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폭로사건으로 보는 솔트 소속사에 대한 의혹

ㅇㅇ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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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이 빡센 머글이었는데
오히려 이번 폭로사건으로 김선호 팬으로 각성함. 근데 거기에는 소속사의 대처도 한 몫함. 정점 찍으려는 배우 한명이 속수무책으로 나락 가는데 소속사는 일처리 하는거 보면 없던 관심도 생기게 하니까.

이번 폭로사건 타임라인 보면,
폭로글이 17일 막방 전에 판에 올라왔고, 폭로글 이후 배우가 본인 계정에 막방 홍보글 올린 후로 논란 가속화 되고 사실 확인 안된 뉴스들 뜨는데 정작 솔트가 공식 입장 낸게 19일 정오였음. 그것도 ‘확인 중’ 이라는 애매모호한 입장문으로. 그 후 배우가 사과문 발표하니 자극적인 워딩에 어디서 같잖은 학교 팜플렛 올리면서 인성 폭로글 옹호글 우후 죽순 올라 왔고. 디스패치 추가 폭로까지 본 후 여전히 제일 의문이 드는 건 소속사임

1.솔트는 입장 발표까지 사흘동안 무엇을 했고,
왜 적극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았나?
만약 아티스트랑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건 핑계가 되지 않음. 막방날 판에서 그 난리가 나고 있는데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건 업무태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이런 문제는 타이밍과 속도가 제일 중요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업계 사람들이 그 타이밍을 놓친다고? 그 회사에서 그런일이 없었어도 다른 회사들 보면서 학습된데 있었을텐데. 솔트는 고의인지 실수인지 알 수 없지만 타이밍과 속도 둘다 놓쳤음

2.솔트는 왜 배우의 사생활 폭로에 강경 대응을 하지 않았나 ?
이 부분이 제일 이해 안되는 부분. 말 그대로 이번 폭로 사건은 사생활 이슈이고 초반에 적극적으로 문제에 개입했더라면 무차별 공격으로부터 배우가 조금은 덜 상처를 받을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함. '확인해줄 수 없다'며 사생활 이유를 대든, 물 밑으로 폭로자와 합의를 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이것 저것 다 제쳐두고 인정을 하든 사과를 하든 보통은 사건의 사실 여부를 떠나 공식입장 발표 때 꼭 붙는게 “확대 재생산이나 억측 자제, 루머 생산시 강경대응” 인데 솔트 공식입장에는 이 부분이 쏙 빠져 있음. 이후에 배우가 어느 병원서 목격됐다는 글이 돌때도 팬들만 마음 조렸지 소속사는 어떤 대응도 안함. 사생활 침해에 대한 어떤 제제도 안 가함. 심지어 폭로자조차 변호사 써서 강경대응하는데 정작 폭로전의 피해자인 배우측 소속사에서 대응이 없었음

3.솔트가 제일 빨리 반응하는건 ‘계약’이 거론될 때 뿐임.
‘김선호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소속사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김선호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고, 배우 위약금 독박쓰게 생겼다.’
'김선호와 합의하에 계약 기간을 공개한다.'
‘김지원 계약기간 만료되고 이적한다.’
이런 뉴스에는 공식입장을 빠르게 30분, 늦어도 몇 시간 안에 발표함.





이러니 소속사에 대한 의혹을 지울수가 없음
지인 폭로 처음에는 오바라고 생각했고, 소속사가 봉사활동 하는것도 아니고 이해관계로 얽힌 이익을 내야 하는 집단이라는걸 이해하고, 어느 집단이든 내부사정이 있으니 뭔가 있겠지…이것저것 다 감안하려고 해도 이쯤되면 소속사가 배우 관리를 하고 있는지 의심되는게 너무 당연한거 아님? 리스크 관리가 하나도 안되는데.

