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의 삶도 왜이리 지치고 힘들까요?

11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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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하면 참 어떤 누군가는 웃기다고 생각할것 같아요
집안의 가장도 아니고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는것도 아니며 사기를 당해서 돈이 한푼 없는것도 아니고 그냥 나 하나, 내 몸 하나만 건사하며 이 세상 살아가면 되는건데도 그게 요즘 참 버겁고 지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직장인이 아닌 프리랜서 직종이라 정말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대로 도태 되거든요.

늘 불안하고, 늘 걱정되고 그래서 아둥바둥 잘 살려고
애쓰는데 그게 더 지쳐요.

일 하고 집에 돌아올때는 모든 긴장이 풀리면서
몸과 마음이 천근만근이고 녹초에요.


금방이라도 누가 고생했다고 하면 터질것만 같아요.
고생했고 수고했다는 내용의 노래 가사를 들으면서
주책 맞게 자꾸 눈물이 나서 집에 오는 길에서
민망했네요.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온전히 이제 혼자고, 이제 일을 하지 않는 시간이 오면 그때는 마음과 몸이 너무 지쳐있고
평생 이렇게 나 하나 데리고 몇살까지 살아야하지?
너무 무서워요.


젊은게 자산이라는데, 요즘은 이렇게
몇살까지 데리고 살아야하나 싶어요.
나 하나 데리고 잘살아가는거 왜이리 어렵나요. 저만 이럴까요?
살기 바쁘고 지쳐서 세상의 즐거움을 돌아볼 여유도 작은 행복을 느끼기 어려운 요즘,
그냥 다른 사람들은 일도 사랑도 잘 하면서
인생을 정말 잘 살고 있는것 같아서요.

다른 분들 어떠신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