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C회사 산재거부의 이유가 너무 어이없네요..

돠줘용2021.11.05
조회171
내용의 간략을 위해서 음슴체 양해해주세요.

일단 저는 34살 남자이고 전 직장 이야기부터 해야겠음.내 성격이 돈을 밝히는 성격이 아님. 월급을 주면 감사합니다임. 회사에서 때 먹든 더 주든 월급명세서를 회사 믿고 안보는 타입임. 대신 편하고 집에서 가깝고 월급이 적더라도 근로계약서상 내용만 잘 지켜주면 된다는 거임. 왜냐하면 내가 월급이 얼마인지 복지는 어느정도인지 연차는 몇개인지 꼼꼼히 확인하고 가서 지원하고 면접보고 싸인한거아님?
아무튼 전 직장은 중소기업 정도의 병원에서 일했음. 결혼하고 첫직장이였고 2년전 코로나가 터지고나서 입원환자 절반이상 나가버림 그럼 병원에서는 수입이 엄청 떨어지고 그전까진 병원이 잘되서 확장공사 중이라 여기저기 투자 받아서 짓고 있었고 왠걸...시공업체가 공사 중간에 부도나버림... 병원 수입은 없는데 병원쪽에선 빚만 늘어나버려서 월급주는 회사가 망해버리면 당장 취직준비에 집에서 가까운 회사 찾기 너무 어려움. 그러다보니 월급 동결이 걸리고 풀리고 했어도 불만은 크게 없었음... 근데 올해 6월달 부터 1명이 나가고 2명이서 업무를 보게됨. 응급실 있고 입원환자 있는 병원이라는게 24시간 돌아가야함. 그러다보니 12시간씩 로테이션으로 보게 되었는데 난 당연히 1명 나가서 근무를 더 햇으니 월급은 더 줬겠지 하고 명세서를 정말 1년만에 열었음. 왠걸? 그대로네? 이짓을 3개월 함. 2명이니 연차는 꿈에도 못꾸고 쉬고 싶을때 못 쉼. 암튼 회사에 월급 왜 안주냐 사람 안뽑냐 더 심한 일들이 있었지만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전 직장이 아니기에 생략하도록 하겠음.
아무튼 위에 이유와 함께 올해 8월에 태어난 첫 아이로 인해서 이 회사는 날 계속 호구로 볼 것 같아서 이직을 결심했고 더 이상 이런걸로 스트레스를 받기 싫기도 했고 핸드폰으로 네이버 검색을 하다 우연히 대기업 C회사에 대규모 공개채용이 떠있는거임. 괜히 회사 이름 말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러는데 오해하지마셈 A,B,C의 C로 한거임. 아무튼 예전 이름은 XX맨 이였는데 XX친구로 바뀐 직업임. 복지혜택이 어마어마한거임 월급도 잘하면 350까지 받을 수도 있다고 하고 1년 넘으면 정규직에 관리자로 될 수 있다고 나와있었음. 나는 속으로 그래 애기도 태어났고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먹음 그동안 앉아서 근무하느라 몸도 안좋아졌고 나름 중고등학교때 운동으로 도대표까진 아니더라도 시대표까진 나가본 사람임. 몸 다시 만들자는 생각도 한 몫함. 아무튼 우연한 기회로 9월 1일 입사를 하게 되었고 보통 5일정도 교육을 받음 첫날 건강검진하고 2일째부터 원래는 운전 연수 들어가는데 오전에는 1~2시간 가량 선배들께 가서 적재를 도와주고 적재하는 방법 알려주고 이런식으로 돌아가서 동영상 교육 및 운전 교육만 계속 하다가 늦은 오후에 퇴근하는 거임 그걸 5일차까지 받고 2일을 휴무 받고 본격적으로 배정받은 캠프가서 일을 하는거임. 근데 본인은 건강검진병원에서 서류 누락으로 3일을 더 교육 받음... 겨우 교육 딱지 때고 캠프 첫날부터 2일까지는 멘토 선배 따라다니면서 배우고 3일차부터 혼자 배송 시작임. 신입은 5주차까지는 배송 지역 업무의 60%정도 할당 받고 라XX등급 받으면 이제 70% 할당을 받음 라XX등급 3개월을 하면 이제 노X등급으로 넘어 갈 수 있는데 라XX등급 계속해도 상관없이 선택 사항이라고 들음.
이제부터 본론인데 내가 딱 라XX등급 받은 첫날에 생긴 이슈임. 2일 휴무받고 평소처럼 배송을 하기 위해 가득 쌓여진 물건을 옮기는 와중에 갑자기 등 허리에서 통증이 살짝 느껴진거임. 나는 속으로 아침이라 근육이 놀랜건가? 싶었음 배송하는 차가 탑차다보니 바닥에서 상품 올리는 높이도 남자 허리 높이임. 그래서 원래 아침에 스트레칭을 다같이 모여서 하지만 한번 더 허리 돌리고 푼 다음 다시 작업을 시작했음. 계속 척추 바로 옆 등이 간질간질 한거임. 계속 스트레칭만 하다가 고객과의 배송 시간을 맞추기 어려운데 계속 움직이다보면 풀리는 근육이라 생각하고 계속 허리 숙이고 펴고 하고 있다가 갑자기 등에서 전기가 오듯 숨도 막히는 거임. 등 허리 굳은채 안되겠다 싶어서 조장한테 얘기하고 캠프리더한테 보고하니 일단은 오늘 배송하지말고 병원갔다 오라고 하심. 내심 정말 미안했심. 캠프가 있고 1조 2조가 있는데 내가 하고 있는 배송지역을 못 돌면 내가 속해있는 조 전체가 와서 도와줌. 그걸 쉐어라고 하는데 나도 쉐어받은적 많고 쉐어간적도 많음. 아무튼 연좌제라서 오늘 할당받은 배송을 못하고 나가버리면 나머지 인원들이 배송 나눠서 한다는 거임...미안함을 가지고 혼자 허리 부여잡고 병원 갔는데 4주 진단이 나옴. 보고하니 리더분이 휴직처리를 해야한다고 해서 휴직 신청 냈고 다른 말씀은 없으셧음. 그래서 나는 애도 있고 월급도 못 받게 생겼는데 집에가서 산재보험 관련되서 검색을 하니 산재지정병원이 있고 비 지정의료기관은 내가 신청해야 한다고 해서 고용산재보험토탈서비스 들어가서 상담 및 신청으로 접수하게 됨. 몇 일 안가서 연락이 왔는데 내가 직접하면 햇갈리고 힘드니 산재지정된의료기관가서 신청하면 편하다고 하길레 진단서 받은 병원 말고 산재지정병원가서 초진한거랑 서류 때가서 신청하게 됨. 몇일뒤에 근로복지공단에서 또 전화가 왔는데 이게 왠걸...C회사에서 산재거부를 함....C회사에서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한 산재거부의견서를 직접 봤는데 내가 사진 찍을걸 그랬는데 너무 황당하고 열이 뻗어서 깜빡했지만 중요한 내용만 말하자면
9월1일 입사한 김XX은 교육 기간 및 연차를 제외하고 실제 배송한 업무 일자는 18일이고 신입 직원이기에 가구수는 평균적으로 80가구밖에 되지 않고 사업장 안에서 일어난 사고인지 의구심이 들고 왜 아픈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런 선례를 만들게 된다면 다른 직원들의 업무 분위기가 나빠질 수 있으니 공정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라고 적혀있었심... 물론 내가 기억한걸로 적었다보니 틀린 단어가 있을 수 잇지만 딱 저런 뜻이였음. 위에 나와 있는 배송업무일자 맞음 근데 교육기간과 보수기간중에 1~2시간 땀흘리면서 적재한건 일이 아님?
신입 직원이기에 가구수는 평균적으로 80가구?

