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타로카드 영상 보는 사람들 속지마세요.

익명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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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저는 매번 톡을 인스타에 돌아다니는 캡처본들로 눈으로만 봤던 사람이었던터라, 처음으로 글을 쓰다보니 두서가 없는 점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심심찮게 알고리즘에 타로카드 애정운, 금전운, 속마음 등등 이런 영상들이 수없이도 많이 올라오고 있고 심지어는 타로주파수라는 걸로 영상을 만들어서 매번 그 영상을 보며 기대심리를 자극하게 만든다는 점이
실제 오랜시간 타로카드를 봐주는 마스터로서 참 불편하여서 올립니다.
먼저 저는 타로를 수없이 리딩하고 또 연구해왔던 마스터로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제게 유튜브에서 타로를 봤다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몇몇의 타로 유튜버 분들이 어떻게 영상을 찍는지도 봤고요.
그런데 정말 여러분이 아셔야할 부분 몇가지만 짚어서 알려드릴게요.
첫번째로, 타로는 100% 예언을 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닙니다.
물론 타로를 직접 봤던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이것은 재미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내 상황과 잘맞고, 내가 말하지도 않았던 상황을 어떻게 알지? 라고 해서 혹하는 부분이 있죠.저는 개인상담을 위주로 봐줬던 사람으로서, 타로는 그 사람의 심리에 맞게 그 사람의 영기(기운)에 맞게 상황이 맞아 떨어지는 카드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사람의 심리와 상황이 바뀌는 동시에 카드를 새로 뽑을 때는 또 다른 카드로 그 상황에 맞게 새롭게 나옵니다.마스터들은 이를 늘 주의하면서, 타로카드는 100% 예언을 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니, 너무나 믿지말고 어느정도 내 앞날의 컨설팅하는 데 있어서 참고하는 정도로. 조언정도로만 보는 것이 가장 올바른 리딩을 듣는 자세입니다.
두번째로, 타로의 예언이 맞았던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의 차이점. 그리고 중독.
먼저 사주, 점, 타로 이런 것들을 자주, 많이 찾는 분들을 보면 꽤나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간절히 바라는 것(염원하는 것)이 있어서 어느 희망의 말이라도 듣고 싶은 분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 불안하고 앞으로의 미래가 염려가 되는 분들.
먼저 전자인 분들이 타로를 보시면, 꽤나 긍정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분들이 있을 겁니다.그 분들은 특히나, 예를들어 유튜브 영상의 댓글중에 "타로 주파수를 보고 00에게 연락이 왔어요." 라는 분들도 있을 수 있고, "합격운이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로 면접을 붙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해당이 됩니다.여러분들은, 사실 굳이 타로를 볼 필요가 없었던 분들입니다.사람들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운이 작용하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적절한 타이밍에 운이 작용했던 것이였고, 실제로는 그것은 본인이 애초에 가질 운이었지, 타로영상을 통해 뭔가 신묘한 기운으로 운이 바뀐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바라고 염원하던 것은 이루어질 일이었어요. 시간이 언제가 됐든. 
그런데 가장 걱정인 분들이 바로 후자인 분들입니다.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불안하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에 둘러싸여있는 분들.. 이 분들에게는 사실 어느정도의 타로 마스터의 조언들은 힘을 받아 일상에 하나 지표를 만드는 도움을 받아도 되는 분들이지만, 무엇이든 됐든간에 과유불급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타로마스터들은 또 다른 말로 타로 상담사 라고 합니다.타로카드로 심리를 상담해주는 사람들인거죠. 그런데 어떻게 얼굴도 모르고 각자의 상황도 배경도 모르는 상황속에서 영상 하나만으로 것도 본인이 뽑은 4개 5개 타입의 카드들로 리딩을 해준다는 걸까요? 심리상담 가능한가요?MBTI를 알려고 만해도 몇십개의 문제가 있는데 말이죠. 
저는 사실 타로유튜버 분들께 양심에 손을 얹어보라고도 하고 싶습니다.그리고 그 영상을 찾아보는 구독자분들도 지성인이라면 자세히 들어보고 그럴듯한 말, 비슷비슷한 말들이 섞여있다는 것과 아주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리딩에 맞게 상황이 들어맞았을진 몰라도 다수의 사람들은 또 다음 타로영상. 운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구분해봐야합니다.
이 분들이 신이겠습니까? 예언가이겠습니까? 속지마세요 여러분. 정신차리시고요.
그렇다고, 제가 양심있고, 정말 지금도 자신의 재능과 어떻게보면 전공이된 직업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살리는데 기여하고 봉사하는 올바른 양심을 가진 타로마스터 분들까지 싸잡아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그 사람들중 '한 사람'이니까요.
다만, 그것을 사람들의 불안심리와 기대심리를 돈벌이로 이용하고, 어느정도의 대처없이 말 몇마디로 그 아리송한 몇마디의 말을 듣고 하루하루 기대하며 혹은 불안해하며 보내고 있을 다수의 구독자분들에게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 있다면, 정말로 건강한 컨텐츠를 만드셔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
'한 사람'의 생각이었을 뿐이었고,수없이 늘어나는 유튜브 타로 채널들을 보면서 참 아쉽고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어떤 특정 유튜버를 지칭하거나 비방할 의도는 아니었음을 꼭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