으로 좀 벌어질땐
약간씩 용돈도 주고 잘 챙기려고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아까도 언급한 일년에 3분의 1 남짓요.
그걸 믿고 살아보려했는데
정말 이젠 제가 너무 지쳐버렸습니다.
평소 매사 부정적인 말투를 쓰는 건
연애때도 그렇긴 했습니다.
사는데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꿈은 빚없는 건물주라고 자주 이야기합니다.
살면서 행복한적 없답니다.
지금 직업도 남들이 부러워하지만
큰 사명을 가지고 임하진 않습니다.
아이는 제법 이뻐합니다. 그건 진심입니다.
아이 앞에서 그러면 죽어버리겠다고
자주 말해두어 효과가 있는지 아이가 아직 어려
그런지모르겠으나
아직까진 굉장히 예뻐하고 그런 내색을 보이진 않습니다..
현재 바람을 피고 있는건 절대 아닙니다.
남편도 우울증 혹은 정신적으로 피폐하긴 하겠으나
10년째 퇴근 후나 가끔 시간이 될때
취미생활로 운동을 잘하고 다닙니다.
그 부분 웬만해서 다 이해해주고 보내줍니다.
레벨차가 나서 그렇지 남편이 좋아하는 운동을
저도 간간히 함께 하고 있으니 (육아시작이후 함께 힘들긴함)
취미생활이 없어 생기는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겐 멀쩡 하거든요…
하루종일 문자 테러 하고도 취미는 잘 갑니다.
제가 출산후 살이 엄청 찌거나
외모를 안 가꾸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저희 부부는 더이상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큰것도 안바랍니다.
아기 아플때 남편 기분 신경안쓰고 연락할수 있고
저녁에 들어와 기분 나쁘면 술한잔 함께 걸치고
기분 좋으면 대화 좀 나누며 웃을 수 있는게
이렇게도 힘든 일일까요.
제가 신랑에게 신혼초 부터 부탁한건 단 3가지입니다.
- 출퇴근에 서로 웃으며 격려하기
- 간간히 식사안부 챙기며 긍정적으로 연락하기
- 아이 앞에서 애정표현 많이 하는 부부 되기
하지만 다 안하고… 테러만 합니다 ㅎㅎㅎ…
이유는 표현을 못해서 라는데..
부정적 감정은 엄청 잘 표현하네요.. 수년동안..
저희보다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도
행복하게 사는데..
제가 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자존감이 바닥을 지나 지하에 있습니다.
누구하나는 죽어야 끝날까요?
아니면… 헤어지고 아이들을 키워야할까요?
함께 가는 방법 정말 없나요?
<전문직 남편의 문자테러 …> 조언부탁해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남편과 보겠습니다..
결혼생활 10년차
아이는 둘,
남편 직업은 전문직
저는 연애/결혼초까지 교육업종
(연봉 3천 후반-4천정도)
병마로 투병과 출산으로 휴직중입니다.
남편 명의로 차량제외 하고도
20억대넘는 부동산 여러개 가지고 있습니다.
제 명의는 없구요.
3분의 1정도 빚이긴하나 살면서 갚아나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벌이에 따라 기간이 오래 걸리느냐 문제겠죠.
정말 빚이 문제면 팔아서 갚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방법은 하고 싶지 않은가봅니다.
그제새벽.
샤워실에 스카프를 묶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올해 들어 2번째 일입니다.
제가 병이 든것 같다고 하니
그거 안그런 사람이 어딨냐고합니다…
그런데 정말 죽어야 제 고통을 알것 같아요
낮에는 멀쩡하다가 밤되면 훅 그 마음이 올라와요.
살아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
남편은 코로나 이전까지 경제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여타 다른 직종이 그렇듯
벌이가 좀 줄기는 했습니다.
문제는 남편의 부정적언행과
저를 감정쓰레기통 삼는 행동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남편의 문자, 카톡을 수신거부 해두었습니다.
