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 저희 사무실에 막내로 입사하신 33살 남성분이 있습니다. 저와 10살 이상 차이나지만 제가 그분보다 몇개월은 더 일찍 입사하여 엄연히 선배라고 상사분이 지적해주셨고,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면 좋겠다고 입사 당시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더 큰 설명없이 문제점만 지적하자면 1) 소음 하루에 6~7번 씩은 회사에서 큰 소리로 사적인 통화를 합니다. 업무 특성 상 저희는 소리가 크면 작업을 다 스탑해야 할 정도로 소리에 민감한 지라 이분이 들어오고 부터 야근이 참 많이 늘었어요. 한번 지적을 했는데 전혀 고칠 기미가 안 보이더군요. 더군다나 혼자서만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지라 엔터키, 스페이스바 부분에서 병적으로 아주 세게 내려치시곤 합니다. 언제 한번은 너무 화나서 전화, 키보드 사용할 때 데시벨 측정해봤더니 80은 거뜬히 넘어가더라구요 (지하철 소음이 이 수준에 해당됨) 2) 근무태만 여러분은... 신입이 컴퓨터 끄고 엎드리고 코골면서 2시간 자는거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흰 이제 일상입니다. 입사하고 2주는 잠잠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꾸벅꾸벅 자더니 이젠 엎드리고 코를 골더라구요. 이 뿐만이 아니라 지각, 병가는 아주 상습적입니다. 주 5일 근무에 지각이 평균 3회더군요. 거기다 흡연자라 하루에 15번씩 20분간 담배타임도 즐기고 오시더라구요. 실근무 시간이 2~3시간은 될까 싶습니다. 병가야 아프니까 쓸 수 밖에 없지 하시는 반응이 나올까 미리 말씀드리자면,그 전날 술파티 벌이시고 당일 날 아프다며 병가를 쓰시는 게 일상입니다. 더군다나 연차를 먼저 다 쓰고 없어서 병가를 쓰면 모를까, 금요일엔 치과 예약 있어서 병가 쓰고, 숙취 때문에 병가 쓰고, 배탈나서 병가 쓰고. 이런 식으로 자기 연차는 도토리 모으는 것 마냥 차곡차곡 모으고 병가만 주구장창 쓰시니 정말 아파서 안 오는건가 의심까지 드네요. 저희 직원 그 누구도 개인 사정으로 병가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3) 느린 업무 습득력 입사한 지 3개월 치 되어가는데 아직 제 업무량의 절반도 감당 못하고 계십니다. 저 분이 입사하면 제가 맡은 업체 중 하나 맡을 예정이였는데 능력이 너무 부족해서 결국 그 업체 거래도 끊겼구요. 솔직히 말하면 배울 의지가 없어 보였습니다. 간단하게 구글링만 해보아도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를 '안되니까 이 업무는 포기해야지'가 되어버립니다. 그럼 그 포기한 업무는 당연히 저희에게로 들어오고요. 못하겠단 이유로 저희한테 해결해 달라고 하는건 신입이니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업무를 포기하고 퇴근 시간이 다 되어서야 저희에게 와서 '이것 좀...' 하고 던지면 그날은 아예 야근 확정이죠. 4) 엄청난 식탐 야근 때문에 간단하게 제가 그 분에게 배달로 밥을 사드렸는데, 당연히 제가 먹을 것과 그 분이 먹을 것 다 따로 준비했었습니다. 음식이 도착하고 제가 화장실에 가기 전에 ' 이 음식은 제꺼고 그 음식은 신입씨겁니다' 하고 말씀 드렸는데 다녀온 사이 제 음식 포장을 다 뜯어버리곤 자기꺼 제꺼 번갈아서 야무지게 드시고 있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사이드로 온 튀김 몇 조각 먹고 탕비실에서 나왔습니다. 회식 자리에서도 공동 음식이 있으면 혼자서 고기 세 네점씩 들고 가는건 기본이고 서비스 메뉴를 자기 쪽 자리에 숨긴 적도 꽤 많습니다... 다들 이젠 말하기도 지쳐서 포기한 수준이고요.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빵집 단골이라 >>근무시간<<에 빵집에 가서 빵을 잔뜩 사오고 자기 자리에서 유튜브 구경하며 먹는 것도 일상.. 5) 분조장 저희 업체들 특징이 피드백이 정말 느리고, 한번 피드백을 주면 몇개월동안 계속 줍니다. 근데 그분은 신입이라 이런 업체보다 결과물을 내주면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는 업체로 담당하게 했죠. 근데 얼마 전부터 자기 일이 너무 많다, 피드백이 힘들다라며 그 분보다 5배 더 많은 일을 하는 저에게 계속 칭얼거리시더라구요. 딱밤 마려웠습니다... 그러더니 사무실에 남자 직원이 퇴근하시거나 없으면 키보드를 내리치거나 마우스를 던지며, 책상에 엎드리더라구요. 얼마 전엔 한숨 쉬면서 이것 좀 도와달라고 해서 갔다가 쌍욕도 들었습니다... ㅎㅎ...
겪은건 꽤 많지만 다 쓰려고 하면 하루 종일은 걸릴 것 같아 진짜 개같다 싶은 것들만 추려봤어요. 정말 힘든건 저희 회사가 아무리 문제가 많은 직원이라도 안고 가려는 편이라 위쪽 분들이 이분 해고를 많이 고민하세요. 하지만 이 분 문제점 때문에 한 분은 결국 회사를 그만두셨고, 다른 한분은 정신병원까지 다니시고 계세요. 저도 회사에 건의해보고 안되면 이직할 생각으로 지금 준비 중입니다. 저런 사람이랑 저랑 월급이 같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나거든요...