 

원래는 9월11일부터 배송업무를 시작해서 보여줄려고 했는데 그 전에 파일이 시간 지나서 없어짐.

사진 위에서 부터 1번 사진은 10월 4일 / 2번은 10월 5일 / 3번은 10월 8일임 (다친 날)

빨간색 쳐진부분은 배송상품갯수 / 파란색 쳐진부분은 가구수임.


기억은 확실하진 않는데 배송 최저 가구수가 88개 였던걸로 알고 있음. 중요한건 적재할때 다친거니깐 상품갯수 아님? 물론 1개시키면 일이 쉽지 1개만 시키는 사람 10명에 2명쯤 될꺼임. 그리고 무게는 1kg 안되는게 대다수인거 인정함 근데 C회사 사이트에 가구도 파는거 아심? 철제 가구 환장함. 사람 몸보다 큰 부피에...내가 담당 받은 배송 지역은 아파트가 아닌 빌라 모여있는 곳임. 100가구중에 10가구가 E.V이고 나머지 계단임 이젠 3층이 1층 같음... 그리고 위에 신입 4/5주차랑 라XX랑 물량 차이 없는거 보이심? 그냥 배송 물량에 6~70% 기준이 없다는 거임 또 2번째 사진 10월5일은 상품갯수 152개 가구수 95가구임 이 날 5시에 배송 끝이났음. 근데 근무시간은 아직 3시간 남았으니 뭘 하냐? 쉐어 감 다른 조원 힘든 곳 가서 도와주는거임. 그럼 또 20~40 가구수가 늘어난다는 거임.


내가 왜 다쳤는지 의구심이 든다구요?

진단서 드렷잖아요..다친 그날에...제발 쫌....당신들이 의사에요?


이런 선례를 만들게 된다면 다른 직원들의 업무 분위기가 나빠질 수 있으니 공정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이런 선례를 정말 지켜줬더라면 좋은 복지가 되었겠네요??


하... 다행이 일주일전에 근로복지공단에서 자기들도 왜 거부하는지 이해 안된다고 했었고 근로복지공단에서 전화로 녹음 진술 하니깐 저번주부터 주사진료받으면 10만원씩 나가는거 부담 덜게 되었지만.. 심적으로 많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