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ㅡ.ㅡ;;

갈팡질팡.2004.03.04
조회1,445

결혼하지 벌써 11년..제가 결혼을 좀 일찍했슴다..

짐 나이가 34....

제가 글을 이렇게 올리게 될줄은 넘 답답하구 어떻게 해야될줄 몰라서여.

저의 얘기는 이렇습니다.

평범하게 살아온 8년째 ...

직장을 다니던 울 신랑이 갑자기 사업을 한다구 얘기를 햇어여..

그래서 그직장에서 정리해고 0순위엿던 울 신랑이엿기에 저두 그럼 한번 해보자

하고 회사를 그만 두엇습니다..

일은 거기에서 부터 생겻습니다..

한번두 해본적이 업던 울 신랑이 시작한지 일년만에 문을 닫앗습니다..

그것두 집두 팔구 다 팔아서 정리를 한거져..

그래서 자그마한 전세집으루 옮겻습니다...

의욕을 잃은 울 신랑이 그때부터 놀기 시작햇습니다...(논다는 것은 일을 안한다는 거져..)

하루종일 집에 있는 신랑을 제가 어떻게 생각하겟습니까..

첨에는 짐까지 9년동안 처자식위해 살앗으니까 재충전의 시간두 필요하겟거니..하구 이해햇어여

근데 그게 한달이 지나구 두달이 지나니...점점 제가 미치겟는거에여..

그래서 하루는 직장을 구해야 되지 않겟냐구 얘기를 햇더니

짐 내 나이에 어디 직장을 다니겟냐는거에여..(짐 나이가 40살임)

그래서 논지 석달만에 제가 직장에 다니게 되엇습니다.

회사를 갓다오면 식사준비두 해야되구 청소도 해야하구 이것저것 해야 할께  넘 많앗어여..

이리 뛰구 저리뛰어두 울 신랑은 아무것두 해주질 안아여..

청소기한번 설거지한번 해주질 않앗어여...시간이 가면 갈수록 전 넘 힘들엇습니다..

그래두 싫은 소리한번안하구...속만 상해가면서 참구 살앗어여..

그러다가 일년을 그렇게 놀앗어여...

일년을 놀동안 전 일년동안 속상해서 속을 썩혓는지 혹이 생겨서 수술두 받앗습니다..

짐 까지 살면서 한번두 따뜻한 말 한번  안해주는 사람이엿다는건 알앗지만..

제가 수술받을때 꼭 가야되냐는 식으루 얘기하는 사람입니다..

그러구 지금은 자그마한 직장에 취직을 햇습니다...

집안일 한번두 안도와주구 애 한번두 안해주면서..지금 본인이 직장을다시다닌다는 위세 아닌

위세를 부립니다..제가 어떻게 해야되는지...

전 제 아이가 불행해지는건 원치 않습니다...

아이를 생각하면 이대루 살아야 될꺼 같구...

이런 남편과 남은 30년을 그냥 살아야되는건지...

제가 결정이 안됩니다...

여러분들은 제 입장이면 어떻게 하실지 .....

글이 앞뒤 구분업이 썻습니다..(이해해 주시길..)