그날 기분을 살핀후
대화가 될것 같을때 수신거부를 풉니다.
이유는 장사가 안되면 문자 테러를 하기때문입니다
(전문직이긴하나 하루에 벌어들이는 매출을
편히 장사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그냥 힘들다 우울하다 왜안될까 위로해줘 같은 말이 아닙니다.
XX 죽고싶다 죽어버리고 싶다
XX끼들 왜 안오는거야 불태워버릴거야
X같네 내가 하는 일이 다그렇지 개같은
10시에 한명왔어 ㅋㅋㅋㅋ X같은 사무실이네 ㅋㅋㅋ 식의
자기를 비하하거나 상황을 비하하거나
죽겠다고 말하거나 협박하거나 소리치는 내용이 대다수인데…
제가
1. 따뜻하게 위로를 건내봅니다.
니가 여기 앉아보지않아서 그래
하루종일 X같은 곳에서 일안해보니 모르지?
네 일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나보네 혹은
위와 같은 형태로 제 말을 끊임없이 비꼽니다.
2. 그래서 조용히 있어봅니다.
추후 싸우거나 감정이 격해져서 다툴때
그 일을 꺼냅니다.
넌 내말 다 개무시하잖아 아무것도 안받아주잖아
다시 화살이 돌아옵니다.
3. 제 나름의 업무 해결책을 제시해봅니다.
그딴거 안돼. 하기 싫다고!!!!
몰라 X같아!!!
그 일은 하고 있나? 제대로 돌아가는거 맞냐고
어차피 해도 안되는거 해서 뭐하노 하지마라 ㅋㅋㅋ
(제가 한가할때 도와줄 수 있는 일들을 소소히 하는데
아무문제없는 부분을 꼬투리를 잡아 직원처럼 하대합니다.
제가 광고같은걸 돈안들게 애써서
전문가가 할 부분을 7일을 고생해 진행하면
필요없다 고 합니다. 정말 허망합니다. )
4. 결국 수신거부 후 필요한 말만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너무 오래되니
필요해도 연락하기 무서워지는게 요즘 제 상황입니다.
5. 최근들어서는 저도 같이 욕하며 문자테러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진정해 라는 말을 하긴 하더군요.
그러나 곧 두시간에서 24시간 뒤 패턴은 똑같이 반복됩니다.
6. 이런 행동을 취할때 어느정도로 정상 대화가 안되나면
둘째 출산 하러 가는 날 (예정보다 빠르게)
병원간다고 얘기하는 문자에 답장은 다시 사무실 욕입니다
바로 애 낳을거라 생각 안했던거죠.
출산 2일째,
모유수유중에 지친다고 이야기하니 답장은 다시 그 이야기
회사에 있을때
집에올때 뭐 좀 사서 와 라고 말하면 대답없이 다시 그 이야기
아이가 급성 두드러기와서 놀라서 전화하면
뭐 알아서 하라고 하고 짜증
문자테러는 많으면 하루에 60통을 넘기고
평균 10-40통입니다.
안하는 날에는 스스로 메모장에 그러고 있습니다.
… 너무 사례가 많아서
그래서 10년동안…
정말 이 사람이 힘들구나
자살하는게 아닌가 싶어
그 긴 세월동안 안해본게 없었습니다.
사무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빌어도 보고
너를 믿는다 잘할 수 있다 무한 격려도 해보고
편지도 수십장쓰고
틈날때마다 도울수 있는 일은 모조리 도와
정말 직원 1-2명의 일은 제가 거뜬히 해내는 지경에 이르렀고
병원 치료 , 심리치료도 권해보고 (절대거부)
좋은 영상 책도 읽어주고 권해주고
제가 무한 긍정하면서 더 많이 웃고
화를 내더라도 제가 웃어서 무마시키는 행위도
아주 오래것 해왔습니다..
살림도 꽤 잘 산다고 자부합니다.
