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은 안들겠다는 남편, 제가 이상한건가요?

새댁2021.11.01
조회5,398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1년정도 된 아직 신혼부부입니다. 작년에 결혼준비하면서 서로 보험 어떤거있고, 자산 얼마있고 다 오픈했었는데남편은 애기때 부모님께서 들어주신 꼬꼬마 보험이 있었어요. 그게 유일한 실비 보험이었는데 올해 8월쯤 만기로 계약 종료되었습니다. 
그래서 둘 다 지나가는말로 아 빨리 남편 실비 보험들어야하는데. 이런식으로 넘어만 가다가오늘 드디어 보험을 알아봤습니다. 
저희 고모가 보험 설계사셔서, 저도 고모 통해서 보험들었구요, 사전에 남편한테 혹시 어머님 아시는 보험설계사분 있으면 그쪽에 해도 된다고 했는데아니라고 누나가 알아보라고 해서 저희 고모한테 오늘 문의했습니다. 
남편이 보험이 한개도 없는 상황이라서, 전부 다 새로 들어야 하는데요. 
그래서 고모랑 오늘 통화해보니까 실비보험 9천원짜리, 운전자 보험 3만원짜리, 그리고 무슨 자녀보험이라고 만30세까지만 들수 있는건데 남편이 딱 커트라인이라 좋다고암, 뇌졸증, 심장질환  이런거 전부 다 보장해주는 좋은 보험이라고 하셨습니다. 가격은 월 12만원 정도이구요. 
저는 고모한테 설명 듣고, 간단한 계약서 같은거 찍어서 보여주셨는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집에 와서 남편한테 보여줬더니 9천원짜리 실비만 들고 암보험이나 운전자 보험은 들지않겠답니다. 
자기가 말한 알아보라고 한 보험은 실비만 이지, 다른 암보험 같은게 아니랍니다. 이유가 주변에 암걸려서 보험비 받은 사람을 본적이 없대요..
그래서 제가 내 주변엔 많다. 내친구 어머님도 작년에 암걸리셨었고, 또 지인 누구는 아버님이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고 등등 설명을 했는데 납득할수가 없답니다..
포기를 모르는 저는 보험은 너를 위해 드는게 아니다. 니가 쓰러지거나 다치면 남은 나를 위해서드는게 보험이다. 내가 환자 돌보면서 어떻게 돈 벌어서 생활비 쓰고 병원비 내고 하냐. 그래서 다들 안걸리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보험을 드는거다 라고 설명했는데아니래요 실비만 있으면 된대요..

 

이게 이번에 들 실비 보험 내용이구요, 암보험 없어도 대충 큰병 걸려도 이 실비 보험에서 다 해결된다는게 남편 주장인듯 합니다. 
근데 저는 9천원짜리 저 실비랑 12만원짜리 보험이랑 보장이 같을수가 없고 너무 갭이 크다는 입장이구요..
그리고 운전자 보험은 지금 저희가 차가 없어요. 내년쯤에 살 계획입니다. 근데 남편 아버님 차로 가끔 운전하구요. 쏘카로 여행다니거나 볼일있을때 차 운전합니다. 근데 아버님 차에 남편도 같이 보험 들어있고, 쏘카도 빌릴때마다 보험 신청해서 운전자 보험도 필요없다고 합니다. 
근데 그래도 운전을 아예안하는것도아니고 운전자 보험에 상해보험도 같이 들어있따길래그냥 같이 들으면 좋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정말 웃긴건 제가 이렇게 장황하고 길게 설명해도 남편도 저를 답답해합니다 ㅋㅋㅋㅋㅋㅋ서로가 서로를 답답해하는상황....
아니 제가 지금 뭘 잘못 이해하고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저는 종신형 보험, 치과 보험 이런건 정말 남편말대로 의미가 없도 돈 버리는 ? 보험이라고 생각하는데 위에서 말한 실비, 운전자, 그리도 중증 질환 같은거 보장해주는건 필수 아닌가요..??
서로 너무 똑같이 억울해해서 ㅋㅋㅋㅋ 누가 맞는지 도저히 헷갈리는 상황입니다...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