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집에 지원금이 다르면 생신선물 금액도 달라야하나요?

2021.11.01
조회113,318
결혼 5년차 입니다.
올해가 어머님 환갑이셨어요.
400만원가량의 명품가방을 준비했구요.

시동생에게도 조금 보태라고 이야기하니
남편이 줄 수 있을 만큼 달라고 해서 받은게 50만원

총 350만원을 사용했어요.
아버님 환갑때는 200정도 사용했구요.

저희 부모님 환갑은 두 분다 아직이고
특히 엄마는 4년정도 남았기에 멀었어요.
그리고 전3남매라 150정도씩만 모으면 될 것 같아서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왜 자기가 내야 하냐며 50만원만 줄테니 나머지는
너가 모아서 내래요.


시부모님이 집살때 1억5천 보태주셨는데
그래서 그 돈이 남아서 가방 살 수 있었던 거라면서요.
(저희 집에선 5천 보태주셨으니 차이나는 건 인정해요)
큰 돈 지원해주신거 감사해서
친정은 1년에 3~4번 가는거(좀 멀어서)
시댁 한 달에 한 번은 제가 먼저 방문하자고 하고
이제까지 생신날짜 생신선물 케이크 전화 다 제가
체크하고 챙겨드렸는데
그 마음이 식어버렸어요.

솔직히 제가 모을 수 있는 돈이라고는
애들 아동수당 20만원이 고작인데
일 못하는 것도 애들 봐줄사람 없어서고
결혼이야기 나올 때 8년다닌 직장 더 다니고 싶어서
주말부부 이야기 하니 그러고 싶지 않다고 해서
포기하고 올라왔고
좋은 기회가 한 번 더 왔으나
둘째가 7개월이라 너무 어리다고 아이들에게 집중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고민 끝에 또 포기한건데

저렇게 나오니 진짜 배신감이 들어요.
저희집에 가면 늘 식사비용 저희 부모님이 내셨고
시댁에서는 남편이 냈었는데 그 정도는 얼마차이
안나서 이해하고 넘어갔었는데

저 이제 앞으로는 시댁생신 너 알아서 챙기라고 할 거고
시댁가자는 말도 안 꺼내려구요.
둘째 돌 되면 바로 어린이집 보내고 일 시작하고
애들도 남편에게 케어하라고 하려구요.
이제까지 연봉 차이나니까 그냥 제가 애들
보는게 맞는 거다 생각했는데
남편이라는 놈은 자신이 희생한다고 생각하는게
진짜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