색깔별로 옷 정리해두고
세탁기 설거지 한번도 밀려본적 없고
운동하고 온 저녁옷이 다음날 오후까지 옷장에
착 개져 넣어 줍니다.
아이 둘 보면서 저녁과 사무실
간식 , 도시락 평균 주에 3-4회이상 챙깁니다.
그러면서 저 재산을 쌓아온겁니다.
안된다 안된다했지만 세월은 갔고
자신의 이상보다 낮을뿐 나름 부유한거죠.
그런데 남편은 만족하지 않습니다.
외려 행동은 더 변이 되었습니다.
카톡을 수신거부 잠궈놓으면 교묘하게 문자를 보내봅니다.
문자가 풀려있으면 거기로 또 욕을 합니다.
정말로 나를 괴롭히는게 목적인가 싶고 혼란스럽습니다
문자테러가 다가 아닙니다.
집에오면 아이가 없던 시절에도
분명 일마치고 혼자
운동이나 기타 취미활동을 꼭 하고 들어왔음에도
(그 곳에선 잘 웃고 놀았는데…)
집에 들어와선 저에게 인사조차 나누지않고 지나칩니다.
밥먹으라 그러면 싫다고 하고
차려놓은밥을 치우라고 하기도 하고
과자나 라면 같은 걸 들고 들어갑니다.
가끔은 몹시 배고플땐 차려놓은 밥을 먹기는 하나
혼자 게임이나 인터넷하며 방에 틀어박혀 먹고
저와 말만 하면 짜증을 내거나 욕을 하기에 저는 거실서
눈치보며 조용히 그밤을 보냅니다..
지나보니… 참으로 외로운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일년에 60-100일 정도는 정상이기도 합니다.
함께 티비 보고 이야기도 간간히 나누는..
그리고 첫째아이 출산후 좀 지나
저는 생존에는 크게 문제가 없긴 한 암 선고를 받고
큰 수술을 했습니다.
그땐 잠시 남편이 일을 쉬었고
미안해하고 울기도 하더군요.
정말 좀 철이 들줄알았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감사를 알라고
주는 기회라 믿었습니다.
허나… 스트레스와 몸관리가 중하다 했으나
잠시 아픈것을 알고 한달정도 그 행동을 금하더니
수술직후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첫째아이땐 출산 2일뒤부터 시작 되었구요.
그리고 재작년엔 거래처서 만난 손님이
남편이 운동하는 샵까지 따라왔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거의 매일 대화 문자를 주고 받는 겁니다.
다행히 그 여자와는 아무관계가 없는걸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게 그간 그래왔기에
단순 안부 연락을
멀쩡한 대화를 하루동안 나누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굉장히 고통스러웠습니다..
이게 발단이 되어 이젠 더 견디기 힘든것 같기도 합니다.
왜 참고 살았냐하시면
바뀔거라 믿었던거 같구요…
경제적인 부분이 자기 욕심만큼 나아지면
좋아질거라 믿었습니다.
애기가 생기면 다를 거라고 주변에서 말했고
저는 인정욕이 강한 사람이라
포기하기 싫었던거 같습니다..
한 6개월 전쯤부터 숨이 잘 안쉬어집니다.
길을 걷다가 턱턱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한숨을 내쉬어야 두어번만에 숨을 쉬게 되고
이게 공황장애인가 괴로워졌습니다.
저번주부턴 아이랑 나가서 그러니 두려워집니다.
온종일 사무실이 잘 돌아가나 신경쓰입니다.
더군다나 그리 내 감정을 허비하며
자존감도 육체도 바닥이 된 상태로
삶을 돌아보니 제 이름으로 된 재산은 한푼도 없고
통장엔 20만원이 있었습니다.
저는 십년 중 8년동안 생활비 200을 받았구요.
그뒤에 출산을 이유로 겨우 240, 270,
현재 300으로 올라왔습니다.
그와중에 집에 큰 돈 나가는 일도 저 돈을 모아서
제가 처리해야했습니다.