처음 소속사 일처리 관련된 이야기 나올 때,
폭로 자체가 이니셜이고 내용 자체가 자극적이니 무시가 최선의 반응일 수 있고,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내용을 수습하는데 힘을 쏟고 있나? 하면서 사회생활 짬밥으로 이해해 보려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임. 폭로내용 자체가 일방적인 사생활 폭로였고 공익 목적이 아닌 비방을 목적으로 한 속풀이용이니 골든타임에 적극적으로 나셨다면 이렇게 큰 이슈로 번지지 않을 수 있었는데 일을 안함. 이미지 메이킹 하고, 홍보만 하는게 소속사 업무의 끝이 아니라 아티스트한테 발생한 이슈 전반을 케어하는게 업무 중 하나이고, 리스크 관리는 호의가 아니라 의무인데. 그 일 하기로 계약하고 수익 나눠 갖는건데…일하는 티 조차 안냄

사실 소속사의 이런 일처리는
배우관리만 안되는게 아니라 팬도 기만한거임.
애초에 솔트가 김선호 배우를 영업하는 방식도 타 배우들이랑 좀 달랐음. 아이돌 팬 조련하듯이 sns계정 관리, 스탭 부계정까지 파서 쉴 틈 없이 떡밥 돌리면서 팬 서비스라는 명목으로 이미지 소비 오지게 했음. 생각해보면 배우에게 이미지 고정이 득보다 실이 많을텐데, 그래서 타 배우들은 있던 이미지도 깨고 변신하려는 판국에 솔트는 김선호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만들고, 만든 이미지를 대중에게 뿌리며 각인시키기에만 바빴음. 연기력 딱히 깔 거 없고, 배우 닉이 대학로 아이돌이였던거 생각하면 연극판때부터 코어 팬층 탄탄한편인데, 팬 영업에 그렇게까지 열일이었거 진심이었으면서 일 생기니까 이런 식으로 대처한다고?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함

물론 대중에게 모든 속사정을 공유할 수 없고,
그걸 팬들이 바라지도 않음. 그런데 적어도 ‘소속사가 일 하고 있다’나 '소속사가 아티스트측 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티라도 내야지 팬들도 믿고 기다리거나 정리하거나 할텐데 이번 폭로 사건 일처리 하는 걸 보면 그런 뉘앙스를 찾아볼 수도 없었음. 사흘만에 확인중이라고 입장발표 하더니 배우가 사과문 내고 이후에도 묵묵부답. 계약건 나올때만 공식입장 내는 일처리를 보면 팬들에 대한 배려를 티끌 만큼도 찾을 수가 없음

이렇게 된 이상 소속사에 대해서도 견제가 필요하지 않음?
판에 글 처음 써보고 (싸이월드 이후 네이트에 처음 로그인함) 시간 남아서 쓰는 것도 아니고 루머를 생성하려는 목적은 더욱 아님. 어차피 폭로내용도 뒤집혔고, 광고도 복귀하고 있으니 더 이상 언급 안되고 조용히 지나가다 잘 추스려서 복귀해주면 그게 최고라 생각함. 근데 하는 꼴 보니 소속사에게 의문을 던져야하고 지켜봐야 한다도 생각하는 거임. 대중의 눈이 폭로사건에만 있는게 아니라 소속사도 지켜보고 있고, 소속사를 견제하고 있다는걸 좀 알 필요가 있음. 지금까지 소속사가 한게 없는데 뭐 했다고 착각할까봐 소름이고, 이 와중에 '물 다시 들어온다 노 젓자'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싶어 더 소름 돋음.

무슨 사정, 어떤 의도가 있어서
일을 이런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보도대로 계약관계가 맞다면 아티스트 케어 제대로 했으면 좋겠고, 만약에 의혹들이 맞고 소속사의 구린 장난질들이 있었다면 이 기회에 다 까발려지고, 배우도 아티스트를 인격체로 대우하고 존중하는, 리스크 관리와 케어 모두 할 줄 아는 회사로 갔으면 좋겠음. 결국 팬들이 오래 보기 원하는 건 연기할 때 행복한 '배우 김선호'니까. 이 모든 의혹들이 뇌피셜이고 소속사가 머리를 치밀하게 잘 쓴거였거나 아님 그저 일 머리없고 능력 부족인거면 좋겠지만.. 그것 또한 심각한 문제라는 걸 제발 좀 인지하고 전반적으로 재정비 하길. 이미 늦었지만 더 늦기전에


+ 언론도 인정하는 일 안하는 소속사 진짜 노답 중에 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