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려요.

ㅇㅇ2021.11.01
조회511
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지금은 졸업 후 1년 뒤에 작은 중소기업에 입사해서 일하고 있고요.
일한 지는 반년 좀 넘었어요.
연봉은 성과급까지 해서 세전 4500 정도 돼요.
뭐 중소기업인데도 연봉도 높고 아직 20대 후반인 사람이 무슨 고민이 있어 이런 글을 쓰나 하시겠지만...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편모 가정에서 자랐고,아픈 동생이 있어요. 
태어났을 때부터 심혈계가 좋지 않아서,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했고요.
당시에는 30도 넘기기 힘들 거다~ 뭐 그런 얘기도 들었어요.
다행히 지금 대학교를 다니며 생활할 정도로 일상 생활에는 문제가 없지만
유산소 운동은 절대 못하고.. 장기 하나가 안좋으니 다른 곳도 힘에 달리는지
간이 좋지 않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점점 얼굴도 검게 변하는 거 같고...
엄마는 항상 걱정하시네요... 그래서 그런가 계속 옆에 끼고 있고 싶어하시고동생도 사랑둥이라 매일 그렇게 엄마랑 싸우면서도 엄마 없어 못사네요...
제 고민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내가 살아가면 될까.. 고민이에요.집안 재산은 0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이건 차차 벌어가며 살면 될 거 같은데동생 몸 안좋아서 금방 세상 떠나고 엄마도 돌아가시면 어떻게 살지.. 싶어요
아시듯이 저희 집안 돈 없어서 저 결혼생각 없거든요? 애는 물론...그래서 미래에 혼자 남겨질 저 자신이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
가만히 발 닦고 누워 생각해보면 저는 혼자 살 성격은 아니에요.(같이 사는X, 떨어져 살아도O)그걸 알아서 너무 두려워요.. 앞으로의 삶이...
이 회사에서 10년 일하면 연봉도 지금의 2배도 넘고... 그때면 40살도 전이기 때문에 재정적인 걱정은 없어요...근데 이 불안감을 지울 수가 없네요.
태어나서 부터 항상 부모님의 아픈 손가락인 내 동생...가끔 자의는 아니어도 엄마 사랑을 독차지 할 때면, 내가 2순위가 될 때면 서운하긴 해도이 동생도 먼저 가면 어쩌지 벌써 힘드네요...
사실 주변에 친구가 있어도 가족은 불가침 영역이잖아요.친구도 친구의 삶을 살아갈테고.. 결혼이든 뭐든주변 사람과의 공통 분모도 줄어들어 점점 멀어질 거라고 생각되고요.

주저리 주저리 적었네요...결론은 가족이 전부 떠나고 나면, 어떻게 살면 될까요? 그 누구도 그 자릴 대신할 수 없을텐데..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그냥 평소 일기도 안쓰지만, 어디엔가 적고 싶엇나봐요. 제 불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