생활비안에서 충당하라는 입장이거든요.
한 300 모으면 육아매트 시공하는데 들어가고
200모으면 집수리하는데 들어가고
이것도 한 1년전부터 자신이 내주는걸로 아주 조금 바뀌었습니다.
너무 많이 울고 토로한 결과로 얻은것입니다..
생활비야 형편에 맞게 받는것이지만…
직장인과 결혼한 친구들이 비슷하게 받거나 더 받는것을
최근 몇년 사이 알고… 좀 당황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돈을 움켜쥐고도 통장에 잔고도 없는
부인에게 죽는 소리만 하니…
둘째아이 출산뒤엔 베이비시터를 쓰고있습니다.
남들보다 나은 환경에서 너는 쉴수 있으니 감사해라
유치원 가는 시간 너는 낮에 노니까 좀 쉬어라
나는 그럴 시간도 없이 일한다고 자주 말합니다.
시터님은 평일 4-5시간 정도 근무하십니다.
이제 자식이 있으니
이 행위를 닮을까 두렵습니다.
따뜻한 가정을 일구는것이 평생 업이었는데
이제 다 끝이란 생각만 듭니다…
실제로 저런 행동을 안하는 365일중 100일 남짓은
무뚝뚝하지만 나름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입니다.
경제적으로 좀 벌어질땐
약간씩 용돈도 주고 잘 챙기려고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아까도 언급한 일년에 3분의 1 남짓요.
그걸 믿고 살아보려했는데
정말 이젠 제가 너무 지쳐버렸습니다.
평소 매사 부정적인 말투를 쓰는 건
연애때도 그렇긴 했습니다.
사는데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꿈은 빚없는 건물주라고 자주 이야기합니다.
살면서 행복한적 없답니다.
지금 직업도 남들이 부러워하지만
큰 사명을 가지고 임하진 않습니다.
아이는 제법 이뻐합니다. 그건 진심입니다.
아이 앞에서 그러면 죽어버리겠다고
자주 말해두어 효과가 있는지 아이가 아직 어려
그런지모르겠으나
아직까진 굉장히 예뻐하고 그런 내색을 보이진 않습니다..
현재 바람을 피고 있는건 절대 아닙니다.
남편도 우울증 혹은 정신적으로 피폐하긴 하겠으나
10년째 퇴근 후나 가끔 시간이 될때
취미생활로 운동을 잘하고 다닙니다.
그 부분 웬만해서 다 이해해주고 보내줍니다.
레벨차가 나서 그렇지 남편이 좋아하는 운동을
저도 간간히 함께 하고 있으니 (육아시작이후 함께 힘들긴함)
취미생활이 없어 생기는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겐 멀쩡 하거든요…
하루종일 문자 테러 하고도 취미는 잘 갑니다.
제가 출산후 살이 엄청 찌거나
외모를 안 가꾸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저희 부부는 더이상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큰것도 안바랍니다.
아기 아플때 남편 기분 신경안쓰고 연락할수 있고
저녁에 들어와 기분 나쁘면 술한잔 함께 걸치고
기분 좋으면 대화 좀 나누며 웃을 수 있는게
이렇게도 힘든 일일까요.
제가 신랑에게 신혼초 부터 부탁한건 단 3가지입니다.
- 출퇴근에 서로 웃으며 격려하기
- 간간히 식사안부 챙기며 긍정적으로 연락하기
- 아이 앞에서 애정표현 많이 하는 부부 되기
하지만 다 안하고… 테러만 합니다 ㅎㅎㅎ…
이유는 표현을 못해서 라는데..
부정적 감정은 엄청 잘 표현하네요.. 수년동안..
저희보다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도
행복하게 사는데..
제가 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자존감이 바닥을 지나 지하에 있습니다.
누구하나는 죽어야 끝날까요?
아니면… 헤어지고 아이들을 키워야할까요?
함께 가는 방법 정말 없나요?
도움 말 주시면 정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