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고졸로 졸업하고 바로 취직해서 직장생활하고 있음
나도 첨에 대학가려고 했는데 집안 형편상 그게 안됨
그래서 맘 먹고 취업해서 돈 벌고 내 돈으로 대학다니는게 나을 것 같아서 바로 사회로 나감
회사안에선 내가 젤 어려서 갓 20살이기도 하고 직종상 나이 많으신 분들과 같이 일하는 거라 딸처럼 봐주시기도 하고 손녀처럼 보시는 분들도 많음
물론 여기까지만 봐도 뭐가 문제냐 하고 생각할 거 같은데
사원들 몇몇분은 내가 고졸이라는 걸 아니꼽게 보시는 분들이 있음
물론 모든 사람이 다 날 좋아할거라고 생각은 1도 안함
대우라든가 직급에 맞는 존칭이라든가 그런건 바라지도 않음
같이 협동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어우러져야 하는데 고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 맡기기 전부터 '니가 이런 걸 할 수 있겠어?' 라는 신뢰성 바닥이라는 띠겁다는 얼굴로 마주보면서 말하는데 상대하고 싶겠음? 자의식 과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사람 면전에다가 대놓고 "아직도 업무 파악이 안되나? 이래서 고졸이란.." (말 하나 안바꾸고 그대로 옮긴거임) 이때 발령난지 고작 2주 반밖에 안된 일이었음
대학 안나온게 그게 그렇게 큰 잘못임?
선취업후진학이라는 제도 통해서 갈 수도 있고
회사랑 MOU 맺은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도 있음
근데 대학도 졸업안하고 바로 사회에 뛰어들어서 돈 버는게 그게 그렇게 아니꼽게 볼 일인가?
내가 하려는 일마다 못 믿겠다고 딴 사람 불러오라고 들은 말만 몇 십번째임 진짜 사고친 거 없고 그 분들이 부탁했던 일들 뒤끝없이 다 처리했음
앞에서 소리 지르든 본인이 잘못해서 나한테 덮어씌우려고 애쓰면서 따지려고 쥐잡듯이 욕해도 그냥 다 내 잘못이다 죄송하다 사과하고 넘김
옆에 사수가 잘못해도 대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크게 사고쳐도 별 말 안하는데 내가 조그마한 실수 한 번하면 아주 난리가 남
진짜 더럽고 치사해서 속으로만 삼키는데 더는 못 참겠음
사원들 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몇몇 분들이 그렇다는건데 그 몇몇 분들땜에 내가 제정신으로 못 살겠음
괜히 내가 고졸이라는게 후회심이란게 들었음
다 엄마뻘이고 할머니뻘인데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인데 내가 이렇게 욕할 처지도 아닌 것 같고 요즘은 그냥 상대하기도 귀찮아서 어찌저찌 잘 버티고 있음
안녕하세요. 쓰니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보시고 댓글 달아주셨는데
댓글 하나하나를 다 읽어보고 그동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렇게(올려주신 댓글들처럼) 대응했더라면~' 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꼭 성공해서 선입견을 깨버릴거야'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렇게하기 위해서 지금의 몇 십배를 노력해야 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댓글로 응원해주신 분들과 위로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또 채찍질 해주신 사회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각자 살아온 인생이 다르다보니 누군가의 기준에서는 제가 가는 이 길이 잘했다 못했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라도 돈 모아서 대학가라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조언해주신 이후로 착실하게 잘 모으고 있고, 성적 부분에서는 특성화라서 인문계와는 기준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교 15등 안에 들어가는 성적이었습니다.
감사인사 드리려고 했는데 말이 길어지고 있네요.;;
끝으로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사회 선배님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응원과 위로와 격려 너무 감사드립니다!
고졸인게 잘못인가요?
올해 초에 고졸로 졸업하고 바로 취직해서 직장생활하고 있음
나도 첨에 대학가려고 했는데 집안 형편상 그게 안됨
그래서 맘 먹고 취업해서 돈 벌고 내 돈으로 대학다니는게 나을 것 같아서 바로 사회로 나감
회사안에선 내가 젤 어려서 갓 20살이기도 하고 직종상 나이 많으신 분들과 같이 일하는 거라 딸처럼 봐주시기도 하고 손녀처럼 보시는 분들도 많음
물론 여기까지만 봐도 뭐가 문제냐 하고 생각할 거 같은데
사원들 몇몇분은 내가 고졸이라는 걸 아니꼽게 보시는 분들이 있음
물론 모든 사람이 다 날 좋아할거라고 생각은 1도 안함
대우라든가 직급에 맞는 존칭이라든가 그런건 바라지도 않음
같이 협동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어우러져야 하는데 고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 맡기기 전부터 '니가 이런 걸 할 수 있겠어?' 라는 신뢰성 바닥이라는 띠겁다는 얼굴로 마주보면서 말하는데 상대하고 싶겠음? 자의식 과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사람 면전에다가 대놓고 "아직도 업무 파악이 안되나? 이래서 고졸이란.." (말 하나 안바꾸고 그대로 옮긴거임) 이때 발령난지 고작 2주 반밖에 안된 일이었음
대학 안나온게 그게 그렇게 큰 잘못임?
선취업후진학이라는 제도 통해서 갈 수도 있고
회사랑 MOU 맺은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도 있음
근데 대학도 졸업안하고 바로 사회에 뛰어들어서 돈 버는게 그게 그렇게 아니꼽게 볼 일인가?
내가 하려는 일마다 못 믿겠다고 딴 사람 불러오라고 들은 말만 몇 십번째임 진짜 사고친 거 없고 그 분들이 부탁했던 일들 뒤끝없이 다 처리했음
앞에서 소리 지르든 본인이 잘못해서 나한테 덮어씌우려고 애쓰면서 따지려고 쥐잡듯이 욕해도 그냥 다 내 잘못이다 죄송하다 사과하고 넘김
옆에 사수가 잘못해도 대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크게 사고쳐도 별 말 안하는데 내가 조그마한 실수 한 번하면 아주 난리가 남
진짜 더럽고 치사해서 속으로만 삼키는데 더는 못 참겠음
사원들 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몇몇 분들이 그렇다는건데 그 몇몇 분들땜에 내가 제정신으로 못 살겠음
괜히 내가 고졸이라는게 후회심이란게 들었음
다 엄마뻘이고 할머니뻘인데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인데 내가 이렇게 욕할 처지도 아닌 것 같고 요즘은 그냥 상대하기도 귀찮아서 어찌저찌 잘 버티고 있음
뭔가 하소연 하듯이 잡다하게 풀었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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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쓰니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보시고 댓글 달아주셨는데
댓글 하나하나를 다 읽어보고 그동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렇게(올려주신 댓글들처럼) 대응했더라면~' 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꼭 성공해서 선입견을 깨버릴거야'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렇게하기 위해서 지금의 몇 십배를 노력해야 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댓글로 응원해주신 분들과 위로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또 채찍질 해주신 사회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각자 살아온 인생이 다르다보니 누군가의 기준에서는 제가 가는 이 길이 잘했다 못했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라도 돈 모아서 대학가라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조언해주신 이후로 착실하게 잘 모으고 있고, 성적 부분에서는 특성화라서 인문계와는 기준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교 15등 안에 들어가는 성적이었습니다.
감사인사 드리려고 했는데 말이 길어지고 있네요.;;
끝으로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사회 선배님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응원과 위로와 격려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