(스압) 우리 회사에 33살 먹은 신입때문에 죽고싶습니다
저와 10살 이상 차이나지만 제가 그분보다 몇개월은 더 일찍 입사하여 엄연히 선배라고 상사분이 지적해주셨고,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면 좋겠다고 입사 당시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더 큰 설명없이 문제점만 지적하자면
1) 소음
하루에 6~7번 씩은 회사에서 큰 소리로 사적인 통화를 합니다. 업무 특성 상 저희는 소리가 크면 작업을 다 스탑해야 할 정도로 소리에 민감한 지라 이분이 들어오고 부터 야근이 참 많이 늘었어요. 한번 지적을 했는데 전혀 고칠 기미가 안 보이더군요. 더군다나 혼자서만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지라 엔터키, 스페이스바 부분에서 병적으로 아주 세게 내려치시곤 합니다. 언제 한번은 너무 화나서 전화, 키보드 사용할 때 데시벨 측정해봤더니 80은 거뜬히 넘어가더라구요 (지하철 소음이 이 수준에 해당됨)
2) 근무태만
여러분은... 신입이 컴퓨터 끄고 엎드리고 코골면서 2시간 자는거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흰 이제 일상입니다. 입사하고 2주는 잠잠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꾸벅꾸벅 자더니 이젠 엎드리고 코를 골더라구요. 이 뿐만이 아니라 지각, 병가는 아주 상습적입니다. 주 5일 근무에 지각이 평균 3회더군요. 거기다 흡연자라 하루에 15번씩 20분간 담배타임도 즐기고 오시더라구요. 실근무 시간이 2~3시간은 될까 싶습니다.
병가야 아프니까 쓸 수 밖에 없지 하시는 반응이 나올까 미리 말씀드리자면,그 전날 술파티 벌이시고 당일 날 아프다며 병가를 쓰시는 게 일상입니다. 더군다나 연차를 먼저 다 쓰고 없어서 병가를 쓰면 모를까, 금요일엔 치과 예약 있어서 병가 쓰고, 숙취 때문에 병가 쓰고, 배탈나서 병가 쓰고. 이런 식으로 자기 연차는 도토리 모으는 것 마냥 차곡차곡 모으고 병가만 주구장창 쓰시니 정말 아파서 안 오는건가 의심까지 드네요. 저희 직원 그 누구도 개인 사정으로 병가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3) 느린 업무 습득력
입사한 지 3개월 치 되어가는데 아직 제 업무량의 절반도 감당 못하고 계십니다. 저 분이 입사하면 제가 맡은 업체 중 하나 맡을 예정이였는데 능력이 너무 부족해서 결국 그 업체 거래도 끊겼구요.
솔직히 말하면 배울 의지가 없어 보였습니다. 간단하게 구글링만 해보아도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를 '안되니까 이 업무는 포기해야지'가 되어버립니다. 그럼 그 포기한 업무는 당연히 저희에게로 들어오고요. 못하겠단 이유로 저희한테 해결해 달라고 하는건 신입이니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업무를 포기하고 퇴근 시간이 다 되어서야 저희에게 와서 '이것 좀...' 하고 던지면 그날은 아예 야근 확정이죠.
4) 엄청난 식탐
야근 때문에 간단하게 제가 그 분에게 배달로 밥을 사드렸는데, 당연히 제가 먹을 것과 그 분이 먹을 것 다 따로 준비했었습니다. 음식이 도착하고 제가 화장실에 가기 전에 ' 이 음식은 제꺼고 그 음식은 신입씨겁니다' 하고 말씀 드렸는데 다녀온 사이 제 음식 포장을 다 뜯어버리곤 자기꺼 제꺼 번갈아서 야무지게 드시고 있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사이드로 온 튀김 몇 조각 먹고 탕비실에서 나왔습니다. 회식 자리에서도 공동 음식이 있으면 혼자서 고기 세 네점씩 들고 가는건 기본이고 서비스 메뉴를 자기 쪽 자리에 숨긴 적도 꽤 많습니다... 다들 이젠 말하기도 지쳐서 포기한 수준이고요.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빵집 단골이라 >>근무시간<<에 빵집에 가서 빵을 잔뜩 사오고 자기 자리에서 유튜브 구경하며 먹는 것도 일상..
5) 분조장
저희 업체들 특징이 피드백이 정말 느리고, 한번 피드백을 주면 몇개월동안 계속 줍니다. 근데 그분은 신입이라 이런 업체보다 결과물을 내주면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는 업체로 담당하게 했죠.
근데 얼마 전부터 자기 일이 너무 많다, 피드백이 힘들다라며 그 분보다 5배 더 많은 일을 하는 저에게 계속 칭얼거리시더라구요. 딱밤 마려웠습니다... 그러더니 사무실에 남자 직원이 퇴근하시거나 없으면 키보드를 내리치거나 마우스를 던지며, 책상에 엎드리더라구요. 얼마 전엔 한숨 쉬면서 이것 좀 도와달라고 해서 갔다가 쌍욕도 들었습니다... ㅎㅎ...
겪은건 꽤 많지만 다 쓰려고 하면 하루 종일은 걸릴 것 같아 진짜 개같다 싶은 것들만 추려봤어요. 정말 힘든건 저희 회사가 아무리 문제가 많은 직원이라도 안고 가려는 편이라 위쪽 분들이 이분 해고를 많이 고민하세요. 하지만 이 분 문제점 때문에
한 분은 결국 회사를 그만두셨고, 다른 한분은 정신병원까지 다니시고 계세요.
저도 회사에 건의해보고 안되면 이직할 생각으로 지금 준비 중입니다. 저런 사람이랑 저랑 월급이 같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